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카드사가 고객 번호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전화번호로 다른 사람의 카드 안내 전화를 하다 걸린 것이다.8일 김 씨에 따르면 KB국민카드 콜센터에서 카드 관련 알림 내용의 전화가 왔다. 김씨는 KB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신용카드는 사용하고 있지 않다.그런데 콜센터 직원은 다른 사람의 이름을 대며 신용카드 서비스 및 알림 내용으로 전화했다. 김 씨는 신용카드는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은 물론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본인의 번호가 저장돼 있다는 게 의아해 했다.김씨는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한화생명 새노조가 임금피크 완전무효를 주장하며 60세 정년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4일 보험업계 및 사무금융노조측에 따르면 한화생명 새노조는 임금피크제에 들어간 정규직 노조 가운데 일부가 새로 만든 노조다.새노조는 상급 단체가 없는 별도 노조로, 사무실 및 교섭권이 없는 상태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임금피크제에 걸린 직원들은 별도의 노조를 만들어 한화생명을 향해 임금피크제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5년간 임금 삭감, 부당한 차별대우, 원거리 발령/부당전직, 강제재택 강요 등 사측의 불합리한 대우를 받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OK저축은행에서 5천만원 규모의 횡령사건 발생을 두고 사측은 개인적 일탈로 규정하고 해당 직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의 도덕적 해이가 불러온 사고로 재방 방지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사측은 지난해 발생한 횡령사고와는 결이 다른 문제로 내부 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2일 A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OK저축은행 선릉지점에서는 한 창구 직원이 5000만원 안팎의 고객 예금을 여러 차례 자신의 계좌로 송금했다”며 “횡령 사실은 고객이 지난달 27일 자신의 예금 계좌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새마을금고 3월 예대금리차가 2.29%로 나타났다. 전달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정기예금 금리 감소폭이 대출금리 감소폭보다 커 예대금리차가 벌어졌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보면, 새마을금고의 3월 정기예금(1년만기) 금리는 4.54%로 전달에 비해 0.41%p 하락했다. 이는 전달 하락폭(0.32%p)보다 더 감소한 수치다.반면 대출금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폭이 확연이 줄고 있다. 같은 기간 대출금리는 6.83%로 전달(6.89%) 비해 0.06%p 하락했다.이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250여명 규모의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채용 부문은 ▲UB(기업금융/자산관리) ▲IB ▲글로벌 ▲자본시장 ▲ICT ▲ESG 동반성장(장애인/다문화가족 자녀/북한이탈주민/기초생활수급자/보훈) ▲전문자격(변호사/회계사), 직무전문가(리스크관리/전략기획/재무관리/리크루팅) 등 분야다.UB부문은 기업금융과 자산관리를 구분해 서울∙수도권 및 지역별로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등을 통해 각 분야별 영업 역량과 디지털 기본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악사(AXA)손해보험이 콜센터 노동자의 통상임을 100만원으로 책정한 것을 두고 최저임금법의 취지를 무력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26일 사무금융노조는 이날 악사손해보험에 대한 규탄성명을 내고 “최저임금 영역에서 노동약자를 수탈하는 행위로 규정하며 당국의 즉각적인 현장조사와 국회의 보완입법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노조는 “취업규칙에 최저임금 보장을 명시한 다음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과 육아휴직 급여를 계산할 때는 최저임금보다 낮은 기본급을 기준으로 급여를 계산하는 꼼수를 동원해 해당 급여에 대한 최저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상환해야 할 채무가 5180억원으로 나타났다.24일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상환할 공모·사모 회사채 규모는 5180억원이다.이 가운데 대한항공은 이날 2년물 1700억원과 3년물 800억원 등 총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번 회사채 자금은 93-2회차(1600억원), 94-1회차(400억원) 상환에 사용한다.앞서 대한항공은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했는데 지난 17일 수요예측 결과 흥행에 성공했다.구체적으로 제102-1회차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우리은행은 최근 급격한 기준금리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출고객의 금리부담을 줄이기 위해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등 주요 11개 신용대출상품의 우대금리 최대 0.5% 확대 시행을 오는 24일부터 한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4월 24일 이후 해당 신용대출상품에 신규 가입하는 모든 고객이 '상생금융 특별우대' 적용으로 최대 1.5%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이번 신용대출 우대금리 확대는 지난 3월에 발표한 우리상생금융 3·3패키지의 후속 조치로 기존에 대출 우대금리 항목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금융사 임원 및 금융투자담당자가 단기실적에 급급해 손실을 초래할 위험성을 방지하고자 성과보수에 장기성과를 반영하고, 이연비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연기간을 5년까지로 연장한다. 또, 금융사 등기임원의 보수를 결정하는데 주주들의 입김이 강화될 전망이다. 임원 등 경영진의 보수지급액이 공시된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민간전문가 등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 제6차 실무작업반’을 개최해 지배구조법상 성과보수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현행 지배구조법상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은행권의 지난해 금융민원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5대 시중은행의 민원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협은행의 민원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게 눈에 띈다. 기저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 및 케이뱅크 민원은 늘었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은 8만7113건으로 전년(8만4499건) 대비 3.1%(2천614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은행권의 금융민원은 1만904건으로 전년대비 3.1%(329건) 증가했다.유형별로 보면 여신(+435건, 34.2%)이 1위를 차지했으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5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글로벌본드 발행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 금리에 95bp를 가산한 수준인 4.651%로 결정됐다. 총 100여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발행 금액인 5억달러의 약 3배 수준인 15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으며, 가산금리 또한 최초 제시 금리 대비 40bp 축소됐다. 이 결과 약 1년여만에 시중은행 외화공모발행채 스프레드 2자리 수를 달성했다.특히 KB국민은행은 이달 10일부터 일주일간 싱가포르, 홍콩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은행권이 앞으로는 대체점포 없이 점포폐쇄를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됐다. 은행 점포 폐쇄대상 사전영향평가 시 외부전문가 2명 선임 중 1명은 지역인사로 선임하고, 소비자 관련 평가항목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점포폐쇄 시 대체점포를 우선 마련해야 하며, 폐쇄 관련 공시를 단축하는 등 따른 금융소비자 불편 및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금융당국은 마련했다. 이와 관련 금융노조는 가장 낮은 수준의 자율규제 와 STM 등 대체점포는 은행점포 폐쇄 속도를 늦출 수 없다고 평가절하하며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한은행이 고객 경영 참여 확대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2023 신한 소비자위원회 고객자문위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소비자위원회 고객자문위원’은 기존 고객자문단을 확대·개편해 신상품 및 서비스의 기획·개발 단계부터 고객 의견을 반영하며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관행 개선을 제안하는 제도다. 신한은행은 금융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자문위원은 총 20명으로 근로소득자, 자영업자, 실버 세대, MZ세대, 주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회 연속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떨어지는 추세 속 금융 및 경기 침체를 안정화할 필요성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금리 동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다. 11일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1월 3.50%로 오른 이후 2회 연속 동결이다.연속 동결에 나서면서 시장에선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 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동결 배경은 다소 안정된 물가를 꼽는다.소비자물가는 지난해 5.1%를 기록한 이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금융노조가 내년에도 노조 추천 사외이사 후보를 제안할 것으로 전망된다.10일 KB금융노조에 따르면 올해 집행부가 바뀌어서 현 위원장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집행부 선거기간 KB금융 지배구조 문제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만큼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KB금융노조 관계자는 과 통화에서 “집행부가 바뀌어서 내년도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 제안 할지 말지는 지금 현 위원장이 다시 판단을 해야한다”며서 “선거 기간 때 지배구조 개선 문제에 대해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공급망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양 기관은 구매업무과정에서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금융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유동성 공급 지원을 확대하고, 구매사와 협력사 간 상생을 도모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체결해 구매 업무 과정에서 금융지원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리은행 공급망관리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가입만으로도 보증서 발급 시 보증비율을 최대 100%(3년)
[시시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새마을금고의 유동성엔 문제가 없을까. 새마을금고에 대한 유동성 위기론이 꺼지자 “유동성 비율이 100% 미만인 금고는 413곳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유동성 우려를 불식시켰다. 다만 부동산PF 부실 우려가 여전한데다 또 다시 뱅크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안심하긴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5일 새마을금고가 이 같은 입장을 낸 배경은 부동산PF 연체율 급증에다, 다인건설發 부실 금고 우려에 휩싸이면서 유동성 비율이 100% 미만인 금고가 전체 3분의 1이 넘는 유동성 문제가 불거져서다.새마을금고의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시중은행이 우대금리 조건을 내걸어 특판 예·적금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지만 충분한 안내가 없거나 조건 달성이 까다로워 무늬만 특판 예·적금이라는 지적이 제기돼왔다.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들이 우대금리 조건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이다고 4일 밝혔다.실제 A은행의 특판 예적금 상품의 경우 ▲친구 초대하기(1명당 1.0, 최고 5.0), ▲친구 초대받기(1.0), ▲마케팅 동의(0.5%)의 우대금리 5.5% 조건을 내걸었다.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1.5%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스마트저축은행은 29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조성윤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밝혔다.조성윤 대표이사는 한국투자저축은행 부사장 출신으로 저축은행과 증권사등 30여년의 금융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스마트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조성윤 대표이사를 추천한 사유에 대해 “금융기관에서 30년 이상 종사했으며, 특히 동종 업계에서 경영지원 및 영업, 리테일 업무를 총괄하는 등 저축은행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풍부한 업무 경험을 가지고 있어 스마트저축은행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 밝혔다.금번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 (산은 노조)는 “법적․절차적 하자가 있는 산은 사측의 이전방안이 그대로 통과된다면 금융위원회 등 담당 부처에도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산은노조는 28일 금융위원회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정문에서 ‘위법․졸속 산업은행 이전방안 날치기 제출 원천 무효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노사협의를 거쳐 이전방안을 제출하라고 안내하였음에도 아무런 협의 없이, 심지어 은행 외부 밀실에서 날치기로 처리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노조에 따르면 강석훈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