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배터리 산업을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을 비롯한 경쟁력 있는 K-배터리 기업이 참가하여 벨류체인을 조망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4‘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외 기업 86곳, 445개 부스를 꾸려 6일 개막했다.첫날 방문객들로 행사장은 붐볐다. 전시회 참가자 A씨(여)는 “지난 해도 참가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올해는 또 어떤 사람들이 오고 어떤 제품과 기술이 얼마나 발달 했는지 궁금해서 왔다”며 “더 둘러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전시회 참가자 B씨(남)는 “정보 매체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사과 71.0%, 귤 78.1%.2월 사과, 귤의 전년 동월 대비 오른 수치다. 사과 귤 등 과일값의 미친 가격 오름세에 2월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렸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1월 2.8%로 떨어지며 6개월 만에 2%대로 진입했던 물가가 한 달 만에 3%대로 복귀했다. 과일가격 폭등에 최근 국제유가 불안까지 더해진 영향이 컸다.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이 41.2% 오른 영향으로 20.0% 상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돌봄서비스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한국은행이 외국인 노동자를 활용하는 것과 고용허가제에 돌봄서비스를 포함하고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제안했다. 노동계는 임시방편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며 먼저 돌봄서비스 노동자의 열약한 처우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의 이같이 제안을 놓고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되면서 실제 적용될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고용허가제 돌봄서비스 포함,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한국은행은 5일 ‘돌봄서비스 인력난·비용부담 완화 보고서 ’를 발표하며 급속한 고령화와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침체기를 겪었던 명동, 홍대 등의 상권은 옛 명성을 회복 중인 반면 대학가 상권은 회복에 시간이 걸리는 모습이다. 1년 전 을 기획 취재했던 본지는 대학가 상권 중 한 곳인 혜화역을 중심으로 한 대학로 상권을 다시 찾았다.혜화역을 중심으로 반경 500 미터 안에 성균관대 상권, 대명길 상권, 대학로 상권 3곳이 자리잡고 있으며, 중심은 대학로 상권이다. 혜화역 1,2번 출구 방면에 130여 곳의 소극장이 모인 연극이 거리는 연극 공연의 메카로 불
의료계는 불법 집단행동 중단하라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야필수‧공공의료 위기 속 의대정원 확대는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민생문제로 타협 안 돼[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의료계는 불법 집단행동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오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5일 오전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중단 및 정부의 엄정대응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실련은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서를 제출하고 환자 곁을 떠난 지 오늘로 15일째”라며 “중증 환자의 수술과 치료가 지연되고 무엇보다 남아있는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4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약 8개월에 걸쳐 삼성-전자계열사 노동자 1,8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삼성-전자계열사 노동안전보건실태 조사연구보고서가 발표됐다.조사는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 반올림(이하 반올림) 연구진과 함께 실시했다. 조사는 온라인 설문조사와 오프라인 면접조사로 진행됐다.발표회에 참석한 최순영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7개월간 1,800여 명의 삼성-전자계열사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총선이 불과 한달여 남짓 남은 가운데 與野가 내놓은 공약들이 표를 얻기 위한 표풀리즘 공약이 난무하고 있어 정책 선거로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제22대 총선 핵심 공약 제안 및 정책 전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경제 부동산 정책, 정치 투명성, 안전한 대한민국, 건강한 사회 구축 등 다섯가지 주요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15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경실련의 이날 발표 배경에는 정치권의 공약 부재와 공천을 둘러싼 내부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새마을금고가 부실 우려가 있는 전국 9개 금고를 합병했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의 금고 수도 축소됐다.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합병 대상 금고는 부산·경북 권역 각 2개와 서울·대전·경기·전북·강원 권역 각 1개 등 총 9개 금고다.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했다.인수합병되는 경우에도 5천만원 초과 예적금을 포함한 고객 예적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100% 이전됐다. 또 합병한 금고를 폐쇄하지 않고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계속 운영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의 피해
[시사프라임 / 이가현 기자] “인구구조 변화, 기후금융, 사이버 보안, AI 금융,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 미래 트렌드에 대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연구기관장들과 2간담회를 열고 올해 금융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와 금융시장의 대내외 주요 리스크요인을 논의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연구기관장들은 ▲인구구조 변화 ▲기후금융 ▲사이버 보안 ▲AI금융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을 금융산업 트렌드로 선정했다. 이와 동시에 ▲부동산PF 부실화 우려 ▲높은 가계부채 ▲취약차주 금융부담 ▲지정학적 리스크 등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26일 오전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해상 본사 앞에서 현대해상콜센터 노조가 현대해상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노조에 의하면 2023년 12월 현대해상은 현대씨앤알에 80여명의 인원 감축을 요구했다. 그러나 그 후 별도로 상담사 100명을 용역회사와 계약했다.뿐만 아니라 현대씨앤알은 2024년 1월 인사발령에서 비조합원은 승진시키고 조합원은 10년동안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업무부서로 발령하는 보복성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이로 인해 임금저하까지 발생하는 결과가 초래됐다.노조는 또 매월 급여을 결
[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업계서는 작년 한해 동안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린다면 제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 클럽’에 오르게 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해 매출이 1조2000억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4분기 실적이 나와봐야 하지만 2022년 매출(1조535억원)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2050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1641억원보다 40% 성장했다. 이런 추세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현대제철 노조는 임금 협상 지연과 관련 현대자동차그룹의 노무관리 지배 개입을 지적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현대재철 5개 지회(당진·당진 하이스코·순천·인천·포항)는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현대제철 2023년 임투승리 확대간부 결의대회’가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현대제철 임금협상은 해를 넘겨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다. 이날 노조는 “사측 교섭단은 제철 노동자에 대한 성과를 답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과 현대제철에 차별대우 방침 철회와 조속한 2023년 임금 협상 타결을 촉구했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유일한 해결책이다.” vs “국민연금 취지 자체를 무력화하는 방향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가 미래세대에게 기대수익비 1을 보장하기 위해 완전적립식 '신연금'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며 풀리지 않는 숙제가 이어지는 모습이다.22일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과 통화에서 "KDI의 연금개혁 방안은 유일한 해결책이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저소득층 노후빈곤 등 사각지대 해결은 사회보장제도에서 흡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시민단체는 비판적 목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22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치로 9회 연속 기준금리를 3.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상반기 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회의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망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국제 유가 변동, 가계부채 추이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양상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는 만큼 기준금리를 현재의 긴축적인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고 정부 여당에 협조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이 날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법사위・국토위・전세사기피해대책위・전세사기 특위가 공동으로 주최했다.전세사기특별법 시행 후 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1만 5,000명을 넘었다. 그러나 이들 중 정부 지원을 받은 피해자는 17%, LH의 피해주택 매입실적은 1건에 불과한 상황이다.주최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정부여당이 ‘선구제 후회수’ 방안을 반대하며 피해자들의 요구를 무시한 실효성 없는 대책, 다가구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 청과물 시장에 가도 과일 가격이 너무 비싸요. 전달 보다 더 오른 것 같은데 막상 사고 싶어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 같아 과일 코너는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요.”(40대 주부 한 모씨)제철을 맞은 감귤 등 농산물 물가가 크게 뛰고,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오름세에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80(2015년 100기준)으로 전월 대비 0.5% 올랐다.감귤, 사과 등 농수산물 물가 상승이 생산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농림수산품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폭이 51조원에 달했다. 입주 물량이 4분기에 몰리며 은행에서 주담대가 늘어난 영향이다. 이에 작년 가계빚(가계신용)이 1886.4원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가계대출도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3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다만, 4분기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금융권 전체 주담대는 1064.3조원을 기록했다. 작년 한해동안 주담대 증가폭은 51조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80세인 고령자 김씨는 지난해 2월경 A사 협력업체 본부장(사칭) 이모씨로부터 상장 예정인 비상장주식이 있다는 전화를 받고 A사 주식 1주를 무료로 받았다. 이씨는 김씨에게 A사 관련 보도자료와 사업설명서를 보여주며 A사가 유망한 회사라고 소개하고, 한국거래소의 상장청구심사승인서(위조)를 보여주며 상장이 확정되었다고 속였다. 이후 대기업 B사 직원 박모씨(사칭)가 김씨에게 전화해 B사가 해당 주식을 매집중이라며 더 비싼 가격에 살테니 최대한 많이 사서 본인에게 팔라고 권유했다. 이에 김씨는 이씨로부터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시민단체들이 홍콩 ELS(주가 연계 증권) 대규모 손실 사태에 대해 금융당국에 책임이 있다며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에 대한 공익 감사 청구에 나섰다.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자 보호 강화 조치’ 실효성 의문과 금융당국의 감독 부실과 판매 금융회사의 위법판매 등 책임이 있다고 보고 현 금융시스템의 총체적인 부실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라고 판단해 이같은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금융정의연대·참여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14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EC룸에서 ESG 공시 기준안을 논의하는 국내 ESG 공시기준 현장 간담회가 진행됐다.이 날 간담회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회계기준원 ▲대한상공회의소 ▲경영자총협회 ▲상장회사협의회 ▲한국경제인협회 등 유관기관 및 경제단체 관계자, 투자자, 학계・민간전문가가 참여했다.김소영 부위원장은 “EU의 강화된 공시제도는 EU 기업들뿐만 아니라 EU 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해외 법인이나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된 국내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