전문가칼럼 | Posted by 시사프라임 시사프라임 2013.07.30 11:00

렌즈제품군의 선택포인트 '화소'

렌즈제품군의 선택포인트 '화소'

 

                                           IT  정창수 칼럼리스트

 

오늘은 이전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스포츠캠코더와 차량용 블랙박스의 기술적인 차이점과 사용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중요한 선택포인트를 알아 보도록 하겠다. 


 
먼저 스포츠캠코더를 살펴보자. 

 

여기에서 스포츠캠코더의 제품 사양 스팩을 일일이 다 나열해서 설명 하는건 이글을 쓰는 본질적인 의도와는 달라지므로 대략적으로만 살펴 보도록 하겠다.

 

스포츠 캠코더를 구매할 때 사용자들은 다음과 같은 부분을 살펴 보고 선택할 것이다.

 

방수유무, 제품사이즈, 영상데이터 출력 크기인 Full HD, 또는HD, 제품사용시간 등 과 같이 아마도 각자가 원하는 부분에 대한 것을 확인하고 가격을 산정해보면서 구매결정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다면 사용자가 구매할 때 위에 열거한 내용 외에 실제 제품기능적인 부분의 기술적인 포인트를 꼭 확인해봐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알아 보자.

 

먼저 이 부분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카메라를 구성하는 대략적인 뼈대를 이해 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본적으로 카메라류의 제품군, 예를 들면, DSLR 휴대용 카메라, 휴대용 캠코더, CCTV카메라, 노트북에 장착된 카메라, 산업용 비젼카메라 등 과 같은 카메라부류 제품의 기본 골격은 아래 언급하는 세가지의 큰 부품별 모듈군 으로 나눌 수 있다. 

 

렌즈, 센서, ISP(Image Signal Processor), 대략 이 세가지가 한대 합쳐져서 실제 우리가 사용하는 카메라라고 말하는 하나의 시스템이 완성된다고 보면 된다.

 

또한 각각의 부품은 큰 산업시장을 형성하는 고난도 기술집약구조 산업이므로 각각을 자세하고 깊이 있게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제품을 구매할 시에 내가 원하는 용도에 맞는 부분이 과연 어떤 부품이 지원되어야 하며 어떤 부품이 하는 역할인지를 알게 되면 사용자들의 구매패턴도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간략하게 세가지 부품이 카메라로서 역할 을 수행하는 과정을 설명하자면 아래 그림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렌즈를 통한 이미지 저장 개념도  
 

물체는 렌즈를 통해서 광선으로 들어오며 광선은 센서를 통해서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를 이미지처리용 DSP칩인 ISP칩으로 데이터를 넘겨주고 넘겨받은 데이터를 특정 이미지 포맷에 맞춰서 출력하고 저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된다.

 

물론 ISP 뒤에 Backend System 이라고 해서 다시 한번더 데이터를 사용자 입맛에 맞도록 처리하는 디지털 칩이 뒤따라 올 수 있다.

 

다시 원질문으로 돌아가서 우리가 스포츠캠을 선택할 시 위에서 열거했던 고려사항은 거의 대부분 이 ISP부터 Backend System 까지 , 앞으로 그냥 통칭해서 ISP System단으로 명명하도록 하겠다.

 

고려사항이란 바로 이 ISP System 단에서 지원하는 부분에 대한 것이다.

 

저장하고, 출력하고, 무선으로 영상을 보내며, PC와 USB로 접속 가능하며, 밧데리를 내장하고 , 다른 기타 등등…

 

그렇다면 스포츠캠을 선택할 때 렌즈와 센서를 살펴볼수 있을까?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건 바로 이 부분을 살펴보라는 것인데, 거의 대부분 스포츠캠 판매홍보자료를 보면 센서와 렌즈 관련된 부분은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도 언급하지 않는 이유가 기술적인 부분인지라 제품을 홍보하는 회사입장에서도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지는 필자역시 판단이 잘 서질 않는다. 각설 하고 렌즈와 센서에 대해서 핵심 선택 포인트를 살펴보면 렌즈는 화각과 화소와 F number 이다.

 

그렇다면 센서는 어떨까? 거의 같다고 볼수있다. 센서 역시 화각과 화소이다… 한가지 더 추가한다면 저조도 성능이다.

 

나머지는 대부분 들어는 봤기 때문에 다들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F number같은 경우는 사진을 공부한 사람과 카메라에 관심있는 사람들 또한 대부분 잘 알고 있을꺼라고 생각한다.

 

F number는 촛점거리/조리개유효면적을 말한다. 다시 설명하면 조리개의 면적크기라고 단순하게 보면 된다. 즉 F number가 높다라는 것은 조리개가 작아진 것을 의미하며 유효 초점거리가 길고 조리개 면적이 작아졌다라고 보면 된다.

 

이말은 무슨말일까? 정답은 조리개가 작아졌으므로 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F number가 작으면서 초점거리별로 F number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렌즈가 가장 좋은 렌즈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 초점거리와 조리개 , 입사동 유효면적 등 다양한 개념들을 설명하자면 할애된 지면으로는 모자라며 몇시간의 강의로도 충분하지 않을 듯 해서 넘어가도록 하겠다.

 

센서는 어떤걸 살펴야 할까? 센서는 어두운곳에서도 잘 영상이 나타나며, 렌즈가 가진 퀄리티를 최대한 잘 표현해주는 센서가 가장 좋은 센서이다.

 

구매자들은 센서를 판단할 필요는 없으며, 바로 앞서 말한 렌즈와 센서의 궁합을 살펴봐야 한다.

 

이번 글에서 최종적으로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건 바로 이부분이다. 렌즈와센서의 궁합, 이 두가지 궁합이 가장 유효 적절하게 맞는 카메라가 구매자가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기능적인 부분에서의 Key Point라고 말할수 있다.


스포츠캠은 기본적으로 고화소 렌즈와 고화소 센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천만 화소 이상을 선택하는것이 좋은데 여기서 살펴야 할 부분은 바로 천만화소라는게 도대체 어떤 부품의 천만 화소인가? 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포츠캠 홍보자료나 카메라 홍보자료를 보면 몇백만 화소, 천만화소 , 천몇백만 화소 라고 내걸면서 홍보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게 도대체 어떤 부품의 퀄리티인지는 자세하게 알려주지 않고 있다.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각 부품 별로 화소를 제각각 가지고 있는데, 렌즈가 가지고 있는 화소수, 센서가 지원하는 화소수, ISP가 출력해주는 화소수 등 모두 독립적인 것이다.

 

결과론적으로 말하자면 다 다르다. 한가지 예를 들어 보자. 

 

렌즈는 1500만 화소를 지원하는 렌즈이고 센서는 1000만 화소를 지원하는 센서, ISP는 1초에 Full HD , 가로 1920 세로 1080 화소를 60프레임을 출력한다.

 


그럼 이제품은 도대체 몇만화소를 지원하는 제품일까? 아마도 이글을 보는 분들은 살짝 감이 올것으로 보인다. 바로 200만 화소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물론 스틸샷을 지원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가 날수 있고, 스포츠캠이 저장을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따라 상당히 많은 차이도 날수 있다.

 

지원화소를 계산하는 방법은 데이터 전송 포맷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쉽게 설명하기로 하겠다.

 

우리는 심심찮게 Full HD 라는걸 많이 알고 있으며, 많은 디지털 제품 군들이 Full HD 지원여부가 제품의 핵심기능으로 앞다투며 언급들을 한다.

 

Full HD는 2Mega 이다. 200만 화소라는것이다.

 

이부분을 기억하고 있어야 많은 제품 홍보자료에 헷갈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그렇다면 왜 스포츠캠에 렌즈와 센서는 천만화소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냐? 라고 반문 할 수 있다.

 

고화소 렌즈와 고화소 센서를 채택해서 제품이 만들어지게 되면 같은 화소수 라도 표현을 워낙 고밀도로 높게 하는 렌즈와 센서를 채택했기에 그만큼 선명하며 명암비,채도,색감에서 뛰어난 화질을 보장하기에 이와 같은 부류의 렌즈와 센서를 선택하게 되고, 결국 기대한 고화질까지도 잘 표현할 수있기에 다양한 데이터 출력을 지원하는 ISP를 선택해서 카메라업체에서 제품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앞으로 매장에 제품을 사러가면 이런 질문을 추가적으로 해보도록 하자.

 

구매자 :“지금 천만화소를 표현한다고 하셨는데 이 천만화소는 렌즈화소인가요? 아니면 센서 화소인가요?


 
아마도 판매자는 세가지 부류중 하나일것이다. 묵묵부답이든지, 본사에 전화해서 물어보든지 아니면 알고 있는 질문이기 때문에 대답을 하든지 여기서 나는 세번째 부류인 알고 있는 부류의 판매자를 가정해보도록 하겠다. 

 

판매자 : “렌즈입니다”
구매자 : “그럼 센서는 화소수가 얼마인가요?” 

 

보통 판매회사 전략상 가장 높은 화소수를 홍보자료로 쓰므로 어떤 대답을 하든 위에서 렌즈와 센서의 궁합을 알고 있으므로 참고만 하도록 하자. 

 

판매자 : “XXXX 화소입니다”
구매자 : “센서는 어두운곳에서도 영상을 잘 표현할수 있나요”
판매자 : “그렇습니다. XXXX회사의 센서를 채택했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영상을 꽤 잘 표현할수 있습니다.”
구매자 : “아 그렇군요. 저는 물속에서나 산속에서 많이 사용할 것 같아서 약간 어두운 곳에서도 영상화질이 잘 나와야 합니다.”

 

판매자 : “어둡다는것이 상당히 애매합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영상화질이 선명하게 나오게 할수 있는 제품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주어진 환경에서도 최대한 제품이 가진 퀄리티를 확보해서 표현한 제품이 어느정도 수준이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매자와 판매자의 대화를 예를 들어보았다. 이 정도면 파워구매자 정도 수준의 대화는 충분히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판매자는 이런 부류의 구매자한테는 바짝 긴장을 하게 되며 최대한 좋은 제품가격대와 좋은 생산제품을 최대한 공급하려고 할 것임이 분명할 것이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제품을 사든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든 이정도의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사용자의 구매선택에 필수조건은 아니더라도 충분조건이 될수 있다면 아마도 독자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될 듯 하다. 

 

다음시간에는 차량용 블랙박스에 대해서 구매패턴을 한번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보도록 하자.

렌즈제품군의 선택포인트 '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