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17개 상임위원장을 독차지한 여당이 의회 다수 의석을 앞세워 '종전선언'을 다시 밀어붙이는 분위기다.최근 북한의 강경한 대남기조로 경색된 남북관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평화의 불씨를 되살리는 계기로 종전선언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태세다.특히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자당 의원으로 채운 민주당으로선 종전선언을 채택하는 데 물리적 걸림돌을 제거했다는 판단이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민주당 의원 173명의 이름으로 발의된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채택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강조했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원구성 협상이 결렬된 데 대한 책임을 놓고 '김종인 배후설'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9일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17개 상임위원장을 자당 의원으로 선출한 민주당은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양당 간 원구성 협상 절충안을 최종 결렬시킨 배후로 지목하고 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잠정 합의안까지 만들어 최종 합의 직전까지 갔지만, 김 위원장의 입김에 따라 합의안이 최종 결렬됐다는 주장이다. 30일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여당이 원구성 상임위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삼은 29일 여야 간 원구성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사상 초유의 여당 상임위원장 독식 사태가 현실로 다가왔다.이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주재한 가운데 회동을 갖고 최종 타결에 나섰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박 의장과 민주당은 이미 협상 결과와 관계없이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겠다는 입장이어서 이후에 별다른 상황 변화가 없는 한 민주당이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모든 상임위원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원구성 문제와 관련해 "통합당이 어떤 결론을 내리든 오늘 본회의를 열고 국회를 정상화한다"고 말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오른쪽)와 박주민 최고위원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이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을 둘러싼 미래통합당과의 갈등과 관련해 "만약 통합당이 방해하면 공수처법 개정을 비롯해 특단의 대책을 통해 반드시 신속하게 공수처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여야가 본회의 개의 하루 전인 28일 원구성을 위한 최후 담판에 나선다.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인 법사위원장에 대한 절충안이 타결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이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원내 지도부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오후 5시에 주재할 회동에 참석해 마지막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이미 박 의장이 여야 합의를 강조하며 원구성을 위한 본회의를 두 차례나 연기한 상황이어서 이날 회동 결과에 상관없이 29일에는 본회의를 무조건 열겠다는 것이 박 의장의 의지인 만큼 이날 회동은 최후의 담판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21대 국회 원구성이 여야 이견으로 또 한차례 무산된 가운데 여야가 28일 최종 담판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 26일 여당은 본회의를 열고 아직 선출되지 않은 나머지 상임위원장에 대해 선출을 시도할 예정이었으나 여야 협상 타결 무산에 따라 본회의 개회도 불발됐다.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여전히 법제사법위원장 배정이다. 통합당은 이미 여당 소속 의원으로 선출된 법사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돌려놓지 않고는 나머지 모든 상임위원장도 맡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당이 법사위원장 절대 포기 불가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26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오후 2시 본회의 개최를 예고하면서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민주당이 이날 정오까지 미래통합당에 대해 상임위원 배정 명단을 제공하라고 최후통첩을 했지만, 통합당의 응답은 없었다. 민주당은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이날 본회의를 소집해 아직 선출되지 않은 나머지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으나, 박 의장은 아직 본회의 개회 여부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 의석 비율대로 상임위원장을 11 대(민주당), 7(통합당)의 비율로 나눠갖는 것이 당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미래통합당과의 원구성 협상이 공전되는 상황과 관련해 "중요한 7개 상임위원장을 양보했고 설득에 설득을 반복했다. ‘그동안 협상은 한 번도 없고 수모만 당했다’라는 표현을 라디오에 나와서 하는 것을 보면서 좀 철면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김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이 상임위 배정 명단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상임위 명단제출 거부는 일하지 않겠다는 파업선언과 같다"며 "미래통합당의 국회 복귀선언이 결국 국정 발목잡기를 위한 국민을 속이는 위장전술에 불과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이 대표는 원구성 협상 중단을 선언한 미래통합당을 향해 "지금 미래통합당의 국회 정상화 거부는 국정 발목잡기를 넘어 국정을 방해하는 행동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며 "코로나 국난 상황에서 어떻게든 국정을 운영하려는 정부와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아주 몰상식한 행태라고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25일 국회로 복귀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협상 대신 원내 투쟁을 선언하면서 강대강 정국 상황이 예고되고 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비상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신임된 주 원내대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상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하며 향후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다.민주당이 관행상 야당 몫으로 배정돼왔던 법사위원장을 내놓지 않고는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즉 18개 상임위원장 모두를 포기하더라도 원구성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그는 "(민주당은) 이전의 여당은 절대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미래통합당이 25일 원구성 협상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주호영 원내대표를 재신임했다.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주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의 재신임에 대해 만장일치 박수로 추인했다. 이로써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민주당의 6개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에 반발해 칩거에 들어간 이후 10일 만에 업무에 복귀하게 됐다.주 원내대표의 재신임 결정엔 다수 의석을 앞세운 여당과의 협상이란 점에서 원내지도부의 협상력에 책임을 묻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여당에 대한 투쟁에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