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상반기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사들이 퇴직연금 가입 유치 경쟁에 뛰어들면서 퇴직연금 상품 교체에 따른 수입이 증가한 게 원인으로 꼽힌다.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총 111조3362억원으로 전년 동기(103조4161억원) 대비 7조9201억원(7.7%) 증가했다.수입보험료 증가의 일등공신은 퇴직연금이 꼽힌다. 생명보험회사(생보사)의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51조6266억원으로 전년 동기(50조6133억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수준이다, 국내은행이 이처럼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은행연합회는 수익성이 10조원대 머물고 있고, 주요 산업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이자 장사’라는 비판에 반박했다. 특히,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이 미국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금감원은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라고 오히려 은행연합회에 의문을 제기했다.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서 주최한 '코드게이트 2023(CODEGATE 2023)'이 24일과 25일에 걸쳐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전 세계 3,500여 명의 화이트 해커가 참가한 세계 3대 국제해킹방어대회는 올해 15번째로 열렸다. 예선전에만 80개국 3,547명의 해커가 참가했으며, 일반부 10팀, 대학생부 10팀, 주니어부 20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접전을 펼쳤다.대학생부에서는 지난해에도 1등을 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GoN' 팀이 수상하였고 주니어부에서는
시중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국내에서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에 이어 해외에서도 호실적을 거뒀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4대 은행은 올해 상반기 해외법인에서 총 5920억 3600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의 수익 증가가 두드러진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됨에 따라 현지 영업이 활성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이번 상반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곳은 신한은행이다. 10개 법인을 통해 총 2600억 2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이 1260억 1400만원으로 1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24일 오전 팀네이버가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컨퍼런스 ‘단23’을 열고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이날 네이버는 AI 기반 검색 프로그램 ‘CUE’를 소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생성 AI를 구축해가려는 기업을 위한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이며, 클로바 스튜디오(베이직, 익스클루시브)와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클로바X 3개의 선택지 중 기업이 각자의 요구에 따라 선택 가능한 상품 라인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CTO는 “개별기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경찰은 쿠팡의 용역업체인가?”24일 오전 서울시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지난 22일 있었던 경찰의 쿠팡 노조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공운수노조 산하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와 연대 단체의 주최로 진행됐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쯤 인천 서부경찰서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쿠팡 인천 1센터에서 노조가 사측에 면담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물류센터 내 사무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서울 오피스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여건 악화에도 대형건물 오피스와 재건축 오피스 입주계약이 늘어난 게 원인으로 지목된다.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상업용부동산 투자시장은 3조 837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오피스 자산 거래는 2조3936억원에 달할 정도로 회복세를 보였다.특히, 대형건물 위주로 수요가 꾸준하고 2025년까지 새로운 임차할 면적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에 따라 임대료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서울 부동산광장에 따르면 2분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SPC 샤니 성남공장 노동자 끼임 사망사고 법적 검토 발표 긴급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과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사회를 맡은 문은영 변호사(법률사무소 문율)는 “지난 8일 사망 사고 이후 공식적인 재해 조사가 이루어지기 전임에도 언론에서는 동료 근로자의 과실로 인한 사고로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국회 환노위와 여야 의원들이 가서 현장 조사를 하고 관련 전문가들이 동료 근로자와 현장을 살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22일 오전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재산공개와 정보공개 제도개선 네트워크(재정넷)가 국회의원들의 가상자산 현황 조사대상을 본인을 포함해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민단체들은 가상자산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이해충돌에 대한 감시가 가능하도록 자산 정보의 투명 공개와 등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권익위에 적극적인 조사를 촉구했다.무소속 김남국 의원(전 더불어민주당)의 가상자산 보유와 그로 인한 이해충돌 의혹이 제기되자 국회는 지난 5월 25일 가상자산을 재산등록대상에 포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2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가 8월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졌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통관 기준 8월 1~20월 수출은 수출 279억 달러, 수입 314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5%(55.0억 달러↓) △27.9%(121.6억 달러↓) 감소했다.수출은 11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무역수지는 35.7억 달러 적자를 냈다.수출은 승용차(20.2%) 무선통기기기(6.1%) 및 선박(54.9%)을 제외하곤 다 줄었다. 선박 및 승용차 수출 증가는 기저효과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스포츠 콘텐츠에 '올인'한 쿠팡플레이가 월간 실사용자 수(MAU) 500만 명을 넘기며 약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하지만 OTT 플랫폼으로서 스포츠 외 콘텐츠는 없으며, 매월 구독을 이끄는 주력 콘텐츠가 없어 이탈률이 높다는 업계 지적을 얻고 있다.쿠팡플레이는 쿠팡 와우클럽에 가입할 시 이용할 수 있는 OTT 서비스이다. 2020년부터 시작한 후발주자이나,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 중계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내한 경기 독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한카드가 체크카드 개인회원 약관 개정 변경을 공지했지만 카드 이용 고객들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가 고객 안내에 소홀히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신한 체크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김모씨(48세·남)는 10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장기고객이다. 신한카드에 관한 정보는 문자나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통해 받고 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이지 이번 체크카드 개인회원 약관 개정 변경 내용은 알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관련 소식을 접해서 알게 됐다. 김씨는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23년 상반기 은행권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생명보험사들 역시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특히 이번 상반기 실적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새롭게 도입된 국제보험회계기준 IFRS17이 적용됨에 따라 3대 생명보험사의 순위에도 변동이 있었다. 삼성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4.5% 증가한 9,742억원을 달성해 업계 1위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어 한화생명이 7,037억원을 기록해 2위, 교보생명이 약 300억 차이인 6,715억으로 3위를 기록했다.IFRS17이 적용되면 보험사가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서울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로 완전히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매 거래량과 매매 금액이 평년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오르면서다. 전문가들은 입주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당분간 회복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란 진단과 상반기 크게 오른 만큼 하반기는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란 보수적 관점으로 갈린다.17일 서울 부동산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213건으로 전년 동월(644건) 대비 399%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연말 1000건 아래에 머물렀
[시사프라임 / 이가현 기자] 은행권에서 잇단 횡령 등의 금융사고로 내부통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자 금융감독원이 은행장들이 직접 챙기라고 칼을 빼들었다.17일 오전 금융감독원 이준수 부원장이 은행연합회 및 17개 은행 은행장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잇따른 중대 금융사고로 은행권에 대한 시장과 고객의 신뢰가 크게 훼손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이 부위원장은 우리경제의 구조적 취약점 중 하나인 가계부채 증가세가 은행권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신속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간담회에서 금감원은 실효성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넷플릭스가 클라우드 게임 사업으로 확장한다고 밝혔으나 아직 전망은 안갯속이다.넷플릭스는 모바일에서 TV로, 다양한 기기로 게임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클라우드 게임 베타 서비스를 캐나다와 영국 일부 지역에서 진행한다고 현지시간 15일 밝혔다.지난 8일에는 애플 앱스토어에 '넷플릭스 게임 컨트롤러' 앱을 출시하며 게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TV로 넷플릭스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실행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현재 iOS만 지원)으로 앱을 실행해 콘솔 컨트롤러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하려는 것으로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콜센터 노동자들이 사측에서 직접 고용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은행・하나은행 콜센터의 불법행태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상반기 은행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나,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고객들을 가장 가까이서 만나는 콜센터 상담사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이같이 말했다.노조에 따르면 콜센터 노동자들은 대출 상환, 사고 신고 등 고객의 중대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청 책임'의 중요성이 대두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쿠팡CLS노조는 16일 “노조활동 이유로 출입제한한 것은 부당노동행위이자 전형적인 원청 갑질로 정당한 노조 활동 보장과 부당해고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노조와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노조 조합원들의 출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입찰 제한이하는 신종 수법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규탄했다.강 의원과 노조를 통해 입수한 ‘캠프 출입 제한의 건’ 공문에 따르면 쿠팡CLS는 지난달 12일 소속 배송기사인 송OO 외 1인이 캠프 내에서 반복적으로 업무 수행과 관련 없는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혁신금융을 표방하며 시작된 후불결제 서비스 BNPL의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어 고객들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핀테크 업체는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심사 강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다.BNPL(Buy Now Pay Later)은 ‘먼저 구매하고 나중에 지불한다’는 뜻과 같이, 상품 구매시 빅테크 업체가 가맹점에 먼저 대금을 지급하고, 소비자는 상품 구매 이후 업체에 상환하는 서비스이다.국내에는 혁신금융서비스 중 하나로 도입되었으며, 네이버는 21년 4월부터, 카카오는 22년 1월부터, 토스의 경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각 기업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유통채널의 희비 교차가 업계의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특히나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의 경계가 뒤섞이는 이른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유통 업계에도 스며들어 온·오프라인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이커머스 기업과 오프라인 전통 기업 사이의 경쟁 양상이 과열되며 각 사의 성적표는 단연 뜨거운 감자이다. ◆ “첫 연간 흑자 달성 가시화”…이번 분기도 웃으며 넘어가는 쿠팡제조업체와의 납품단가 갈등 이슈 등으로 다소 번잡했던 쿠팡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