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분양이 완판된 오피스텔조차도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로 내놓은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그조차 매수 문의가 거의 뚝 끊긴 상태다. 도시형생활주택(도생)은 분양은커녕 미분양 털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A 공인중개사무소에서 취재진과 만난 직장인 이모(49세) 씨는 지난 2년 전 오피스텔을 청약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투자처로 오피스텔이 주목받으며 수요가 몰리면서 이 씨 역시 프리미엄을 받고 팔려고 청약에 나섰지만, 현재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이 씨는 “분양가보다 3천만 원 ‘마피’로 내놓아도 매수 문의 연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오는 26일 코스닥 입성에 나서는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로봇株 강세에 편승에 상장 첫날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청약 흥행과 더불어 LG전자가 2대 주주로 참여하는 등 주요 대기업들의 로봇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런 기대감은 커지는 모양새다.◆로봇株 강세, 엔젤로보틱스도 수혜 25일 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진행한 일반청약에 증거금에 8조97000억 원이 몰리며 흥행을 이어갔다. 최근 4년간 적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이어진 데는 로봇주에 대한 시장 성장성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조카의 난’에서 이번에도 승리했다. 박철완 전 상무는 3번째 맞대결에서도 제안한 주주안건이 한 건도 채택되지 못하며 또 고배를 마셨다. 22일, 금호석유화학 제 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반면 반 전 상무측 대리인인 차파트너스가 제안한 안건이 부결되거나 폐기됐다. 금호석유화학이 제안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도성 선임의 건 등을 포함한 7개 안건 전부가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가결됐다.회사가 제시한 자사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삼성전자 주식 123주를 보유한 본 기자는 20일 삼성전자 주주총회의 현장 분위기와 주주들이 삼성전자 경영진에 어떤 질문을 쏟아내는지 참석했다. 요약하자면 주가 상승에 관한 대책에 대한 주주들의 쓴소리와 해결책이 무엇인지에 대한 ‘송곳’질문들이 이어졌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등 경영진은 진땀을 빼는 모습이 역력했다.그도 그럴것이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HBM 판매로 날개를 달아 주가가 크게 오른 것에 반해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하며 손실을 보고 있어 '쌓일데로 쌓인 주주들의 불만이 이날 주총에서 한꺼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CJ제일제당이 B2C(기업대소비자간) 밀가루 가격을 최대 10% 인하한다고 밝히면서 식품업계가 정부의 가격 인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가격 동결로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빵, 라면 등 가공식품 업체는 밀가루 가격 인하에도 가격 인하에 쉽게 동참하지 않는 분위기가 읽힌다.라면업계의 경우 지난해 일부 제품만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밀가루 원재료 가격이 내려가며 제분업계가 납품가격 인하를 단행하자 라면업계도 이에 동참했다.삼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동북선 및 GTX-C, B 노선 세 곳의 환기구가 동대문구 용신동에 위치한 용두공원에 설치되는 것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어 환기구 설치 문제가 성동구와 동대문구 지역 싸움으로 번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용신동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는 상황에서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관청인 동대문구청의 안일한 대응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다.◆“구민 무시하는 처사” GTX-B 환기구 용두공원 설치에 반발15일 본지가 취재를 종합한 결과, 용신동 주민들은 당장 GTX-B 노선 환기구 설치를
오는 19일 고려아연 주주총회를 앞두고 고려아연이 안건으로 내놓은 배당액 변경과 정관 변경 등을 놓고 고려아연과 영풍 간 세 결집이 한창이다. 최근 3주 사이 심화된 양사의 갈등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이 기간 의결권 자문사마다 안건에 따라 영풍과 고려아연 측에 손을 들어주고 있어 어느 한쪽이 유리한 국면은 아니다. 여기에 우호세력까지 합한 영풍과 고려아연 지분 차이는 1% 차이 내외에 불과해 표 대결 향방이 오리무중이다. 결국은 고려아연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캐스팅보트를 쥘 것이란 전망에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에 따라 양사의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김상열 회장의 장남인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이 대한전선 기타비상무이사 안건이 상정됨에 따라 이사회에 진입한다. 대한전선은 오는 29일 충남 당진공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을 임기 2년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건설과 전선 시너지 확대 기대”김 사장이 이사회에 진입하게 되면서 대한전선에 대한 간접적으로 경영에 참여하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번 이사회 진입을 놓고선 호반건설과 대한전선 간 시너지 차원에서 대한전선 이사회에서 안건으로 상정했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3세대 배터리 진단기술 전문기업 민테크가 당초 예정인 3월 IPO 진행을 한달 뒤로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에서 민테크의 감사보고서를 검토한 이후에 결정하겠다는 데 따른 것이다.8일 IB업계에 따르면 민테크의 IPO일정이 4월로 연기됐다. 당초 예상대로라면 7일부터 5영업일 동안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이후 일반 공모청약은 19~20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런데 수요예측 진행 이틀 전인 5일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IPO 일정을 돌연 한 달 뒤로 연기했다.이와 관련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삼성전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유동자산이 최근 3년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십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반도체 업황 불황까지 겹치자 들어오는 수입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7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별도 기준 삼성전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유동자산은 6조1000억원으로 자산총계의 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전(2020년 12월 말 별도 기준) 30조원에 달한 현금은 자산총계의 13.1%에 달할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사과 71.0%, 귤 78.1%.2월 사과, 귤의 전년 동월 대비 오른 수치다. 사과 귤 등 과일값의 미친 가격 오름세에 2월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렸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1월 2.8%로 떨어지며 6개월 만에 2%대로 진입했던 물가가 한 달 만에 3%대로 복귀했다. 과일가격 폭등에 최근 국제유가 불안까지 더해진 영향이 컸다.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이 41.2% 오른 영향으로 20.0% 상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3.1% 상승(1월 2.8%)하며 3%대로 재진입했다.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월대비 11.4% 오른 영향이 컸다.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침체기를 겪었던 명동, 홍대 등의 상권은 옛 명성을 회복 중인 반면 대학가 상권은 회복에 시간이 걸리는 모습이다. 1년 전 을 기획 취재했던 본지는 대학가 상권 중 한 곳인 혜화역을 중심으로 한 대학로 상권을 다시 찾았다.혜화역을 중심으로 반경 500 미터 안에 성균관대 상권, 대명길 상권, 대학로 상권 3곳이 자리잡고 있으며, 중심은 대학로 상권이다. 혜화역 1,2번 출구 방면에 130여 곳의 소극장이 모인 연극이 거리는 연극 공연의 메카로 불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체외진단 업체 오상헬스케어가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잠정)를 기록하며 수요예측과 청약 진행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2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상헬스케어는 연결기준 4분기(가결산) 매출은 195.9억원으로 전년동기(456.4억원) 대비 57.1% 큰 폭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7.3억원)을 냈지만 1년 만에 71.5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50.6억원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61.3억원) 비해선 적자 폭을 줄였다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빗썸 이재원 대표를 포함해 임원진이 대폭 물갈이 될 것으로 보인다,22일 시사프라임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원 대표와 임원진이 오는 2월 말 기점으로 교체될 것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익명을 전제로 OOO 제보자는 과 통화에서 “이재원 빗썸 대표가 오는 2월 말 교체될 것이란 말이 있다”며 “이 대표를 비롯해 임원진이 교체 될 것이다”고 말했다.빗썸은 루나 사태 등고 맞물려 이사회를 열고 허백영 전 대표이사를 이 대표로 교체한 바 있다. 빗썸 임원은 이 대표를 비롯해 김상흠 의장, 이정아 빗썸코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이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오른 이후 최근 이어져온 행보에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작년 12월 의장에 취임한 이후 SK 전반에 걸쳐 고강도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로 그룹 경영의 공식적인 최고 협의 기구다. 이 자리에 그동안 언론의 주목도에서 비껴 있었던 최 부회장이 최태원 회장에 이어 서열 2위로 불리는 의장에 취임한 것은 SK그룹 전반에 걸쳐 변화의 바람이 부는 신호탄이란 해석이다.최 의장은 2000년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2021년 아파트 가격 호황기에 최대 수혜를 입었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 부동산 침체기에 직격탄을 맞으며 수억원씩 가격 하락에 더해 거래절벽까지 이어져 매수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노동강은 왜 부동산 침체기에 더 큰 타격을 받는지 취재에 나섰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서울 다른 지역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매물을 중심으로 ‘영끌족’과 갭투자가 매수에 나서며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게 지금에 와서 침체기에 맞물려 독이 됐다는 평가다.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OOO부동산 한민국(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오리온 이화경 부회장 및 담철곤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지난해 오리온홀등스와 오리온으로부터 받는 배당금이 33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은 지난달 25일 각각 주당 750원, 1250원 현금배당 한다고 공시했다.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은 배당금액은 각각 451억원, 494억원이다. 이는 전년대비 7.1%, 20.3% 증가한 수치다.이에 따라 오리온 오너 일가가 손에 쥐는 배당금도 그만큼 늘어나게 됐다. 오리온홀딩스 지분 구조를 보면 이화경 부회장이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OCI가 올해 인수합병(M&A)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시황 부진으로 실적 하락을 겪었던 OCI가 신사업 전략 중 일환으로 올해 M&A 진행을 위한 기업 물색에 나설 전망이다.김유신 OCI 사장은 6일 컨퍼런스콜에서 “올해가 어떻게 보면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굉장히 기술력이 있지만 자금난을 겪으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회사들이 있다”고 했다. M&A를 고려한 기업 물색에 나설 것이란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면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를 검토 해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올해 첫 코스피 상장 ‘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에이피알이 2월 마지막 주 코스피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은 과 통화서 “에이피알의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한국거래소와 논의 중이다”며 “현재로선 2월 마지막 주 29일로 예상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에 맞춰 언론 기관 대상 IPO(기업공개) 간담회도 마지막주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에이피알의 희망공모가는 14만7000~20만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1조5168억원에 달한다. 전체 공모 주식 수는 37만9000주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