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4·15총선에서 낙선한 정동영 전 의원이 어제(20일) "꽃이 져도 향기를 잃지 않는 길로 가겠다"고 말했다.정계은퇴는 하지 않겠다는 것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추후 재기를 노리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동체에 기여할 봉사의 길도 함께 찾겠다. ‘대륙으로 가는 길’을 여는 염원도 차분히 다듬어 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겸허함에 충실하면서 10년 전처럼, 순창의 5년 전처럼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침잠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민생당 손학규 대표가 16일 총선에서 '0석'을 얻으며 지역구 국회의원을 한석도 얻지 못한 결과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했다.손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은 분열과 탈당, 내홍과 각자도생으로 불안정한 민생당에게 표를 줄 수 없었던 것이다. 모두다 저희의 잘못이다"며 대표직을 사퇴했다.그는 이번 총선 결과를 놓고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비례 위성정당으로 왜곡한 거대양당의 잘못으로 만들어진 결과"라며 민생당이 한석도 못건진 것에 대한 원인을 위성정당 탓으로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총선이 코앞에 닥치면서 코로나19 관련 재난지원금 정책이 경쟁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여권의 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해 '총선용 현금살포'라며 비판해오던 미래통합당에서도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들고 나오면서 경쟁에 가세한 형국이다.그러내 재정건전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보다는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식의 지원금 살포 경쟁이 펼쳐지면서 향후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재난지원금 공약은 투표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당에서 쏟아지고 있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민생당이 1일 오전 국회에서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손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겨냥해 "좌편향 이념적 사고의 소득주도 성장론은 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떠나게 만들어 우리 경제 구조를 더욱 취약하게 만든다는 사실이 각종 경제지표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손 대표는 경제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우리 경제의 근본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근본 철학을 바꾸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손 대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경제 위축 상황을 언급하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외리스크에 취약한 우리 경제의 근본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바른미래당이 1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있다. 이날 손학규 대표는 자신의 거취문제와 관련해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정치적 사명과 세대교체를 통한 정치 구조 개혁에 신념을 바치겠다"고 밝혀 대표직 사퇴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신당 창당과 바른미래당 재건이라는 줄타기에 나섰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입장에 따라 신창 창당과 바른미래당 비대위 체제 전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안 전 의원은 27일 오후 국회를 찾아 손학규 대표와 당 재건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비대위원장을 맡겨달라고 요청했다.안 전 의원이 요청한 비대위원 구성은 현 지도부 체제를 갈아엎는다는 점에서 손 대표에게 2선으로 후퇴하라는 무언의 압박인 셈이다. 손 대표와의 첫 만남에서 안 전 의원이 비대위 구성과 비대위원장직을 맡겠다는 강수를 둔 배경은 현 지도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으로 통합한 바른미래당이 올해 총선을 앞두고 결국 둘로 쪼개졌다.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정병국·이혜훈·오신환·유의동·하태경·정운천·지상욱 의원 등 8명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희는 바른미래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8명 의원이 탈당한 데는 새로운 보수당을 창당해 무너진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게 이유다. 이들이 탈당함으로써 바른미래당은 출범한 지 1년 11개월만에 각자의 길로 가게됐다. 통합출범 당시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 기치를 내건 실험이 이념적 갈등을 극복하지 못한 채 무위로 끝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가 23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 수정안에 합의하면서 본격적인 본회의 상정 및 처리 시도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이 결사 저지에 나서면서 정면충돌이 예고되고 있다. 이날 협의체는 그동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던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 쟁점들에 대해 최종 합의한 뒤 수정안을 도출했다. 협의체는 선거법의 경우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를 현행(253명 대 47명)대로 유지하되 연동형 비례대표 의석의 연동률을 50%(30석)로 제한하기로 했다. 여당이
바른미래당이 지명직 최고위원에 김관영 전 원내대표를 임명했다. 문병호 전 최고위원 탈당으로 공석이 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손학규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조직을 제대로 정비해 새로운 체제로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손 대표가 김관영 전 원내대표를 최고위원에 임명한 데는 원내대표 시절 협상과 타협을 통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5당 원내대표 합의, 선거법 개정 등 현안을 풀어낸 능력을 높이 산 것이란 분석이다.손 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내 임기의 상반기 국회 운영은 김관영 원내대표 없이는 못 했다’고
바른미래당 손학규 퇴진을 둘러싸고 내홍에 휩싸인 바른미래당이 30일 당내 비당권파의 규합으로 인해 분당 국면에 돌입한 형국이다. 이날 손 대표의 퇴진을 요구해온 비당권파 의원들이 유승민 의원을 대표로 하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을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했다. 이른바 한지붕 두 가족인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들 비상행동 모임엔 비당권파 의원 15명이 참여했다. 바른미래당에서 활동 중인 의원 24명의 절반 이상이 참여한 셈이다. 현재는 집단 탈당을 결행하지 않은 상태지만 언제든 탈당에 나설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분당
‘깨어있는 삶’으로 국내 10여개 언론을 들여다보면서 매일 아침 8시경 기사와 칼럼 그리고 사설 17꼭지를 12포인트 A4용지 크기로 정리해 #한상석시사를 보내드린 지도 만 4년 6개월째 접어들었다. 2019년 여름 전반은 ‘아베’, 후반은 ‘조국’ 두 이름으로 채워졌다. 일본 경제침략으로 한·일 격돌 설명서를 8차례 쓰다가, 후반 ‘조국 사태’ 관련 뉴스를 살피며 네 번째 정리하고 있다. 요즘 모임에서 자리에 앉으면 이 말부터 꺼낸다. “조국 이야기는 하지 말자.” 쓴웃음이 나오는, 그러나 진심을 담은 저 전제에 서로 “그래” 하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최고위원)은 윤리위원회에서 자신에 '6개월 직무 정지'를 내린 것과 관련, 19일 손학규 대표를 향해 "하태경 숙청해서 당 독재 하겠다는 거"라고 맹비난했다.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국민들은 권력의 2인자를 잡으라고 했지 당내 2인자를 잡으라고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저를 직무 정지시킨 윤리위원회 네 명 모두 손 대표 측 추천인사"라며 "윤리위원장은 어제 최고위원들이 불신임했지만 손 대표가 뽑은 네 명 윤리위원들이 다른 윤리위원들의 거센 항의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숙청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이후 바른미래당이 분당 수순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돌고 있다. 그동안 손학규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와 유승민‧안철수 계로 대표되는 비당권파간 계파갈등으로 분당 위기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며 고비를 넘겨왔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분당시계’가 더 빨라질 것이란 게 정치권 안팎의 시각이다.특히 손 대표가 추석까지 지지율 10%를 넘지 않으면 사퇴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제 10%를 넘지 못하자 비당권파를 중심으로 퇴진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이번 하 최고위원 징계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