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가, 환율 등 대외변수에 따른 물가 상승이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두달 연속 소비자물가는 3.1%를 보이며 꺽이지 않고 있다. 가격 인상을 자제해왔던 식료품 생필품 제조업체, 유통업계는 총선 이후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억눌러졌던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은 시간문제다. 여기에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시장에서 전망한 기준금리 ‘7월 인하설’은 힘을 잃어 4분기에나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후퇴했다. 이차용 총재는 “하반기 인하는 예단하기 어렵다”는 말로 시장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테슬라 요건을 적용해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시간이 흐른 후 공모가보다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상장을 준비 중인 제일엠앤에스의 향후 주가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이차전지 믹싱장비 업체인 제일엠앤에스는 최근 2년간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테슬라 요건(이익 미실현 기업 특례 상장)으로 오는 4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를 진행했다.이익 미실현 상장 요건은 성장성 있는 기업이면 적자상태라도 코스닥 상장이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환매청구권, 공모주 흥행 가능성은?테슬라 요건으로 상장할 경우 상장 주관사는 풋백옵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삼성전자 5개 노동조합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 행위에 나선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1969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 위기를 맞게 됐다.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8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개표 및 입장 발표’에서 5개 노조가 각각 진행한 찬반투표를 집계한 결과, 97.5%(2만330명)의 찬성률로 쟁의 행위가 가결됐다고 밝혔다.5개 노조는 ▲전삼노 ▲사무직 노조 ▲구미네트워크 노조 ▲동행 노조 ▲DX 노조 등으로 조합원 총 2만7458명이다. 이 가운데 75.9%인 2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15주 연속 내림세를 멈추고 서울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한 가운에 본격적인 상승은 아직 이르다는 반면, 전세는 당분간 상승 국면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 상승했다.한국부동산원은 “지역‧단지별로 상승‧하락 혼재되어 나타나는 가운데 선호지역 중심으로 추가 하락 우려가 일부 해소되고, 급매 소진 후 매도 희망가 유지에도 불구 매수문의 증가하는 모습 보이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올해 IPO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오는 5월 코스피 상장을 앞둔 가운데 공모를 통해 모집된 자금의 절반 이상을 지분투자 및 인수자금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3일 IB업계 및 HD현대마린솔루션에 따르면 주당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7만3300원부터 8만3400원이다. 총 예상 공모금액은 6524억~7423억 원이다.유입되는 자금은 3000억 원에서 3500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사측에 따르면 유입자금의 60%가량을 ▲글로벌 수리사 협력 투자 ▲선박관리회사 인수 ▲설계회사 인수 ▲수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분양이 완판된 오피스텔조차도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로 내놓은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그조차 매수 문의가 거의 뚝 끊긴 상태다. 도시형생활주택(도생)은 분양은커녕 미분양 털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A 공인중개사무소에서 취재진과 만난 직장인 이모(49세) 씨는 지난 2년 전 오피스텔을 청약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투자처로 오피스텔이 주목받으며 수요가 몰리면서 이 씨 역시 프리미엄을 받고 팔려고 청약에 나섰지만, 현재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이 씨는 “분양가보다 3천만 원 ‘마피’로 내놓아도 매수 문의 연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오는 26일 코스닥 입성에 나서는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로봇株 강세에 편승에 상장 첫날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청약 흥행과 더불어 LG전자가 2대 주주로 참여하는 등 주요 대기업들의 로봇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런 기대감은 커지는 모양새다.◆로봇株 강세, 엔젤로보틱스도 수혜 25일 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진행한 일반청약에 증거금에 8조97000억 원이 몰리며 흥행을 이어갔다. 최근 4년간 적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이어진 데는 로봇주에 대한 시장 성장성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조카의 난’에서 이번에도 승리했다. 박철완 전 상무는 3번째 맞대결에서도 제안한 주주안건이 한 건도 채택되지 못하며 또 고배를 마셨다. 22일, 금호석유화학 제 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반면 반 전 상무측 대리인인 차파트너스가 제안한 안건이 부결되거나 폐기됐다. 금호석유화학이 제안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도성 선임의 건 등을 포함한 7개 안건 전부가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가결됐다.회사가 제시한 자사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삼성전자 주식 123주를 보유한 본 기자는 20일 삼성전자 주주총회의 현장 분위기와 주주들이 삼성전자 경영진에 어떤 질문을 쏟아내는지 참석했다. 요약하자면 주가 상승에 관한 대책에 대한 주주들의 쓴소리와 해결책이 무엇인지에 대한 ‘송곳’질문들이 이어졌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등 경영진은 진땀을 빼는 모습이 역력했다.그도 그럴것이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HBM 판매로 날개를 달아 주가가 크게 오른 것에 반해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하며 손실을 보고 있어 '쌓일데로 쌓인 주주들의 불만이 이날 주총에서 한꺼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CJ제일제당이 B2C(기업대소비자간) 밀가루 가격을 최대 10% 인하한다고 밝히면서 식품업계가 정부의 가격 인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가격 동결로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빵, 라면 등 가공식품 업체는 밀가루 가격 인하에도 가격 인하에 쉽게 동참하지 않는 분위기가 읽힌다.라면업계의 경우 지난해 일부 제품만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밀가루 원재료 가격이 내려가며 제분업계가 납품가격 인하를 단행하자 라면업계도 이에 동참했다.삼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동북선 및 GTX-C, B 노선 세 곳의 환기구가 동대문구 용신동에 위치한 용두공원에 설치되는 것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어 환기구 설치 문제가 성동구와 동대문구 지역 싸움으로 번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용신동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는 상황에서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관청인 동대문구청의 안일한 대응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다.◆“구민 무시하는 처사” GTX-B 환기구 용두공원 설치에 반발15일 본지가 취재를 종합한 결과, 용신동 주민들은 당장 GTX-B 노선 환기구 설치를
오는 19일 고려아연 주주총회를 앞두고 고려아연이 안건으로 내놓은 배당액 변경과 정관 변경 등을 놓고 고려아연과 영풍 간 세 결집이 한창이다. 최근 3주 사이 심화된 양사의 갈등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이 기간 의결권 자문사마다 안건에 따라 영풍과 고려아연 측에 손을 들어주고 있어 어느 한쪽이 유리한 국면은 아니다. 여기에 우호세력까지 합한 영풍과 고려아연 지분 차이는 1% 차이 내외에 불과해 표 대결 향방이 오리무중이다. 결국은 고려아연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캐스팅보트를 쥘 것이란 전망에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에 따라 양사의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김상열 회장의 장남인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이 대한전선 기타비상무이사 안건이 상정됨에 따라 이사회에 진입한다. 대한전선은 오는 29일 충남 당진공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을 임기 2년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건설과 전선 시너지 확대 기대”김 사장이 이사회에 진입하게 되면서 대한전선에 대한 간접적으로 경영에 참여하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번 이사회 진입을 놓고선 호반건설과 대한전선 간 시너지 차원에서 대한전선 이사회에서 안건으로 상정했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3세대 배터리 진단기술 전문기업 민테크가 당초 예정인 3월 IPO 진행을 한달 뒤로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에서 민테크의 감사보고서를 검토한 이후에 결정하겠다는 데 따른 것이다.8일 IB업계에 따르면 민테크의 IPO일정이 4월로 연기됐다. 당초 예상대로라면 7일부터 5영업일 동안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이후 일반 공모청약은 19~20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런데 수요예측 진행 이틀 전인 5일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IPO 일정을 돌연 한 달 뒤로 연기했다.이와 관련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삼성전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유동자산이 최근 3년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십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반도체 업황 불황까지 겹치자 들어오는 수입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7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별도 기준 삼성전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유동자산은 6조1000억원으로 자산총계의 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전(2020년 12월 말 별도 기준) 30조원에 달한 현금은 자산총계의 13.1%에 달할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사과 71.0%, 귤 78.1%.2월 사과, 귤의 전년 동월 대비 오른 수치다. 사과 귤 등 과일값의 미친 가격 오름세에 2월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렸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1월 2.8%로 떨어지며 6개월 만에 2%대로 진입했던 물가가 한 달 만에 3%대로 복귀했다. 과일가격 폭등에 최근 국제유가 불안까지 더해진 영향이 컸다.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이 41.2% 오른 영향으로 20.0% 상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3.1% 상승(1월 2.8%)하며 3%대로 재진입했다.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월대비 11.4% 오른 영향이 컸다.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침체기를 겪었던 명동, 홍대 등의 상권은 옛 명성을 회복 중인 반면 대학가 상권은 회복에 시간이 걸리는 모습이다. 1년 전 을 기획 취재했던 본지는 대학가 상권 중 한 곳인 혜화역을 중심으로 한 대학로 상권을 다시 찾았다.혜화역을 중심으로 반경 500 미터 안에 성균관대 상권, 대명길 상권, 대학로 상권 3곳이 자리잡고 있으며, 중심은 대학로 상권이다. 혜화역 1,2번 출구 방면에 130여 곳의 소극장이 모인 연극이 거리는 연극 공연의 메카로 불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체외진단 업체 오상헬스케어가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잠정)를 기록하며 수요예측과 청약 진행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2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상헬스케어는 연결기준 4분기(가결산) 매출은 195.9억원으로 전년동기(456.4억원) 대비 57.1% 큰 폭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7.3억원)을 냈지만 1년 만에 71.5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50.6억원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61.3억원) 비해선 적자 폭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