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이재용 회장님! 노동조합과도 떡볶이 먹으면서 대화합시다.” 삼성그룹노조연대가 6일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이 대화 소통에 직접 나서달라며 외친 말이다.지난해 12월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부산 국제시장 분식집을 찾아 일명 ‘떡볶이 먹방’을 시전하며 시민들에게 다가가 호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삼성그룹노조연대는 당시 상황을 상기하며 이 회장이 노조와도 소통하고 호응해달라는 의미로 떡볶이 먹자는 제안을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올해 임금 5.4% 인상을 요구하며 이재용 회장과 직접 교섭 상견례 등을 담은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고금리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던 경제계가 올해 재도약을 다짐했다. 2일 오전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열렸다.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기업인과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새해 정진과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1962년 처음 시작된 이래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최태원 대한상의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삼성SDI 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삼성SDI는 오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유럽향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전기차 50만대분 수준으로 알려졌다.현대차가 삼성SDI로부터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현대차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코나EV와 아이오닉6 등에 파우치형 배터리를 공급다고 있다. SK온에서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EV6, EV9, GV60, GV70 등의 전기차 모델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9일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반도체 전략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재용 회장은 대내외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시 한 번 반도체 사업이 도약할 수 있는 혁신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 리더십과 선행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이 회장은 경영진 간담회에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현황을보고 받고, 메모리·파운드리·팹리스시스템반도체 등 반도체 전분야에 대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21일 오후 금융감독원에서 ‘다크웹 위협 대응 세미나’가 열렸다.이날 세미나는 이명순 금감원 수석부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이 부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다크웹 등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한 금융권의 보안의식을 제고하고 무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협업이 확대될 수 있는 기회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전남대학교 인공지능학부 박태준 교수가 '다크웹 發 금융위협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사고의 사회적 비용을 이야기하며 “무형적 비용은 불가역성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명칭을 변경하고 한국경제인연합회(한경협)으로 새출발한다. 신임 회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취임했다.전경련은 2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명칭 변경과 신임 회장 취임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경련은 오늘부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으로 명칭을 변경한다.1961년 한국경제인협회가 설립되고 1968년 전국경제인연합회로 이름이 바뀐지 55년만에 다시 이전의 명칭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는 정경유착을 근절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풍산그룹 류진 회장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가 전경련 조건부 재가입을 권고하면서 삼성이 전경련 ‘탑승 열차’의 마지막 관문을 넘었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5개 계열사는 21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전경련 복귀를 논의한다. 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이재용 회장이 재가입 권고를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삼성이 전경련에 가입한다면 현대차, SK, LG 등도 재가입 행렬에 동참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18일 이찬희 준법감시위원장은 “저희는 현 시점에서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재계에서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삼성 최지성 전 부회장과 장충기 전 사장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면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시민단체는 비리기업인에 대한 특별사면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비판했다.26일 재계에 따르면 8.15 특별사면 대상자로 포함하는 과정에서 경제단체들의 의견을 들어 대한상의가 취합해 대통령실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재계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임원 대상으로 리더십 강연 진행이재용 회장 ‘유연한 조직 문화’ 강조[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삼성이 세계적 저널리스트이자 美 청년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리차드 스미스(Richard Smith) 핑커턴 재단 CEO를 초청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 바람직한 리더십의 방향에 대해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삼성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진행된 차세대 경영자 양성 과정 교육에서 임원들을 대상으로 리차드 스미스 핑커턴 재단 CEO(前 美 Newsweek 회장)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강연자로 나선 리차드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2021년 중국에 빼앗겼던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1위 자리를 되찾기 위해 디스플레이 업계와 정부가 손을 맞잡았다. 이에 5년 간 업계와 정부가 65조원 이상을 국내에 투자한다. 또, 작년 기준 65%에 그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자급도도 80%까지 끌어올리고, 인력 9000명을 육성 지원한다. 세제·금융 혜택을 강화하고 규제 개선에 나서 중국에 빼앗겼던 디스플레이 시장 1위를 2027년 안에 탈환한다는 계획이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업계 대표 및 산업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삼성이 충청·경상·호남 등 지역발전을 위해 향후 10년 간 60.1조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충청 경상 지역에 투자 계획이 많은 반면, 호남인 광주사업장에 대한 계획은 기존 재탕 수준에 불과하고 신규 투자도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삼성은 지난 15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충청권, 경상권 호남권에 60.1조원을 투자한다고 알렸다.내용을 뜯어보면 내용 대부분이 충청권과 경상권에 집중돼 있다. ▲반도체 패키지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첨단 MLCC 등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이재용 회장과의 직접 교섭을 요구한다."7일 오전 한국노총 금속노련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이하 금속삼성연대)가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2023년 임금인상 및 제도개선 10대 공동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는 2021년 2월, 금속삼성연대가 사측에 처음 공동교섭을 요구한 이래 세 번째이다.대표발언을 맡은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은 "그간 사측은 우리의 요구안과 교섭 요청에 무시와 외면으로 일관했다"라며 "21년 5가지, 22년 6가지, 올해 10대 요구로 늘어난 것은 그만큼 해결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자회사의 이익을 모회사가 팽창하는 갑질 경영과 노동자 차별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18일 오후 1시 한국노총 금속노련 삼성카드고객서비스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서울시 중구 삼성본관 앞에서 "삼성카드 자회사 차별 철폐 집회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삼성카드는 2014년 경영 효율화를 이유로 본사 고객상담센터를 '삼성카드고객서비스'라는 자회사로 분사했다.당시에는 모회사와 자회사 차별점을 두지 않고 동일한 복지·보장을 약속했지만, 9년이 지난 지금까지 차별 대우가 계속되고 있다는 게 노조 측의 입장이다.이 과정
[삼성전자 / 김용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요 경영진에 “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빨리 찾아 실행해보자”고 주문한 이후 9월 ‘주주가치 제고 TF’를 신설한 삼성전자.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났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5만 전자에 머물러 있다.이 부회장의 주문과 삼성전자의 움직임에 반짝 상승하며 6만 전자를 넘겼지만 그것도 잠시 5만원대 박스권에 갇히며 28일 (오후 2시4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500원 하락한 5만6600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월 4일 5만5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CEO 등 경영진과 만나 현재의 협력을 공고히 다지기로 했다이 회장과 BMW 경영진은 BMW 최신 전기차에 탑재되는 삼성SDI 'P5' 배터리를 포함해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필립 파랑 BMW 수석 부사장, 한상윤 BMW코리아 사장 등이 배석했다. 삼성은 2009년 BMW와 전기차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13년 간 긴밀한 협력을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올해 첫 회장 직함을 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장단 대부분을 유임하며 ‘안정속 혁신’ 기조를 내세운 반면 임원 인사에선 성과주의 입각한 승진자를 배출하고 향후 10년 이상 미래를 짊어질 ‘젊은 피’를 대거 기용했다.미래 불확실성이 커진 현재 그룹 수뇌부는 안정기조를 유지한 채 임원급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삼성전자는 6일 임원급 인사를 단행하며 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펠로우 2명, 마스터 19명 등 총 187명을 승진 조치했다.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
[시사프라임 / 이은지 기자]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2020년 발의된 보험업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매각 내용을 담은 이른바 ‘삼성생명법’을 야당이 밀어부치면서 국회 문턱을 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3일 ‘700만 삼성 주주 지킴이법! 삼성생명법(보험업법 개정안)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용우 의원이 주관, 2017년 이후 5년 만에 재상정한 삼성생명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현행 ‘보험업법’은 보험회사의 자산이 특정 계열사에 편중되면 그 계열사의 위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지 10년 만에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로써 4대그룹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부회장 직함을 유지했던 이 회장이 공식적인 그룹 총수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그동안 부회장 직함을 유지했지만 실질적인 그룹의 수장 역할을 해왔던 터라 회장 취임에 대한 무게감은 떨어질지 몰라도 현재 삼성이 처한 현실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게 재계의 반응이다.러시아-우크리아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에너지대란, 3고(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복합위기에 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 3분기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