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장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IBK기업은행 노조의 인식차가 극명하게 갈렸다. '낙하산 인사' 인식차와 전문성을 놓고 문 대통령과 노조 생각이 다르다는 점에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문 대통령은 14일 신년 기자화견에서 기업은행 윤종원 낙하산 인사논란 질문을 받자 "인사권이 정부에 있다"며 "우리가 변화가 필요하면 외부에서 발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가 지적하는 윤 행장의 전문성 논란과 관련 적극 두둔했다. 문 대통령은 "윤종원 행장은 경제금융 분야에 종사를 해왔고 경제금융
문재인 대통령은 수사과정에서 피의사실을 공표하거나 여론몰이 등 검찰의 과거 관행이 아직 개선되지 않고 있어 검찰개혁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취지 발언을 하면서 검찰 수장을 맡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어깨가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찰은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검찰을 보고 나무라느냐는 점에 대해서는 억울함이 잇겠지만, 검찰의 엄정한 수사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과정에서 수사권이 절제, 피의사실 공표로 여론 몰이를 한
GS건설이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2차전지 재활용 관련 신사업에 진출한다. 1000억원을 투자하고, 기술력 확보과 관건으로 내부 인재를 활용 기술력 확보와 함께 사업 상황에 따라 외부 인재 영입에도 나선다.GS 건설은 9일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임병용 GS건설 부회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대기업으로는 GS건설이 처음이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중도·보수 야권 세력이 9일 시민사회와 정당을 아우르는 신당을 창당하기 위한 통합추진기구 구성에 합의하면서 보수대통합 작업이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날 중도·보수 대통합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는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혁신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국회 사무총장 출신의 박형준 정치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을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4.15총선을 앞두고 통합 논의의 틀이 마련됨에 따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재야 시민사회단체까지 참여하는 중도
"배터리는 ‘미래 산업의 쌀’입니다."집권 중·하반기 경제 성과를 내야하는 문재인 정부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에 과감한 규제혁신으로 침체된 경제 활성화 돌파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경제 분야 성과를 국정의 우선 과제로 내세운 만큼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현장 행보로 직접 경제 분야를 챙기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문 대통령은 9일 오전 경북 규제자유특구인 포항을 방문해 GS건설과 경상북도, 포항시 간 배터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
공수처 설치가 이르면 올해 7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 공포안을 의결했다.공수처법 의결은 작년 12월 27일 국회에서 의결돼 지난 3일 정부로 넘어온지 4일 만이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조만간 관보에 게재된다.이날 문 대통령은 “공수처법은 6개월 후 시행되는데 준비기간이 촉박하다”며 “독립적이고 새로운 기관을 만들기 때문에 시행령 정비 등 전체적인 준비에 어려움도 있을 것이고, 시간도 걸릴 텐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으로 통합한 바른미래당이 올해 총선을 앞두고 결국 둘로 쪼개졌다.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정병국·이혜훈·오신환·유의동·하태경·정운천·지상욱 의원 등 8명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희는 바른미래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8명 의원이 탈당한 데는 새로운 보수당을 창당해 무너진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게 이유다. 이들이 탈당함으로써 바른미래당은 출범한 지 1년 11개월만에 각자의 길로 가게됐다. 통합출범 당시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 기치를 내건 실험이 이념적 갈등을 극복하지 못한 채 무위로 끝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겸직 장관 3명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들 3명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이들 해당 지역구에 누가 출마할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중기부와 국토부, 교육부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부처로 꼽히면서 박 장관, 김 장관, 유 장관의 불출마할지에 관심이 쏠렸었다.박 장관, 김 장관, 유 장관의 불출마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들 3인방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 임기 말까지 함께
사전에서 찾아보면 ‘거짓말’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 대는 것을 말하고, ‘속임수’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 또는 허위 정보를 다른 개체에 보내는 행위를 말하고, ‘침묵’은 기분이 좋지 않거나 무언가 생각에 빠졌을 때와 같이 아무 말도 없이 조용히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와 관련되는 유사한 용어인 ‘숨김’은 어떤 사실이나 행동을 남이 모르게 감추는 것을 말하고, ‘사기(詐欺)’는 사람을 속여 착오를 일으키게 하여 일정한 의사표시나 처분행위를 하게 하는 일로 법적으로 범죄에 해당한다. 따라서 도덕적・윤리적・사회적으로 공정하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연말연시 정국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처리로 인해 꽁꽁 얼어붙고 있다. 공수처 법안이 자유한국당의 강한 반대 속에 지난 30일 ‘4+1 공조’로 통과되면서 한국당 의원들이 총사퇴를 결의하는 등 후폭풍을 겪고 있다. 민주당은 공수처 법안 처리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하며 검찰개혁 완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 공수처 법안 처리를 계기로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과거의 모습을 벗고 국민의 검찰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한국당은 공수처법 처리와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표결 시기가 임박한 가운데 표결을 둘러싼 수싸움이 거세지고 있다.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를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은 막판 표단속에 주력하는 등 변수 발생 여지를 최소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맞서 한국당은 공직선거법 개정 관련 민주당의 ‘비례민주당’ 창당 가능성을 경고하며 4+1 공조에 균열을 내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결전의 날인 이날 민주당은 공수처법 통과에 대한 당위성을 거듭 강조하며 여론적 지지 기반을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가 23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 수정안에 합의하면서 본격적인 본회의 상정 및 처리 시도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이 결사 저지에 나서면서 정면충돌이 예고되고 있다. 이날 협의체는 그동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던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 쟁점들에 대해 최종 합의한 뒤 수정안을 도출했다. 협의체는 선거법의 경우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를 현행(253명 대 47명)대로 유지하되 연동형 비례대표 의석의 연동률을 50%(30석)로 제한하기로 했다. 여당이
친MB·비박계가 뭉친다. ‘국민통합연대’라는 이름으로 23일 오전 창립식을 갖는다. 보수 진영 인사 500명 가량이 국민통합연대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창립 목적은 문재인 정권 심판을 통한 국민통합이다. 이를 위해 1차 목포로 사분오열된 보수 진영 통합이다.보수 중심인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우리공화당·이언주 신당·이정현 신당 등 보수진영이 분열되면서 내년 총선에서 현 보수진영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국민통합연대에 이름을 올린 보수 진영 인사 상당수 면면을 보면 친MB·비박계 출신으로 이뤄졌다.국민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울산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자유한국당과의 공방이 불붙고 있다.민주당에서 칭하는 ‘울산 사건’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사건을 말한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의 특검 도입 검토 방침에 대해 청와대 선거개입 은폐 시도로 규정하고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특검 추진 계획에 대해 “민주당 속셈은 뻔하다.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강압적으로 은폐하겠다는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 전 의장의 총리 후보자 지명 사실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정 후보자에 대해 통합·화합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민생과 경제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낼 적임자로 소개했다. 그는 국회의장 출신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 “입법부 수장을 지내신 분을 국무총리로 모시는 데 주저함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갈등·분열의 정치가 극심한 이 시기에 야당을 존중하면서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29일 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들이 연루된 각종 비위 의혹이 잇따라 터져 나오는 것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대여압박의 공세에 고삐를 바짝 죘다. 한국당은 최근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하명수사’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비위의혹, 우리들병원 특혜 대출 의혹 등을 ‘3종 친문농단 게이트’ 사건으로 규정하고 전방위 압박에 나선 상태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국정조사를 못하겠다는 여당은 스스로 이 정권과 범죄 공동체임을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앞둔 가운데 정치권이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두고 막판 공방을 벌이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체결된 지소미아는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통제에 따라 우리 정부 측이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방침을 세움에 따라 23일 0시를 기해 종료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책임을 일본 측에 돌리면서 지소미아가 우리 안보에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소미아는 불과 5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14일 정부의 북한 선원 강제송환에 대해 ‘진상규명 TF’를 구성하는 등 논란 쟁점화에 나섰다. 한국당은 북한 선원 강제송환의 관련법 위반을 주장하며 진상규명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정조사까지 요구하며 정부에 대한 압박의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 북한 인권 문제를 전면에 부각하며 대북문제의 주도권을 쥐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어민들이 정부 합동조사에서 귀순 의사를 분명히 밝혔는데도 강제북송한 것은 귀순자를 북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부산에서 “신남방정책은 대한민국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장 점검 차원에서 부산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열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는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정부가 진심과 성의를 다해 추진해 온 신남방정책의 중간 결산”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부산은 오는 25일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리는 장소다. 행사에 앞서 문 대통령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새해 예산안 협상 국면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안갯속에 휩싸였다. 정부 예산 삭감을 둘러싸고 신경전이 고조되는 가운데 청와대 국정감사장에서의 강기정 정무수석 태도 논란에 대한 여진이 계속되면서다. 예산안 말고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찰개혁법안, 선거제 개혁법안 처리 등으로 여야 간 공방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어 예산안의 법정 시한 내 처리가 불투명한 상태다. 예산안 심사가 본격 시작되면서 예산안 원안 사수와 삭감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예산 삭감 주장을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