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침체기를 겪었던 명동, 홍대 등의 상권은 옛 명성을 회복 중인 반면 대학가 상권은 회복에 시간이 걸리는 모습이다. 1년 전 을 기획 취재했던 본지는 대학가 상권 중 한 곳인 혜화역을 중심으로 한 대학로 상권을 다시 찾았다.혜화역을 중심으로 반경 500 미터 안에 성균관대 상권, 대명길 상권, 대학로 상권 3곳이 자리잡고 있으며, 중심은 대학로 상권이다. 혜화역 1,2번 출구 방면에 130여 곳의 소극장이 모인 연극이 거리는 연극 공연의 메카로 불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총선이 불과 한달여 남짓 남은 가운데 與野가 내놓은 공약들이 표를 얻기 위한 표풀리즘 공약이 난무하고 있어 정책 선거로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제22대 총선 핵심 공약 제안 및 정책 전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경제 부동산 정책, 정치 투명성, 안전한 대한민국, 건강한 사회 구축 등 다섯가지 주요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15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경실련의 이날 발표 배경에는 정치권의 공약 부재와 공천을 둘러싼 내부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체외진단 업체 오상헬스케어가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잠정)를 기록하며 수요예측과 청약 진행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2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상헬스케어는 연결기준 4분기(가결산) 매출은 195.9억원으로 전년동기(456.4억원) 대비 57.1% 큰 폭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7.3억원)을 냈지만 1년 만에 71.5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50.6억원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61.3억원) 비해선 적자 폭을 줄였다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15일, 국제회계기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3년 매출액 6조 5,321억원, 영업이익 4,007억원, 당기순이익 239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제 여객 수요 회복으로 2023년 매출액(별도 기준)은 전년 대비 16% 늘어난 6조 5,32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항공화물 공급 정상화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5.4% 감소한 4,007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39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기존 연간 최대매출
경리단길을 시작으로 서울에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한 O리단길, 가로수길에 이어 생기기 시작한 O로수길. 데이트, 만남 장소로 상권이 형성되기 시작하며 포화상태 이르자 흥망성쇄가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서울대 입구 인근에 위치한 샤로수길을 시작으로 이들 핫플레이스 지역의 흥망성쇄를 조명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설 연휴를 맞아 기자는 샤로수길을 찾았다. 서울대 입구역 2번 출구로 나갔다. 바로 앞에 샤로수길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거리에는’설‘연휴 마지막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삼삼오오 친구, 커플, 가족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신생기업의 1년 후 생존율이 전국기업 평균 생존율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신용보증재단이 22일 발표한 최근 5년간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생존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의 1년 후 생존율은 93.7%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기업의 1년 차 평균생존율 64.1%와 비교했을 때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서울시 지원을 받은 운영 3년 차, 5년 차 기업들도 전국 기업과 비교해보면 생존율이 각각 23.2%p, 20.4%p 높게 조사됐다.전국 소상공인의 1년 차 평균 생존율은 64.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금융당국이 “5월까지 빚갚으면 연체정보를 삭제한다”는 내용의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에 나선다.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서민과 소상공인의 금융생활 복귀를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지난 11일 민・당・정 정책협의회에서 금융권의 적극적인 신용회복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이후 실제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이행하기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홍콩 H지수를 기초로 한 주가연계증권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은행들이 판매한 해외 부동산 펀드의 대규모 손실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모니터링해 가며 점검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해외 부동산 펀드 판매 잔액은 총 7,531억원으로 집계됐다. 만기 없는 리츠 펀드 외에 해외 부동산 펀드를 판매하지 않은 농협은행을 제외하면 은행별로 최소 1,000억원 이상의 판매 잔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하림과 동원의 2파전으로 압축된 HMM 인수전. 시장에선 우려섞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HMM노조는 이번 인수전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비록 인수전에 성공하더라도 6조원을 웃도는 몸값을 치루고 난 이후 ‘승자의 저주’에 걸려 토해 낼 것이란 우려가 여전하다. 자금력이 딸리는 하림과 동원은 무리하더라도 인수에 적극적이다. 일단, ‘남는 장사’로 보는 시각이다. 산업은행은 어째됐든 연내 안에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주식매매계약까지 마친다는 방침이다.◆자금력 부족 동원 하림, ‘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은행권이 분주하다. 1차로 내놓은 은행권의 상생금융이 못마땅한 금융당국은 은행권 수장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정책적 행보에 발을 맞추라는 주문을 요청하고 있다.지난 20일 금융지주 회장단에 이어 일주만인 27일엔 은행장들이 금융당국과 자리를 마주앉았다. 5대 은행장을 비롯해 17개 은행의 은행장들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 금리부담을 느끼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범위 확대가 꼽힌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규 연체채권 규모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연체율도 꺾이지 않은 모습이다. 연체율 상승 우려가 전망되는 가운데 은행권 부실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신규 연체채권 규모는 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5월 말 기준 2조1000억원으로 2조원대로 올라선 이후 이런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1년 전 8000억원대 불과했던 게 1년 사이 1조8000억원 불어난 것이다.신규 연체율은 0.10%로 전년 동기(0.05%) 보다 0.05%p 증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3건 이상의 대출을 가진 다중채무 자영업자의 연체액이 1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대출 돌려막기로 생활을 이어오던 자영업자의 부담이 커짐에 따라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직접적으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22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시도별 자영업 다중채무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전국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743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신한투자증권과 젠투펀드 피해자 간 첫 공청회가 지난달 27일 질의응답식으로 진행되었으나 피해자들은 여전히 신한 측의 답변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입장이다고 9일 밝혔다.피해자들은 신한투자증권이 젠투파트너스가 환매를 중단한 이유에 대해 명확히 알고 밝혀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공청회에서도 이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신한 측은 젠투파트너스에 따르면 20년 7월 최초의 환매중단은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시장의 급변 때문에 발생했으며, 가장 최근의 환매중단 연장은 펀드의 가치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는 감당불가능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6일 오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한소협)는 “대중교통요금과 물가안정”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 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약 60여 명의 관계자 및 시민이 참석했다.한소협은 지난 6월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 대중교통요금 인상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한소협은 표준운송원가 산정 시 객관적 원가자료에 근거한 적용 부족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서울시의 역할 수행 부족을 규탄했다.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선 이영수 사회공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공교통비 부담 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권에 대해 ‘갑질’ ‘종노릇’ 등 거친 표현을 써가며 작심 비판한 이유는 무엇일까? 고금리, 고물가로 서민 삶이 고통 받고 있지만 은행들은 ‘이자장사’로 배를 불리면서 대출이자로 허덕이는 자영업자 등에 대한 고통분담에는 소극적이라는 인식이 깔린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금융권은 부랴부랴 ‘상생금융’ 등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분주한 모습이다.◆금융권 이자장사 비판 ‘자업자득’이자수익을 통한 은행들의 ‘돈잔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은행들은 대출을 통해
‘시장에 가면’ 코너는 우리네 전통시장의 어제와 오늘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전통시장이 갖는 역사와 유래, 고유의 기능 및 현재 전통시장이 겪는 어려움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총신대 입구(이수역) 14번 출구로 나가면 도로 갓길에 남성시장 간판을 쉽게 볼 수 있다. 정오쯤 시장에 도착했을 때 펼쳐진 첫 풍경, 그야말로 두 눈을 의심했다.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리는 사람들. 때 아닌 대목을 만난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남성시장하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디지털 기술과 첨단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특징이다 이러한 변화는 뷰티, 피부미용, 메디컬 코스메틱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여성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분야로서의 유망직업으로 주목받고있다. 통합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이 뷰티 산업에 통합되어 피부 분석, 개인 맞춤형 제품 추천, 온라인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렛폼의 활성화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가 힘들때 버텨낸 부분도 비대면 트렌드와 함께 플랫폼을 통한 뷰티 제품 및 서비스의 판매는 증가해가고 있었다는 것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장·노년층의 사교의 장으로 알려진 콜라텍. 불건전한 불륜과 같은 부정적이미지가 강하게 떠오르지만 최근 들어서는 하루에 3,000원이면 종일 스트레스를 풀며 보낼 수 있어 노년층의 또다른 소통의 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90년대의 콜라텍은 십대들이 음주 없이 춤을 추는 곳이었지만, 지금의 콜라텍은 노년층이 무도회장 댄스 활동을 하는 곳으로 ‘다 함께 춤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콜라텍을 출입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진한 화장과 화려한 립스틱 그리고 자신의 개성을 한껏 돋보이게 하는 의상이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