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지난 2019년 DLF 사태에 이어 홍콩H지수 ELS 손실 사태까지 연이은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자 은행의 고위험상품 판매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KPI 평가 전환, 은행의 자율적 고위험상품 판매와 그에 따른 처벌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24일 금융경제연구소와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은행의 고위험상품 판매,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금융노동포럼을 개최했다.임성근 사무금융노조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반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지난 2022년 대선에 이어 지난 10일 총선까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빠지지 않고 공약으로 제시됐으나 중앙정부는 실행의지가 없고 야당은 법안처리 지연에 대해 여당의 핑계를 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여야가 공통공약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을 위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17일 경실련 강당에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공약에 대한 공개질의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지적하며, 야당이 내년 하반기에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이 추진될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제22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범 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민심을 받아들여 변화해야 하고, 윤 대통령이 탈당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야당은 공천 잡음이 없었다면 더 많은 의석을 얻을 수 있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경실은 11일 ‘제22대 총선 결과 어떻게 보아야 할까? 총선 평가 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평가했다.이날 토론회 발제로 나선 하상응 서강대 교수(경실련 정채개혁위원장)는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전후의 문제점과 고민점이 있다”면서 “만족스런 결과는 아니다”고 총평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총선 공약 대부분이 재정을 고려하지 않은 선심성 공약이 다수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일 ‘22대 총선 원내정당 공약 전문가 평가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각 정당마다 적극적인 방법과 거대한 당론등중에는 다양한 접근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실행여부 가능성에 대해서 구체성이 떨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나 현장에서 선심성 정책이 반복되는 이유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선심성 공약이 나오는 근복적인 이유는 정당들이 평소에 정당 공약에 대한 연구가 없다”며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고 정부 여당에 협조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이 날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법사위・국토위・전세사기피해대책위・전세사기 특위가 공동으로 주최했다.전세사기특별법 시행 후 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1만 5,000명을 넘었다. 그러나 이들 중 정부 지원을 받은 피해자는 17%, LH의 피해주택 매입실적은 1건에 불과한 상황이다.주최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정부여당이 ‘선구제 후회수’ 방안을 반대하며 피해자들의 요구를 무시한 실효성 없는 대책, 다가구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백나은 기자] 기존 이마트24 브랜드 편의점 인근에 GS25 편의점이 출점하기로 하면서 점주의 생계가 위기에 놓였다. 포화상태인 편의점 업계의 출혈 경쟁에 애꿎은 점주들만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이마트24 매장을 운영하는 제보자 A씨는 최단 도보로 약 40m 되는 지점에서 GS25 편의점이 들어선다며 매출에 직격탄을 맞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A씨는 “편의점 출점을 제한하는 편의점 자율 규약을 대기업 GS가 어기는 것이 저는 너무 억울하다”며 “심지어 자율규약에는 ‘근접출점을 지양한다’라고 해놓고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유통업계의 오랜 숙원이 풀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의뮤휴업일이 폐지되면 이마트, 롯데쇼핑 등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법 개정 사항이고, 노조 반발 등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어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존재한다.정부는 지난 22일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 다섯 번째, 생활규제 개혁’의 주요 골자는 대형마트의 영업규제 개선이다. 공휴일 의무휴업일을 평일에 휴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제한 시간 외에도 온라인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소개를 받아 주식백지신탁 직무관련성 심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는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 청원했다.주식백지신탁 제도는 고위공직자 주식 보유 및 매매로 인한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3,000만원을 초과하는 주식을 보유할 경우 이를 매도하거나 백지신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다만 직무관련성 심사를 통해 직무와 관련이 없는 주식은 3,000만원 초과 보유를 허용하고 있다.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발달재활사 국가자격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싣고 있다. 전문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해선 국가자격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21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의 주최로 발달재활사 국가자격 추진 토론회가 진행됐다.강훈식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함께 법안을 만들어 소외된 공간들을 없애는 게 저희들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발달재활사의 역할이 중요한 이 상황에서 우리가 장애아동에 대해 장애심화를 예방하고 더 나아가 보다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기성세대로서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플랫폼 알고리즘 관련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은 “확대되는 플랫폼 생태계에서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어, 제도적 보완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관련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11간담회실에서 윤영덕 의원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이하 라이더유니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디지털정보위원회, 정보인권연구소, 진보네트워크센터 주최로 ‘플랫폼의 비밀 알고리즘과 개인정보 열람청구권 토론회’가 열렸다. 윤 의원은 네이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어플인가 뭔가로 미리 접수를 하고 와야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데, 손주는 열이 펄펄 끓고 아주 속이 타서 미치죠. 돈을 줘도 진료를 못 받는다니 도대체 그게 뭐래요.”경기도 구리시에 거주하는 60대 김 씨는(여) 얼마 전 16개월 된 손주를 데리고 집 근처 소아과를 찾았다. 울며 보채는 아이를 안고 다급히 들어간 병원 안내데스크 앞에는 ‘접수 마감’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당황한 김 씨는 간호사에게 진료 끝나려면 시간이 아직 한참 남았는데 벌써 접수가 마감된 게 말이 되느냐고 묻자, “어플로 미리 예약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5일 오전 한국노총이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재의결과 50인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노총은 국회가 노조법 2・3조를 재의결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은 예정대로 2024년 1월 27일부터 전 사업장에 시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국회를 통과한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파업에 대한 손배 청구를 제한하지도 못하고 불법 파업이면 손배 청구를 당하게 되는 법적 구조를 바꾸지 못했다. 이 법이 시행되더라도 여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3건 이상의 대출을 가진 다중채무 자영업자의 연체액이 1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대출 돌려막기로 생활을 이어오던 자영업자의 부담이 커짐에 따라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직접적으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22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시도별 자영업 다중채무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전국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743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케이블방송 HCN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2차 총파업에 돌입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함께살자HCN비정규직지부(이하 노조 혹은 HCN비정규직지부)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KT 측에 협력업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촉구해달라고 외쳤다.노조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태도와 좁혀지지 않는 노사 간 격차로 인해 2023년 임금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6차례에 걸쳐 교섭을 하는 동안 사측은 여러 차례 임금안을 제출하지 않았으며, 노조의
[시사프라임 / 이가현 기자] 가계대출 확대의 주범으로 지목되던 인터넷은행 주담대 잔액 증가세가 이번 3분기에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토스뱅크가 전월세 대출을 출시하며 새롭게 시장에 들어왔음에도 증가폭은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반면 시중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30일 인터넷은행 3사(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의 주담대(전월세 대출 포함) 잔액은 9월 말 기준 약 24조 954억원으로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간편해서 외출 때마다 챙겨다녔는데, 뉴스를 접하고 한동안 아이를 볼 때마다 미안해서 마음이 무겁고 죄책감이 들었어요.”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김 모 씨(38, 여)는 요즘 13개월 된 딸 아이 이유식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원래 김 씨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여러모로 여유가 없어, 이유식 초기 시기를 지난 후로는 대부분 시판 이유식에 의존했다.그러다 최근 연이어 터진 이유식 제조업체 이슈에 그녀는 문제가 제기된 브랜드들은 물론, 타 사 제품까지 다 정리하고 매일 엄마표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는 데 정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