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7월부터 이어져온 수출입물가가 두 달 연속으로 올랐다.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이 수출입물가에 영향을 줬다. 유가 상승이 계속 이어오고 있어 추석물가에 영향을 줄지 이목이 쏠린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3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8월 수출물가지수는 원화기준 한 달 전과 비교해 4.2% 오른 117.52로 집계됐다. 전월(0.1%)에 이은 두 달 연속 올랐다.수출물가 상승은 원 달러 환율이 오른 게 컸다. 8월 평균 환율은 1318.47원으로 전월(1286.30원) 대 2.5% 상승했다.수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추석 이후 소비자물가가 3% 아래로 내려 갈 것으로 전망된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해 다시 3%대로 반등했다. 9월은 8월과 비슷한 3%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10월부터 물가가 하락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와 관련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역시 본지와 통화에 “8월 물가는 주로 과일 가격이 많이 올랐다. 계절적인 요인”이라며 “추석이 지나면 상당히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본다. 물가도 3%대 아래로 내려올 것”이라고 했다.추석까지는 3%대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하며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자 소비자물가가 다시 3%대로 진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가 상승 및 기저효과와 맞물리며 당국의 물가잡기에 고삐를 쥘 것으로 보인다.17일 오피넷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7월2째주 상승 전환한 이후 5주 연속 상승 중이다. 경유 가격 역시 7월 2째주 상승으로 돌아선 이후 5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이날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1734.20원으로 전일 대비 2.86원 올랐다. 경유는 리터 당 1601.47원으로 전일 대비 5.97원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고공행진하는 외식물가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음식 주점들의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음식점 및 주점업 소매판매액지수(불변지수)는 지난해 동분기에 비해 13.4% 감소했다.음식점・주점업 소비는 코로나19의 창궐과 동시에 감소세를 이어가다 지난 2021년 4분기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이후 올해 1분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다 이번 2분기 다시 감소세로 전환되었다.음식점・주점업 소비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높아진 외식 물가가 지목되고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해 지난 5월 이후 두 달 째 계속 2%대를 유지했다. 8월은 물가가 상승할것으로 전망됐다.통계청에 따르면 농축수산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하락했고,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대비 변동이 없으나, 서비스 부문과 전기・가스・수도가 상승하며 최종적으로 2.3% 상승했다. 근원물가지수로 사용되는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했고,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했다.소비자의 구입빈도 및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석유·화학제품 하락 영향으로 5월 생산자물가가 두달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물가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14(2015년 100 기준)로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6% 오르며 둔화 흐름세를 이어갔다.생산자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은 석유·화학 물가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석탄 및 석유화학제품은 전월 대비 6.3% 하락했다. 화학제품 역시 1.1%, 제1차금속제품 0.8% 내리며 공산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분식집에서 5000원으로 김밥에 라면 한그룻을 비우는 시절은 옛말이 됐다. 주머니에 돈이 부족해 싼 가격으로 배불이 먹던 김밥과 라면이 고물가 상승 여파로 가격이 오르며 “부담스럽스다”는 반응이 나온다.고시원에서 4년째 생활하고 있는 고순진(남·29세)씨는 부모님이 부쳐주는 용돈으로 생활하고 있다. 고씨는 “일주일 2~3번은 분식집을 이용하고 있다. 일반 음식점에 비해 가격이 싸긴 하지만 최근 1년 간 가격이 너무 올라 뭘 먹을지 고민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봉지라면 가격도 올라 부담이 가는데 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석유류 가력 하락세 영향으로 물가 상승률이 3%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올해 2월 부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3(2020년=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 하락세는 4개월 연속이며, 3%대 진입은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이다.하락세를 이어가며 물가 흐름 둔화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석유류 가격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고, 지난해 5~7%대 고물가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노원구에 사는 김이례씨(남·41세)씨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1인 가구로 하루하루 일용직으로 생활을 영위하며 월세 방에 몸을 담고 있다.김씨는 “요즘 일용직도 구하기 힘들다. 경기가 어렵다 보니 일용직에 사람이 몰리지만 경쟁률이 치열하다 보니 일자리 구하기 어렵다”며 “간신히 구해도 하루 일당이 적다 보니 한 달 해봐야 손에 쥐는 돈은 200만원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가는 돈은 공공요금, 식료품비, 교통비, 주거비 등 나가는 돈이 많아 저축은 꿈도 못 꾼다”며 한숨을 내쉬었다.김 씨처럼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전기 가스요금 인상에 외식물가까지 오르며 직장인 및 서민들의 지갑이 갈수록 얇아지고 있다. 하반기에도 가격 인상 요인이 남아 있어 물가가 들썩일지 예단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구로구에 사는 직장인 이 모 씨(남 31세)는 지출이 많은 가정의 달 5월 아이들과 시댁 및 처가까지 챙기다 보니 씀씀이가 많아졌다. 월급은 거의 그대로인데 물가가 너무 오르다보니 월급이 들어오면 3주 안에 통잔 잔고가 텅 비기 일쑤다.이씨는 “5월은 아이들 선물에 양가 부모님 식사 대접 등 돈 나갈 곳이 한두 푼이 아니다. 특히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4월 소비자물가가상승률이 3.7%를 기록했다. 14개월 만에 3%대를 진입한 것으로 석유류 가격이 두자릿수 하락세를 이어간 영향이 컸다. 다만, 공공요금 인상, 국제유가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해 물가 상승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2일 통계청 및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3월 보다 0.5%p하락했다.올해 들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5.2%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4%대로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외식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소비자들의 부담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치킨,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고, 삼겹살, 김밥 등 대표적인 서민음식 외식 품목 가격이 지난달 일제히 상승했다. 서민들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자 정부가 외식물가 상승 고삐 잡기에 나섰다.21일 농식품부는 외식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외식업체 관계자 21명과 간담회를 갖고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이날 간담회는 올해 가격 인상에 나섰던 교촌에프앤비, 맘스터치 관계들 외에 지난해 커피 인상을 주도했
[시사프라임 / 김주원 기자] 정부가 가격이 오른 품목에 대해 관세율을 인하해 농어가 생산비용을 낮추고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170억 원 규모로 할인 지원한다. 성실한 저신용자들을 위한 햇살론카드 보장한도를 100만원 지원한다.정부는 29일 열린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에서 서민경제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핵심 생계비 부담을 경감해 민생경제 화복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먼저 소비자 부담이 높은 주요 농축수산물 품목에 대해 4~6월 기간 170억 원 규모의 할인 지원한다. 1인당 1만원으로, 전통시장의 경우 2~4만원 한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김주원 기자] 난방비 전기료에 이어 장바구니 물가까지 안 오른 게 없을 정도로 고공 행진하는 물가로 인해 서민가계는 팍팍해지고 있다.본지는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하는 물가를 알아보기 위해 기자의 지인과 함께 마트에 동행하며 영수증 목록을 통해 실제 가격 차이를 알아봤다.40대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주부 박씨(여·44세)는 저녁 먹거리를 사기 위해 이마트를 들렸다. 평소에 주로 구입했던 채소가격이 크게 오른 것을 감지하지 못했다.이날 영수증에 구입한 목록과 2달 전 구입한 영수증을 비교하다 보니 동일한 품목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소주 한 병에 6,000원 소리 나오면 찾는 손님 줄어들 것도 걱정이지만, 파는 우리로서도 참 민망한 가격이죠."서울 중랑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 씨(남)는 "우리는 삼겹살 단일 메뉴 파는 오래된 동네 가게라 퇴근길에 고기에 소주 한 잔 찾는 단골손님이 많다"라며 "가뜩이나 모든 게 올라 장사하는 입장에서도 매출 걱정에 속상하지만, 외식비 부담에 발길 뜸해지는 손님들 마음도 이해는 간다"라고 말했다.각종 공과비 인상만으로도 부담이 큰 가게 입장에서는 최근 메뉴 가격 인상을 감행했거나 혹은 고민 중인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75.9%)이 1순위로 꼽혔다.그 뒤를 이어 석유류제품(33.5%), 농축수산물(29.2%)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에 비해서는 공공요금(+8.6%p)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공업제품(△2.7%p), 석유류제품(△2.0%p)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농·축·수산물이나 석유류 가격이 안정된 흐름을 보이는 데 반해 1월 전기요금이 오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손 큰 맏며느리는 옛말이죠. 불과 5~6년 전 차례상 장 볼 때만 해도 조상님들 앞에서 아끼지 말자며 무조건 비싼고 좋은 것만 고르시던 시어머니도 요즘은 무조건 가격 흥정부터 하고 보시고 딱 상에 올릴 양만큼만 사세요"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40대 초반 A씨(여)는 결혼 10년 차 주부다.결혼 초반에는 각종 제사에 명절 차례상까지 챙기는 자체가 어렵기도 했지만, 넉넉히 준비해서 상을 차리고 가족들을 챙겨주시는 시부모님을 따라 손 큰 맏며느리 역할을 자처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는 명절만 되면 늘어나는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언제는 뉴스에서 좋은 소리 나왔나요, 늘 올해가 가장 힘들고 내년은 더 안 좋아질 거라는 말이 귀에 박혔습니다."경기도 구리시에 거주하는 회사원 김 모 씨(39, 남)는 연말에 몰린 업무로 이틀에 한 번꼴로 야근을 한다. 집에는 두 살 터울의 남매와 아내가 김 씨를 기다리지만, 가족과의 평일 저녁 식사도 엄두를 못 낼 만큼 바쁜 그에게 주말 대형마트 나들이는 유일한 가족과의 데이트 시간이다.하지만 연일 치솟는 물가에 지갑 열기가 무서운 그는 고민이 많다. 한참 커가는 아이들 앞으로 들어가는 고정 지출 내
[시사프라임/이은지 기자] 외식비 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이 도시락을 구독하거나 직접 만들어 다니는 등 대책안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본지가 작장인 및 학생들을 취재한 결과, 외식 물가 상승 폭이 30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면서 밥값을 줄이려는 일명 '짠테크'가 학생들과 직장인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도시락 장기 구독이나 편의점 도시락 서비스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늘면서 지난해보다 사용자들이 2배가량 느는 등 짠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또 카드 사용자의 빈도수는 적어졌지,만
[시사프라임/이은지 기자] 수입 물가에 영향받은 소비자 물가상승이 지속되면서 소상공인 및 소비자들의 근심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2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9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3.3% 상승한 154.38%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24.1%가 오른 것이다.원·달러 환율은 평균 1391.59원으로 8월 평균 1318.44원 보다 5.5% 올랐다. 국제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월평균 가격은 지난달 배럴당 90.95달러로, 전월(96.63달러) 대비 5.9% 하락한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