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2일 오전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론스타 ISDS 판정문 분석 대국민 보고대회'가 열렸다.주최에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경실련 ▲금융정의연대 ▲참여연대 ▲민변 국제통상위원회 등의 노동조합 시민단체와, 국회의원 ▲민병덕(더불어민주당) ▲배진교(정의당) ▲심상정(정의당) ▲오기형(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함께했다.발제를 맡은 전성인 홍익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론스타와 모피아는 때때로 배척하기도 하고 공생 관계를 이루기도 했다. 우리는 론스타와 금융감독 당국 모두에 책임을 물어야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서울고등법원(제3행정부)이 1심 판단 뒤집고 법무부의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전 대표이사에 대한 취업제한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 판결에 경제개혁연대가 유감을 표했다.31일 경제개혁연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판결은 문언에만 집착해 집행유예 중에는 취업제한 적용되지 않는다고 엄격히 해석한 것은 물론 법률조항의 체계와 목적론적 해석에 부합하지 않고, 입법취지 몰각시킨 부당한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즉각 상고 제기하고, 취업제한 관련 법 집행 실효성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법무부는 “박 회
[시사프라임/ 김종숙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4일 “보호 대상자들의 재범 방지와 안정적 사회 복귀는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법무부는 출소자들에 대한 인식 전환과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추 장관은 이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본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0 법무보호복지의 날’ 행사에서 “자원봉사를 통해 출소자들의 안전한 사회 복귀에 힘써 준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용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많은 출소자가 자립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자원봉사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9일 "여당이 사실상 추천하는 공수처장이 대통령 주변권력을 제대로 감시 할 수 있겠는가"라며 "공수처장 추천권을 야당에게 넘겨줘야만 그 진정성이 인정 될 것이"라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작 특별감찰관은 3년째 비워둔 채로 공수처가 대통령 주변의 권력을 감시하는 기구인데 야당이 의아하다는 대통령의 인식 자체가 너무 의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특별감찰관이 진작에 임명이 됐더라면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사건이라던지 울산시장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검찰이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5촌 조카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 관련 핵심인물로 꼽힌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소병석) 2일 심리로 열린 조씨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조씨의 본건 범행은 권력과 검은 공생 유착을 해 권력자에게 부당한 이익을 주고, 본인은 그같은 유착 관계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한 것”이라며 “정경유착의 신종 형태 범행”이라고 말했다.이어 “조 씨가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4·15총선의 본투표에서 기표소에 가림막이 설치되지 않은 것을 두고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선관위는 "아무 문제 없다"며 일축했다.15일 종로구에 출마한 황 후보는 이날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등학교 100주년 기념관에 마련된 혜화동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 직전 투표소에 가림막이 없다"며 항의했다. 투표 후 취재진과 만남에서 "위치에 따라서는 투표 관리 직원들이 어디를 찍는지를 볼 수 있는 상황으로, 이게 정말 비공개 투표라고 할 수 있는지 곧바로 이의를 제기했다"며 "만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인도네시아인 A씨(40세, 남)가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해 강제추방 당했다. 외국인 자가격리 대상 중 강제추방 조치한 첫 사례다. 8일 법무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인 A씨(40세, 남)는 입국 후 법무부장관의 활동범위 제한 명령(출입국관리법 제22조)과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범칙금을 부과하고 이날 오후 3시 20분 발 인도네시아행 비행기를 통해 강제추방 조치했다.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외국인에 대해 강제추방 조치한 최초 사례며, 지난 1일 부터 시행하고 있는 법
최근 검찰 고위직 인사를 놓고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갈등을 빚은 것과 관련 추 창관의 손을 들어줬다.문 대통령은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찰의 수사권이 존중되듯이대통령과 법무부장관의 검찰 인사권을 존중돼야 한다"며 검찰 인사 관행을 비판했다. 검찰 인사를 놓고 윤 총장에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읽힌다. 사실상 추 장관의 검찰 인사에 문제가 없었고 인사는 대통령과 장관의 권한이기에 윤 총장이 따라야 했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은 총장의 의견을 들어 인사안을 확정하고 대통령에게
법무부와 검찰이 검찰 고위 간부 인사 관련 의견 조율을 놓고 대치 중이다.법무부는 8일 검찰 인사에 대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날 오후까지 의견을 달라고 공지했다. 그러나 대검찰청은 법무부가 대검찰청에 인사안을 보내오지 않고 있다며 의견을 낼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법무부는 추미애 장관이 이날 오전 출근 직후부터 검찰인사 관련 검찰총장을 대면해 직접 의견을 듣기위해 검찰총장에게 일정을 공지한 상태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추 장관은 제청 전까지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인사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장관은 검찰인사에 대한
새벽 일어나 기사를 읽다 보니 조국 전법무부장관 사무실 압수수색과 분양가상한제 핀셋 지정이 눈에 띈다. 부동산 기사의 댓글을 읽어본다. ‘제발 가만히 있으라..‘ 이들 기사가 머리에 맴돌아 펜을 들기로 한다.그래도 이왕 펜을 들었으니 몇 자 쓰자면, 검찰개혁은 공수처 설치나 수사권조정이 급한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방으로 갈수록 팽배한 검경 구성원의 반부패가 문제의 핵심이다. 누가 더 나을 것도 없다. 우리 공동체 일반의 수준이 그러하다. 그러한 상황에서 기존의 감찰제도의 구성원을 보다 객관적으로 구성하고 전현직 공무원들
자유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에서 아래 속옷만 걸친 벌거벗은 문재인 대통령, 수갑을 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모습을 풍자한 애니메이션이 청와대와 여당의 심기를 건드렸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강력 비판하며 동영상 제작 인사 엄중 문책과 사과를 요구했다.'오른소리' 유튜브 영상을 보면 문 대통령은 투명한 '안보재킷'과 '경제바지'를 입고 '인사 넥타이'를 맸다. 문 대통령이 안보재킷을 입는 장면에선 '북나라 나의 즉위를 축하하는 축포를 터뜨리고 있구나'라고 말한다. 미사일 도발을 즉위 축포식으로 비꼬았다. 경제바지를 입는
이인영 원내대표는 28일 공정사회를 위한 4대 개혁으로 ▲검찰 특권 철폐 ▲선거제도 전면 개혁 ▲국회 개혁 ▲입시와 취업의 공정성을 회복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검찰 개혁과 관련 "지금 서초동과 국회 앞의 촛불은 ‘법 앞에 평등한 나라’를 만들자는 제2차 촛불혁명"이라며 "대한민국에 마지막 남은 권력기관 가운데 하나인 검찰의 개혁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20년 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발언을 언급하며 "지난 20년 동안 자유한국당은 야당일 때도 여당일 때도 공수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조국 사태’로 빚어진 갈등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퇴한 이후 첫 주말인 19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와 서울 서초동 일대에선 현 정부의 국정 전환을 요구하는 집회와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특히 서초동 검찰청사 일대에서 검찰개혁을 요구하며 열렸던 촛불집회는 국회가 있는 여의도에서도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공수처 설치를 포함한 검찰개혁안이 국회의 당면 현안으로 떠오른 만큼 국회 처리에 힘을 실겠다는 의지다.촛불집회를 주최해온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9월 9일 취임한 지 35일 만이다. 조국 법무부장관은 오늘(10월 14일) 오후 1시 30분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조 장관은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 조 장관은 입장문에서 “가족 수사로 인해 국민께 참으로 송구하였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 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을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며, “그러나 이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은 10월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의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장관 사퇴에 대해 안타깝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4일 오후 브리핑애서 "검찰개혁에 대한 조국 장관의 의지와 계획이 마무리되지 못한 채 장관직을 물러나게 되어 안타깝고 아쉽다"고 평가했다.홍 대변인은 "기득권 세력의 저항과 어려움 속에서, 어느 정부도 하지 못한 검찰개혁 제도화를 여기까지 끌고 온 것도 조 장관의 노력과 역할"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절실함이 분명히 드러났다"고 했다.그러면서 "이제 혼란과 갈등을 넘어 검찰개혁을 반드시 완수해야 할 때"라며 "검찰은 스스로 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가장 중요하고 화급한 국가 1호 과제는 검찰개혁이라고 주장했다.이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속히 검찰개혁을 끝내라는 것이 국민의 1호 명령이라 생각한다. 국민의 명령을 집행하기 위해 즉시 검찰개혁부터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지난 주말 서초동에서는 말 그대로 검찰개혁을 위한 최후통첩을 했다. 국민은 보수와 진보를 넘어 한목소리로 검찰개혁을 외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검찰개혁 찬성 여론이 과반 이상 높고 검찰개혁 집회 등 국민적 목소리가 높은 만큼 검찰개력에
조국 법무부장관이 전격 자진 사퇴했다. 조 장관은 14일 오후 2시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내고 장관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검찰개혁에 앞장섰던 조 장관이 자진사퇴는 갑작스런 결정이다. 이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조 장관은 검찰 특수부를 축소하는 등 검찰개혁방안을 브리핑하며 검찰개혁 의지를 드러낸터였다. 그래서 이번 자진 사퇴는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다.조 장관은 입장문에서 "더는 제 가족 일로 대통령님과 정부에 부담을 드려서는 안된다고 판단했다"고 사퇴 배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여야가 오는 16일부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사법·검찰개혁안을 본격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본회의 상정 시점엔 이견이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패스트트랙 법안을 오는 16일부터 각당 원내대표와 의원 1명씩 참여하는 ‘2+2+2’ 형식으로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법·검찰 개혁안과 함께 패스트트랙에 오른 공직선거법 개정안 역시 같은 형식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법·검찰 개혁안의 상정 시점을 두고는 여야의 입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검찰 특수부 축소와 명칭 변경 등에 관한 규정 개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발표안은 15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확정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3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갖고 검찰 개혁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조치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검찰 특수부의 명칭 변경과 부서 축소는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개정은 특수부의 인력이 다소 축소되면서 업무 수사 범위를 기존보다 구체화하고 좁히는
“너는 누구 편이니?”요즘 모임에 나가면 ‘법무장관 조국 vs 검찰총장 윤석열’ 중 어느 쪽에 설 건지를 강요하는 질문들이 많다. 양비론을 펼치면, 회색분자라는 낙인이 찍힌다. 그러다가 어느 한쪽에 설라치면, ‘과거의 자신’과 싸우는 ‘오늘의 자신’을 마주하고 당혹해 진다.‘조국 사태’가 두 달 가까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 사이 대한민국은 완전히 양편으로 갈렸다. 대통령도 아닌 ‘장관 거취’를 놓고, 이렇게 온 나라가 극심한 분열상을 보인 적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반가움과 술잔이 오가는 지인들 저녁 자리에서도 '조국'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