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사과 71.0%, 귤 78.1%.2월 사과, 귤의 전년 동월 대비 오른 수치다. 사과 귤 등 과일값의 미친 가격 오름세에 2월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렸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1월 2.8%로 떨어지며 6개월 만에 2%대로 진입했던 물가가 한 달 만에 3%대로 복귀했다. 과일가격 폭등에 최근 국제유가 불안까지 더해진 영향이 컸다.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이 41.2% 오른 영향으로 20.0% 상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 청과물 시장에 가도 과일 가격이 너무 비싸요. 전달 보다 더 오른 것 같은데 막상 사고 싶어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 같아 과일 코너는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요.”(40대 주부 한 모씨)제철을 맞은 감귤 등 농산물 물가가 크게 뛰고,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오름세에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80(2015년 100기준)으로 전월 대비 0.5% 올랐다.감귤, 사과 등 농수산물 물가 상승이 생산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농림수산품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먹거리 구입에 주로 대형마트를 이용하는데 차례 준비는 항상 전통시장에 들린다. 가격을 보니 지난해 보다 배, 사과, 생산 등 안오른 게 없는 것 같다”전통시장을 방문한 이 모(여 60대)씨는 과일 선물 박스를 손으로 만져보며 가격을 확인한 뒤 구입했다. 이 씨는 “이번에 자년들이 서울에 올라 온다. 손주들도 보고, 대형마트 보다 몇천원 싸서 구입했다. 다른 것도 더 구입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역시 설 차례비용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저렴한 품목들이 많아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올해 서울에서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한국은행이 유가 불확실성과 높은 생활물가 수준으로 인해 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2일 오전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 불확실성이 커진 점, 농산물 등 생활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둔화 흐름이 주춤해지면서 일시적으로 다소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로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이는 지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3개월 만에 상승했다. 농수산물가격 상승과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이 오른 영향이다.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19(2015년=100)로 11월(121.02)보다 0.1% 올랐다.생산자물가지수란 국내생산자가 국내(내수)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의 변동을 종합한 지수이다.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0.1%),11월(-0.4%) 연속 하락하다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농수산물 가격과 산업용 도시가스요금이 오른 영향이다. 딸기는 전월 대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대파 3,000톤 할당관세를 신속 도입하고 신선란 112만 개 할인판매를 개시하는 등 겨울철 물가 안정 노력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고 기획재정부가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통해 밝혔다. 지난주 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국제유가는 수에즈운하 통행 차질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아람코 의원요 판매가격인 하(배럴당 2불 수준)등영향으로 70불대 수준을 지속하고 있으며 휘발유 가격은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축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황이나, 농산물의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경기도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시행한 결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약 1,155억 원의 경기도산 농축산물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경기도에 따르면 대형·중소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등 오프라인은 367억 원, 마켓경기 등 온라인은 788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품목별로는 경기미 640억 원, 농산물 102억 원, 과일 51억 원, 축산물 234억 원, 수산물 7억 원, 농식품 121억 원이 판매됐다.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은 소비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서울시가 밥상 물가 상승으로 고초를 겪는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홈플러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와 협력해 애호박 반값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홈플러스에서 판매되는 채소류 중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애호박 ▴파프리카 ▴청양고추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할인행사는 홈플러스가 애호박 물량을 확보하고 서울시가 애호박 매입 원가 일부를 지원하여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애호박을 공급하게 됐다.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안양에 거주하는 A씨(여. 50대)는 장바구니 물가에 뭘 사야 할지 고민이다. “매일 먹는 대파값이 너무 비싸서 재래을 갔는데 한줌도 안되는 대파 4개에 3천원씩 해서 한숨이 절로 났다”며 “마침 마트에서 할인 품목들이 대거 나와 이때를 놓칠세라 장보기에 나섰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장바구니 고물가에 신음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새해를 맞아 ‘파격 할인’ 전쟁에 나서 조명해봤다. ◆대형마트, 가격 할인 전쟁먼저 이마트는 고객들의 장보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파격 선언'을 했다.지난 5일부터 오는 2월1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정부가 올해 상반기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정부가 내놓은 정책으로는 2%대 진입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은 “물가상승률이 상반기 3% 내외의 완만한 둔화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2%대로 신속히 하향 안정될 수 있도록 범부처 총력 대응체계를 흔들림 없이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정부는 물가안정과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1조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는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가 3.6%로 집계됐다. 작년 5.1%에 2년 연속 3%를 넘는 고물가가 지속됐다.고물가 지속은 수도 전기 및 연료 등 공공요금 인상과 농축산물 가격 상승이 지목된다.29일 통계청은 올해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1% 보다는 떨어졌지만 3%가 넘는 고물가가 2년 연속 이어졌다.최근 10년 간 생활물가는 1%대 미만의 저물가 기조를 이어가다 2021년 2.5%로 오른데 이어 작년부터 3%가 넘는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다. 고물가 기조는 지난해에 이어 올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11월 소비자물가가 하락했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농산물 및 채소, 과일, 식료품 등 구매 금액이 작년과 비교해 크게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5일 본지는 체감물가를 알아보기 위해 한 대형마트에 들려 주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실제 마트에서 만났던 주부들은 꼼꼼히 가격을 따져보고 한정된 예산에서 살 수 있는 품목들만 고르는 모습이다.한달에 4번 주마다 한번씩 대형마트에 들린다는 주부 김세영(여·49세)씨는 “지난달에 구입했던 깐 대파가 3천원 안팎이었는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수출입물가가 지난 7월부터 4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수출물가 상승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이 크며 수입물가 상승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의 중간재가 오른 탓이 크다.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수출물가지수는 120.17로 전월대비 0.5% 올랐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이와 같이 집계됐다고 설명했다.실제로 10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1,350.69원으로 전월대비 1.6%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이러니 때마다 조금씩 사 먹는 게 차라리 저렴해요. 재룟값이 너무 비싸거든요.”김장철이 가까워지며 이를 준비하기 위해 인근 마트나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소비자가 많지만, 비싼 가격 앞에서 선뜻 지갑을 열기란 쉽지 않다.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만난 주부 A씨(58, 여)는 “김장철 재료를 보러 왔는데, 배추도 그렇고 김치속 만드는 데 들어가는 재료들도 모두 다 (가격이) 오른 것 같다”며 “해마다 많이는 못 해도 조금씩 담가서 근처 사는 자녀들한테 보내주는데, 이것저것 다 따지면 차라리 사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9월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물가가 또 올랐다. 수입물가 상승에 따라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3.9% 감소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다. 다만 전월(4.2%) 보다 상승폭은 둔화됐다.두바이유가는 9월 평균 배럴당 93.25달러로 전월(86.46달러) 대비 7.9% 상승했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품 및 광산품 등의 원재료는 전월 대비 5.7%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소비자물가가 8월에 이어 9월에도 3%대 강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유가 오름세와 추석물가 상승에 따른 영향이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 3%대 소비자물가는 7월 2%대로 꺽인 이후 2달 연속이다. 지난 4월 3.7%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9월 소비자물가 오름세는 국제유가 영향이 컸다. 두바이유 기준 작년 9월 배럴 당 91달였던 국제유가는 올해 9월 93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석유류값이 지난 7월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서민 음식이었던 자장면 가격이 7000원에 육박하면서 한 그릇을 부담 없이 먹기엔 부담스런 가격으로 올랐다.서울 시내를 중심으로 본지는 몇 군데 중식당을 방문해 자장면 가격을 알아봤다. 사무실이 밀집한 종로, 강남지역의 경우 자장면 가격은 8000원에서 비싼 곳은 1만원에 달했다. 반면 주택가 등이 많은 지역의 경우 5000원에서 7000원에 형성됐다.같은 서울권 안에서도 인구 이동이 많은 곳은 자장면 가격이 비싸게 형성돼 있는 반면, 유동인구가 적은 곳은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는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7월부터 이어져온 수출입물가가 두 달 연속으로 올랐다.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이 수출입물가에 영향을 줬다. 유가 상승이 계속 이어오고 있어 추석물가에 영향을 줄지 이목이 쏠린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3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8월 수출물가지수는 원화기준 한 달 전과 비교해 4.2% 오른 117.52로 집계됐다. 전월(0.1%)에 이은 두 달 연속 올랐다.수출물가 상승은 원 달러 환율이 오른 게 컸다. 8월 평균 환율은 1318.47원으로 전월(1286.30원) 대 2.5% 상승했다.수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추석 이후 소비자물가가 3% 아래로 내려 갈 것으로 전망된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해 다시 3%대로 반등했다. 9월은 8월과 비슷한 3%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10월부터 물가가 하락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와 관련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역시 본지와 통화에 “8월 물가는 주로 과일 가격이 많이 올랐다. 계절적인 요인”이라며 “추석이 지나면 상당히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본다. 물가도 3%대 아래로 내려올 것”이라고 했다.추석까지는 3%대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하며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자 소비자물가가 다시 3%대로 진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가 상승 및 기저효과와 맞물리며 당국의 물가잡기에 고삐를 쥘 것으로 보인다.17일 오피넷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7월2째주 상승 전환한 이후 5주 연속 상승 중이다. 경유 가격 역시 7월 2째주 상승으로 돌아선 이후 5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이날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1734.20원으로 전일 대비 2.86원 올랐다. 경유는 리터 당 1601.47원으로 전일 대비 5.97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