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가 정부와 한국은행의 예상대로 ‘상저하고’ 흐름을 보였다. 올해는 ‘상고하저’를 예상하며 올해 2.1%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어 수출이 얼마나 이뤄질지가 목표 달성에 중요한 관건으로 지목된다.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로 2.1% 달성은 현재로선 예단하기 쉽지 않다. 내수 부진 장기화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부동산PF 우려가 여전하고 중동지역 리스크가 상존하는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다.일단 정부는 내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재정의 65%
[시사프라임 /김종숙 기자]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10조원을 밑돌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258조1600억원, 영업이익 6조54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돈 것은 2008년(6조319억원) 이후 15년 만이다.2022년 영업이익(43조3800억원)과 비교하면 85% 급감한 수치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D램, 낸드 가격 하락과 재고가 쌓이면서 적자를 낸 게 영업이익 하락으로 이어졌다. 다만,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실적 상승이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삼성전자가 초격가 기술 등 경쟁력 강화에 매진한다.삼성전자는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이날 공동 명의의 신년사에서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을 다짐하며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AI/Eco/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미래 변화 대응력 확보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을 당부했다.우선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이끌어 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반도체 펩리스 업체 사피엔반도체가 Micro/Mini LED 디스플레이 기반의 신규 시장을 장악할지 이목이 쏠린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현 디스플레이 시장은 LCD/OLED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DDIC) 시장이 장악하고 있다. LX세미콘, 삼성전자LSI, Novatek (대만), Himax(대만), Raydium(대만) 등 국내외 업체가 치열한 시장점유율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후발 주자로 시장 진입하더라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Micro/Mini LED 디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여・야가 합의처리한 재벌대기업 감세특혜 법안 백지화 추진하라.”19일 오전 경제민주화와 양극화해소를 위한 99% 상생연대(이하 99% 상생연대)가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재벌 대기업 감세특혜법안 백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99% 상생연대는 60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세수 부족 규모는 윤 정부의 감세 기조에 여야 할 것없이 합심한 결과라고 주장하며 재벌기업의 급증한 내부거래는 전형적인 비경쟁적 지대추구로 불평등과 양극화가 극심해지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한국은행은 내년 경상수지가 490억 달러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업황이 회복에 따른 것으로 원유 가격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 호조와 반도체 등 IT업종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수출이 연간 9%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통관 기준 수출 실적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11월에 플러스로 전환하며 16개월 만에 마이너스 흐름을 끊었다.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들었다는 게 업계의 관측으로, 내년부터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외에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금리 추가 인상과 관련해서는 의견이 4대 2로 갈렸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회의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대내외 금융경제 여건과 기준금리 결정 배경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이 총재는 “세계 경제는 미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었지만 주요국의 통화긴축기조 장기화의 영향으로 성장세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주요국별로 살펴보면 “미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반도체 설계(팹리스)기업 파두의 주가폭락으로 개미들의 ‘원성’이 들끓고 있다. 수요예측 흥행에 화려하게 코스닥에 입성, 한 때 주가가 4만5000원 까지 가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3분기 ‘어닝쇼크’ 실적을 기록하며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다. 투자자들은 주관 증권사 등을 상대로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실제 소송으로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반면 주관사들은 “절차상 문제 소지가 없다”며 사태 진행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매출 어떻길래 1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파두의 이번 사태 논란의 핵심은 증권신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수출입물가가 지난 7월부터 4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수출물가 상승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이 크며 수입물가 상승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의 중간재가 오른 탓이 크다.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수출물가지수는 120.17로 전월대비 0.5% 올랐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이와 같이 집계됐다고 설명했다.실제로 10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1,350.69원으로 전월대비 1.6%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오는 24일 코스닥 상장 목표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선 그린리소스가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 자금 대부분이 신사옥 건축 관련 채무상환에 사용하며, 나머지는 시설자금에 투입된다. ▲서스펜션 플라즈마 용사(SPS) 코팅 ▲초고밀도(SD) 코팅 시장 ▲초전도선재 장비 광폭화로 우주항공과 방산 등 최첨단 산업분야로 진출한다는 포부다.◆밴드 상단 초과, 확정 공모가 1만7000원1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9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 공모가는 1만7000원에 결정됐다. 앞서 희망 공모가는 1만1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올해 경상수지 목표치인 270억 달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수출이 10월 들어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기대감은 높아지는 분위기다. 자동차 수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가 저점을 통과해 회복세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 향후 유가흐름이 어떻게 되느냐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8알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경상수지는 54.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5월 19.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이다. 이에 올해 9월 까지 경상수지는 165.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경상수지 목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1일 오후 한국은행 별관 컨퍼런스홀에서 ‘글로벌 무역 파고 어떻게 극복하나’를 주제로 한국은행과 대한상공회의소의 공동세미나가 개최됐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무역환경의 변화 흐름과 그에 따른 대응방안이 제시되었으며 공통적으로 국내 생산 경쟁력 강화와 무역다변화의 필요성이 언급되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두 곳에서 발생한 전쟁이 에너지 문제나 다른 공급망과 관련한 모든 문제를 파생시키고 있다”며 이를 돌파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작은 시장도 들여다 보고 작은 시장들의 특수 사정에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들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만났다. 25일 개막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제25회 반도체대전”은 제조사를 포함 320기업이 집결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830부스를 열었다.반도체는 한국 수출의 대표적 핵심산업이자 IT강국 코리아의 기술적 근간이 되는 사업의 일환이다.현장은 뜨거웠다. 그 중 가장 핫한 부스는 역시 삼성전자. 예년과 같이 200평 규모의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다.입구 중앙에는 콘셉트카를 배치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동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국내 최고 전자 IT 전시회인 ‘2023년 한국전자전 박람회’가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24일 개막했다.이번 한국전자전 박람회는 전자 산업의 혁신과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등 “기술의 혁신과 변화를 경험하라”는 주제로 10개국이 참가, 480개사(1,200부스)가 마련됐다.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많은 인파가 몰렸고 특히 국내 굴지의 삼성과 LG는 스마트홈관에 대규모 부스를 차려 일상 속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하고 가장 많은 관람객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가족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취향에 맞춰 최신 상품들을 체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LS그룹의 2차전지 소재 분야 진출을 위한 신규 법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이하 LLBS)이 국내외 정부 당국으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고 ㈜LS 자회사가 되었다.LLBS는 한국, 중국, 폴란드, 베트남 등의 경쟁 당국으로부터 “양사의 신설회사 설립이 세계 전구체 시장과 전후방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받고 법인 설립 승인을 모두 획득했다.이로써 LS는 새만금 산단 5공구(338천㎡)에 2차전지 양극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 및 설비 설계, 전문 인력 채용 등에 더욱 탄력을 받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9일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반도체 전략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재용 회장은 대내외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시 한 번 반도체 사업이 도약할 수 있는 혁신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 리더십과 선행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이 회장은 경영진 간담회에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현황을보고 받고, 메모리·파운드리·팹리스시스템반도체 등 반도체 전분야에 대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13일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가 “IP 솔루션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시켜 글로벌 반도체 IP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의 성장 전략을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김 대표는 또 “최근 국내외 증시에서 반도체 IP 기업들이 연이어 상장함에 따라 해당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반도체 IP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퀄리타스반도체는 지난 2017년 삼성전자 출신의 공학박사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