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진중권 씨를 좌파의 부처로 본다"고 말했다.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처님 눈에는 모든 사람이 모두 부처로 보이고 ×개 눈에는 모든 사람이 모두 ×개로 보이는 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15일 유의동·오신환 미래통합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 강연자로 나서 홍 전 대표를 겨냥해 “당의 대선 후보까지 지낸 분이 똥개도 아니고 집 앞에서 이렇게 싸우느냐”며 “김종인 비대위니 뭐니 지금 왜 이걸 가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18일 미래통합당 창당 이후 첫 의원총회가 열린 가운데 (사진 왼쪽부터) 유의동 이혜훈 오신환 정병국 이언주 의원과 김영환 전 의원이 미래통합당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18일 미래통합당 창당 이후 첫 의원총회가 열린 가운데 새보수당 출신의 정병국 이혜훈 유의동 오신환 의원과 이언주 전 전진당 대표가 자유한국당 출신 의원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18일 미래통합당 창당 이후 첫 의원총회가 열린 가운데 (사진 왼쪽부터) 새보수당 출신의 이혜훈 오신환 유의동 의원과 이언주 전 전진당 대표가 자리에 앉아 있다.
보수 대통합은 과연 가능할까. 보수진영의 상당한 지분을 갖고 있는 자유한국당, 유승민 전 대표를 중심으로 8명 의원이 주축이 된 새보수당, 국민통합연대 등 사분오열된 보수 진영이 통합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올해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분열된 보수 진영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 진영에 필패할 것이란 위기감이 통합 군불 피우기에 나서는 상황이다.◆보수통합 급한 한국당가장 급한 곳은 한국당이다. 지금 상황만 놓고 보면 총선에서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선 필패할 것이란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사분오열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으로 통합한 바른미래당이 올해 총선을 앞두고 결국 둘로 쪼개졌다.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정병국·이혜훈·오신환·유의동·하태경·정운천·지상욱 의원 등 8명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희는 바른미래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8명 의원이 탈당한 데는 새로운 보수당을 창당해 무너진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게 이유다. 이들이 탈당함으로써 바른미래당은 출범한 지 1년 11개월만에 각자의 길로 가게됐다. 통합출범 당시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 기치를 내건 실험이 이념적 갈등을 극복하지 못한 채 무위로 끝
원내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3인은 28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패스트트랙 안건인 검찰개혁법안 본회의 부의 시점 등을 논의했지만 이견만 확인한 채 빈손 모임으로 끝났다.더불어민주당은 조속하 공수처법 처리를 위해 당력을 모으며 내일(29일) 본회의에 검찰개혁법안 부의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날 회동은 여야 원내대표간 이견만 확인했다는 점에서 향후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에서도 빈손 회동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이인영 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언급한 '공수처'와 관련 28일 "여당 장기집권의 마지막 퍼즐, ‘공수처법’을 위해서 물불 안 가리고 있다"고 평가절하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공수처법의 위헌성과 법사위 심사의 당위성’ 토론회에 참석 인사말에서 "패스트트랙이 이제까지 온 경위가 모두 불법과 무효라고 여러 번 이야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내일(29일) 법사위의 체계·자구심사 기간을 무시하고 부의한다고 하는데 절차 몽땅 불법, 내용은 위헌"이라며 "한마디로 ‘본인들의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여야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예산 심사에 돌입한다. 여야 3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513조 5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은 종합정책질의, 토론회 등 준비 작업을 거쳐 예산 심사 테이블에 오르게 된다. 28일부터 30일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순으로 진행되는 대표연설에선 정부 예산안에 대한 각당의 입장과 심사 방향 등이 드러날 전망이다. 여당인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 원안 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가 오는 16일부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사법·검찰개혁안을 본격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본회의 상정 시점엔 이견이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패스트트랙 법안을 오는 16일부터 각당 원내대표와 의원 1명씩 참여하는 ‘2+2+2’ 형식으로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법·검찰 개혁안과 함께 패스트트랙에 오른 공직선거법 개정안 역시 같은 형식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법·검찰 개혁안의 상정 시점을 두고는 여야의 입
바른미래당 손학규 퇴진을 둘러싸고 내홍에 휩싸인 바른미래당이 30일 당내 비당권파의 규합으로 인해 분당 국면에 돌입한 형국이다. 이날 손 대표의 퇴진을 요구해온 비당권파 의원들이 유승민 의원을 대표로 하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을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했다. 이른바 한지붕 두 가족인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들 비상행동 모임엔 비당권파 의원 15명이 참여했다. 바른미래당에서 활동 중인 의원 24명의 절반 이상이 참여한 셈이다. 현재는 집단 탈당을 결행하지 않은 상태지만 언제든 탈당에 나설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분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검찰의 조국 장관 수사와 관련, 민주당이 조 장관 엄호를 지적하며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있다고 보고 해임건의안 카드를 꺼내들었다.오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조국 피의자 장관을 비호하며 국회의 권위를 실추시키고,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있다"며 "야당은 부득이 해임건의안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태추이를 지켜보며 다른 야당과 제출 시기를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오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조 장관을 향해 "피의자 장관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20대 정기국회의 마지막 대정부질문이 26일 시작되는 가운데 '조국 청문회' 제 2라운드를 예고하고 있다.이날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은 정치분야 인데 야당 의원들은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파상공세가 예상된다. 이미 야당에선 이번 대정부질문을 제 2 '조국 청문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다.특히 자유한국당의 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조 장관 딸의 논문과 상장, 아들의 인턴 경력 논란 등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조 장관이 발언 내용이 검찰 조사에서 밝혀진 내용과 상반된 것에 대해 따져 물을 예정이다.한국당은 한발 더 나아가 조국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을 계기로 여야 정치권이 또다시 격전을 벌이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검찰에 대해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조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다시 추진하는 등 조국 사태를 둘러싼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조 장관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을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피의사실 공표, 별건 수사 등 잘못된 수사행태로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이후 바른미래당이 분당 수순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돌고 있다. 그동안 손학규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와 유승민‧안철수 계로 대표되는 비당권파간 계파갈등으로 분당 위기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며 고비를 넘겨왔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분당시계’가 더 빨라질 것이란 게 정치권 안팎의 시각이다.특히 손 대표가 추석까지 지지율 10%를 넘지 않으면 사퇴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제 10%를 넘지 못하자 비당권파를 중심으로 퇴진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이번 하 최고위원 징계가 기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가 구속된 가운데 조 장관의 거취를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17일로 예정됐던 더불어민주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조 장관 참석 문제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결국 무산되는 등 국회 파행이 불거지고 있다.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이 조 장관 5촌 조카 구속을 계기로 조 장관 파면 공세에 고삐를 더욱 죄면서 ‘강대강’ 대치 정국이 형성되고 있다. 향후 예정된 대정부질문 일정 역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정기국회가 시작부터 제동이 걸린 형국이 된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은 야당의 공세를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정기국회 일정 조정 문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참석 문제 등으로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16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했으나 조 장관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참석 문제, 대정부질문 일정 연기 문제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앞서 3당 원내대표들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17일~19일, 대정부질문을 23일~26일, 국정감사를 30~내달 19일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나 조 장관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참석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극적으로 성사됐다. 민주당 이인영·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6일 하루만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4일 전격 합의했다. 그동안 가족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했던 민주당과 한국당은 인사 청문회에서 가족 증인을 부르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른 바른미래당은 불참을 예고했다. 이번 조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는 국민들의 관심사안으로 청문회 없이 넘어갈 경우 여야 모두 여론의 비판에 직면할 것이란 내부 분위기가 작용하면서 극적으로 성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가 증인 채택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5~6일 청문회 개최’ 방안을 중재안으로 제시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조 후보자 가족 중 부인과 동생만을 증인으로 부르고 5~6일 청문회를 진행하는 방안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제안했다. 이는 여야가 당초 2~3일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으나 조 후보자 가족 증인 채택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청문회 일정조차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중재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오 원내대표는 “야당은 결코 조 후보자의 인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문재인 정부의 8.9개각 인사청문회가 추석과 시기적으로 맞물리면서 청문회 일정협의가 난항을 맞고 있다. 청문회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8월 안으로 마치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청문회 시기를 뒤로 늦추려는 자유한국당 간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청문회가 지연되면 지연될수록 야당의 공세가 길어지고, 추석 밥상 여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청문회를 8월 안으로 모두 끝낸 상태에서 9월 정기국회와 추석을 맞이하겠다는 것이 여당의 계산이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