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가장 중요한 명절의 하나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다. 설날에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차례를 지내면서 맛있는 떡국을 먹고 윷놀이, 화투치기, 제기차기, 널뛰기 등의 전통적인 놀이를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다. 또한 설날은 조상(祖上)에게 차례(茶禮)를 지내고 웃사람에게 세배를 하면서 효도비와 세배돈을 주고받는 전통이 내려오고 있다. 필자는 퇴직하기 전에는 자녀가 취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효도비를 받지 않고 세배돈만 주었다. 그러다가 퇴직하던 해에 자녀가 취업을 하게 되어 설날 세배돈을 주어야 하는지 안주어야 하는지 고민을 하였다
은퇴란 인간의 성장과 발달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생애주기(生涯週期)의 주요한 변화이자 노년기의 생활과 역할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전통적으로 은퇴는 직업이나 일의 종결을 의미하였으나, 최근에는 은퇴 후에 시간제 일을 가짐으로써 부분적 은퇴, 처음부터 실업상태에 있어서 은퇴하지 않은 은퇴, 자신이 하던 일이나 직업에서 물러난 완전한 은퇴, 보다 최근에는 정년에 앞서 조기에 은퇴하는 명예퇴직 등을 모두 포함하는 의미로 정의하고 있다. 사회적 측면에서 은퇴는 하나의 사회적 역할에서 다른 사회적 역할로 이동하는 것이다.한편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두달 연속 100이하로 내려갔다. 비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소비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평가하며 경기 회복과 금리 및 물가가 내려가야 소비자심리지수가 회복될 것으로 봤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심리지수(CCSI)는 98.1을 기록해 전월 대비 1.6p 내렸다. 8월(103.1) 하락 전환, 9월에는 99.7로 100대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9월부터 2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소비자물가가 8월에 이어 9월에도 3%대 강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유가 오름세와 추석물가 상승에 따른 영향이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 3%대 소비자물가는 7월 2%대로 꺽인 이후 2달 연속이다. 지난 4월 3.7%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9월 소비자물가 오름세는 국제유가 영향이 컸다. 두바이유 기준 작년 9월 배럴 당 91달였던 국제유가는 올해 9월 93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석유류값이 지난 7월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SK텔레콤(SKT)가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힌 데 이어 이통3사의 AI 시장 공략이 진행되고 있다.■ SKT, 반려동물 건강도 AI로 관리SKT가의 AI 피라미드 전략 두 번째 단계인 AIX에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 AI를 도입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AI가 반려동물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15초 내에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엑스칼리버는 작년 9월 공개 이후 현재 1년만에 국내 동물병원 300여 곳 이상에서 사용하는 대표 반려동물 의료 AI 서비스가 되었다.SKT는 엑스칼리버의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올라가는 길이 너무 막혀서 계획했던 일정 포기하고 맘 편히 쉬다 움직이려고요."추석 당일인 29일 고속도로 정체가 극심하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 방면 오후 8~9시, 귀경 방면은 다음 날 오전 2~3시쯤 정체가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안성 휴게소에서 만난 귀성객 이 씨(34, 여)는 "연휴가 길어 길이 여유로울 줄 알았는데 차가 엄청 막혀서 당황했다"며 "빨리 갈 생각은 접고 휴게소 들려가며 천천히 가야겠다"고 말했다.한편,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는 다음 달 1일까지 면제된다.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한국교통공사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8일 귀성방향 혼잡이 연휴 중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했다.천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난 귀성객 조 씨(28, 남)는 "장시간 운전 엄두가 안 났는데 다행히 취소표를 구해 버스를 타게 됐다"며 "연휴가 길어 주변에 여행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본가에서 차례만 지내고 돌아와 조용히 쉬면서 재충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추석 연휴가 시작된 28일 귀성길 정체가 오후 8시~9시 사이에 풀릴 전망이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10분 ▲울산 4시간30분 ▲대구 3시간50분 ▲강릉 3시간 ▲양양 2시간10분(남양주 출발) ▲대전 2시간20분 ▲광주 3시간50분 ▲목포 5시간이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오산~남사부근 8㎞, 안성분기점∼안성 1㎞, 안성∼천안분기점 26㎞, 목천부근∼옥산휴게소 19㎞, 남청주부근~옥
‘시장에 가면’ 코너는 우리네 전통시장의 어제와 오늘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전통시장이 갖는 역사와 유래, 고유의 기능 및 현재 전통시장이 겪는 어려움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성북구 주민의 밥상을 책임지고 있죠."성북구에 위치한 돈암제일시장(돈암시장)은 5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인심이 참 좋은 전통시장이다. 크기는 크지 않지만 성신여대입구역과 가까이에 있어 교통이 굉장히 편하다. 명절을 맞아 양손 가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맘때가 되면 누구는 귀성길을 생각하며 미리서 오가는 차편을 알아보느라 분주하고, 또 누군가는 이곳저곳 감사함을 전할 선물 준비에 여념이 없다.이에 발맞춰 유통업계도 명절 시즌이 되면 선물세트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는 10월 2일 대체공휴일과 3일 개천절까지 이어지면서 길어진 휴가를 이용해 여행 계획을 세운 이들도 많아, 실속있는 선물을 통해 명절 인사를 대신하려는 소비자들로 온·오프라인 시장이 붐빈다.명절 선물 중에서도 주류는 한우·과일·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중고거래 열심히 하는 지인이 얼마 전에 먹태깡 지나고 이제 노가리칩이 온다며 편의점 대기 탈 준비하라고 하는데, 그 말도 웃기고 순간 긴장하는 저도 어이없어서 웃었네요.”경기도 평택에 거주하는 주부 A씨(42, 여)는 중고거래 애용자이다. 작아진 아이 옷 판매를 시작으로 중고거래에 눈을 뜬 그녀는 현재, 쓰던 물건을 저렴하게 되파는 개념을 넘어 새상품에 웃돈을 얹어 되파는 어엿한 ‘리셀러(reseller, 리셀하는 사람)’로 활동하고 있다.A씨는 “워킹맘이라 시간, 금전 등 환경적인 제약이 있어 명품이나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가 1년 전보다 8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를 기록 중이라 흑자기조가 이어갈지 예단하기는 이르지만 수출 전선에 파란불이 켜지고 있다. 수출은 전년 기간 대비 9.8% 증가했다. 다만,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라는 변수가 남아 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1~20일 무역수지는 4억8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35억70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59억5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CJ제일제당이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추석맞이 ‘더마켓 프레시 페스타(이하 더프페)’ 기획전을 이달 24일까지 진행한다.‘더프페’ 기획전은 매달 20일부터 일주일간 CJ더마켓에 판매 중인 800여 가지 상온과 냉장(신선식품) 인기 제품에 대해 최소 40% 이상 할인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이다.이번 ‘더프페’ 기획전은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이틀 앞당겨 시작했으며, 하나만 사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더프페’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햇반을 비롯해 비비고 김치, 비비고 생선구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7월부터 이어져온 수출입물가가 두 달 연속으로 올랐다.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이 수출입물가에 영향을 줬다. 유가 상승이 계속 이어오고 있어 추석물가에 영향을 줄지 이목이 쏠린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3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8월 수출물가지수는 원화기준 한 달 전과 비교해 4.2% 오른 117.52로 집계됐다. 전월(0.1%)에 이은 두 달 연속 올랐다.수출물가 상승은 원 달러 환율이 오른 게 컸다. 8월 평균 환율은 1318.47원으로 전월(1286.30원) 대 2.5% 상승했다.수
‘시장에 가면’ 코너는 우리네 전통시장의 어제와 오늘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전통시장이 갖는 역사와 유래, 고유의 기능 및 현재 전통시장이 겪는 어려움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면목동에서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 재래시장으로 130여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사가정시장. 무엇보다 7호선 사가장역에서 가까워 교통이 편리한 점이 장점이다.또한 규모가 있는 만큼 농수산물과 축산물, 의류와 잡화, 음식점 등 그 취급 영역이 폭넓다는 것도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연중 최대 할인폭을 선보이는 9월 ‘뷰티컬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1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뷰티 상품을 최대 76%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추석에 선물하기 좋은 럭셔리 뷰티부터 환절기 스킨케어 및 바디케어 등 3,000여 개 상품을 폭넓게 준비했다.‘페스타딜’ 코너에서는 160여 개 뷰티 상품을 최대 혜택으로 만날 수 있다. 헤라 파운데이션, 크리니크 블러셔, 헤드스파7 트리트먼트 등 유명 뷰티 제품들을 특별한 가격에 제시한다. 에스티 로더,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쿠팡의 여행 전문관 ‘쿠팡트래블’이 7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세 차례에 거쳐 인기 여행상품을 최대 54%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쿠팡은 와우 회원 전용 할인코너인 ‘골드박스’에 쿠팡트래블의 인기 여행상품을 할인한 가격으로 대거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드박스는 매일 다른 상품을 단 하루 특가로 구입할 수 있는 와우 멤버십 회원 전용 할인코너로, 매일 아침 7시에 새로운 품목들이 업데이트 된다. 생필품부터 전자제품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친 다양한 상품을 할인하고 있으며 9월부터 여행상품도 특가로 판매한다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추석 이후 소비자물가가 3% 아래로 내려 갈 것으로 전망된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해 다시 3%대로 반등했다. 9월은 8월과 비슷한 3%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10월부터 물가가 하락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와 관련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역시 본지와 통화에 “8월 물가는 주로 과일 가격이 많이 올랐다. 계절적인 요인”이라며 “추석이 지나면 상당히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본다. 물가도 3%대 아래로 내려올 것”이라고 했다.추석까지는 3%대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지니뮤직에 인수된 밀리의 서재가 오는 9월 코스닥 상장을 노린다. 공모에 나서며 확보된 자금을 통해 기존 콘텐츠 투자 및 플랫폼 출간사업 등 운영자금과, 사업다각화로 장르사업 진출에 투자한다. 작년 수요 부진으로 상장 철회한 아픔을 맛봤던 밀리의 서재는 이번만큼은 반드시 상장하겠다는 의지다. 다만, 상반기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IPO 흥행이 하반기 들어 대형주에서 다소 주춤하며 IPO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와 낙관하기는 이르다.2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밀리의 서재는 9월7일부터 13일까지 수요예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시장과 전문가 사이에선 한은의 이번 결정이 긍정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금리 인상과 인하를 놓고 의견이 갈린다. 이청용 한은 총재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차단하고 오히려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2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지난 2월 3.5%로 인상한 이후 5차례 연속 동결이다.물가상승률이 2%대로 목표치에 도달했지만 국제유가 상승,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으로 농수산물 가격이 오르며 물가가 3%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