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쿠팡이츠가 지난해 연말 특수를 누리기 위해 특정 날짜를 지정, 배달이 몰리는 황금시간대에 배달기사에게 미션금을 내건 이후 갑자기 미션을 종료해버린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배달기사는 배달 종용에 이용만 당했다는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다행이 쿠팡이츠에서 당초 입장을 변경해 “정산 처리하겠다”고 하면서 일단락 됐지만 같은 일이 반복되지는 않을지 배달기사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본지에 제보한 쿠팡이츠 배달기사 A씨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난해 12월30~1월1일까지 황금 시간대인 오후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김포 농협이 잘못된 계약으로 100억원대 손실을 냈음에도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자신을 내부고발자라고 밝힌 A씨는 2020년 김포 농협은 김포시 사우동 일대에 2천760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우스카이타운주택조합과 사우동지점 토지건물일체를 120억 규모의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농협에 불리한 조건으로 계약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본 결과 현재도 김포농협은 본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씨에 의하면 김포 농협은 계약당시 계약금 6억원(5%)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한국은행 금통위의 기존 ‘매파’ 기조가 약화되며 톤다운 됐다. 기준금리가 8회 연속 3.5%로 동결된 가운데 통화정책방향 성명문에 ‘추가 인상 필요성 판단’문구가 삭제됐다.11일 한은 금통위에 따르면 기준금리 3.50%유지 필요성을 주장하는 위원이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기준금리 방향성은 금통위 위원은 총 6명으로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매파’ ‘비둘기’로 나뉜다. 지난해 11월 열린 금통위에선 6명 가운데 2명만 ‘3.50%유지 필요성’을 언급 ‘매파적’ 분위기였다면 2달 뒤 올해 첫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위니아가 이번 주 매각 공고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진행할 예정이다.9일 업계 및 위니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주 매각 공고가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지난주 5일 매각 공고를 실시하고 오는 10일 설명회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법원에서 승인이 늦어져 한 주간 뒤로 늦춰진다.위니아 OOO 임원은 과 통화에서 “5일 매각공고가 나갔어야 하는데 이번 주 법원에서 승인이 날 것으로 보여 매각 공고가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김용철 기자]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가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개발 규모는 작지만 알짜로 통하는 경동 미주아파트가 올해 착공에 돌입한다.4일 미주아파트조합 및 동대문구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내 철거가 진행되고 하반기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시공사는 HDC현산으로 사업시행자는 하나자산신탁이 맡고 있다. 현재 이주가 거의 완료된 상황으로 남은 세입자 1명이 1월 이주가 끝나면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돌입한다.당초 경동미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2022년 착공 및 분양해서 2024년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태영그룹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을 살리기 위해 알짜 계열사인 에코비트의 매각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에코비트 지분의 절반을 갖고 있는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로 매각이 이뤄질 것이란 조심스런 관측도 나온다.지난 3일 태영그룹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채권단 설명회를 갖고 태영건설 자구 계획안에 에코비트를 매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에코비트는 티와이홀딩스가 50%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로, 윤석민 회장이 25.5%를 갖고 있다. 알짜회사를 매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연간 변동률이 송파구를 제외하곤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금관구(금천,관악,구로)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올해 역시 하락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은 가운데 금리 인하 여부에 따라 상승 반전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2일 KB부동산 및 아실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5.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4% 하락에 이어 2년 연속 하락장을 이어갔으며, 하락폭은 더 커졌다.서울 25개구 가운데 송파구만 1.1% 상승한 것을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태양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發 부동산PF 리스크가 현실화 되면서 건설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태영건설에 이어 또 다른 건설사로 확산 가능성에 수백조원의 대출을 제공해온 금융기관들도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사업장별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28일 신청했다. 신속한 경영 정상화 실현을 위한 것으로 이날 이사회가 워크아웃을 결의했다.또, 이날 운영자금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로부터 차입하기로 결정하기로 하고 1133억 원을 빌린다.태영그룹‧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김용철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스트레스DSR’ 제도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대출한도가 축소됨에 따라 부동산 수요 축소로 이어져 집값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수요 위축은 있을 수 있지만 집값 하락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27일 금융위원회는 내년 2월 26일 부터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일정 수준의 금리를 부과하는 ‘스트레스 DSR’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DSR 제도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 상승으로 인해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반도체 펩리스 업체 사피엔반도체가 Micro/Mini LED 디스플레이 기반의 신규 시장을 장악할지 이목이 쏠린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현 디스플레이 시장은 LCD/OLED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DDIC) 시장이 장악하고 있다. LX세미콘, 삼성전자LSI, Novatek (대만), Himax(대만), Raydium(대만) 등 국내외 업체가 치열한 시장점유율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후발 주자로 시장 진입하더라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Micro/Mini LED 디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저희 같은 2인 가구는 슈퍼가 좋아요. 멀리 마트까지 가지 않아도 저렴한 가격에 농수산물도 구매할 수 있고 웬만한 생필품은 다 팔거든요.”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모 슈퍼마켓에서 만난 A씨(30대, 여)는 결혼 2년 차로 남편과 2인 가구의 살림을 꾸리며 지내고 있다. A씨는 “얼마 전 지금 동네로 이사 왔는데 마침 큰 슈퍼가 있어 대부분 장을 여기서 본다”고 말했다.그녀는 “이전에는 주말을 이용해 마트에 가거나 온라인 주문 서비스를 애용했는데, 진열대 주변에 눈길을 주거나 알고리즘 추천에 의해 불필요하게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하림과 동원의 2파전으로 압축된 HMM 인수전. 시장에선 우려섞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HMM노조는 이번 인수전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비록 인수전에 성공하더라도 6조원을 웃도는 몸값을 치루고 난 이후 ‘승자의 저주’에 걸려 토해 낼 것이란 우려가 여전하다. 자금력이 딸리는 하림과 동원은 무리하더라도 인수에 적극적이다. 일단, ‘남는 장사’로 보는 시각이다. 산업은행은 어째됐든 연내 안에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주식매매계약까지 마친다는 방침이다.◆자금력 부족 동원 하림, ‘
[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KT, LG유플러스의 4분기 실적이 컨센선스(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제기됐다. SK텔레콤의 경우 컨센선스를 약간 웃돌 것이란 예상이다. 이동통신 3사는 업황 부진과 당국의 규제로 내년도 전망도 암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30일 업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KT는 통신 3사 가운데 4분기 실적이 컨센선스를 크게 밑돌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다.에프엔가이드는 KT의 4분기 실적 전망치로 3035억 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업계서는 이보다 낮은 약 2133억 원으로 29.7%로 감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거래대금이 3년 전으로 회귀했다. 특히, 매매 거래량은 2년 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거래 실종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매물이 쌓이면서 거래량이 줄고 있고, 거래 대금 역시 하락하는 추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룬다. 이에 따라 고금리 기조가 꺾인 이후에나 서울 부동산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과거로 돌아간 서울 아파트 거래28일 시사프라임이 서울부동산원의 최근 5년 간 매매 거래량 및 거래대금을 분석한 결과, 11월 아파트 평균 거래대금은 9억6414만 원으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가계대출로 소득 대비 지출이 많으면서 현금서비스 및 리볼빙을 이용하는 은행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현금서비스 및 리볼빙 잔액도 증가 추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고물가 고금리 기조에 소득 감소로 빚을 내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어 당분간은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동대문구에 사는 최원민씨(남 41세)는 이달에도 현금서비스를 이용했다. 주택담보대출 외에 신용대출까지 끌어오면서 소득 대비 지출이 많다 보니 어쩔 수없이 현금서비스로 충당하는 실정이다. 최씨는 “외벌이다 보니 소득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피부 미용·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 기업 레이저옵텍이 하나금융23호스팩과의 합병 효과로 약 1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능력 확대, 신제품 개발, 마케팅 활성화에 사용할 예정이다.23일 레이저옵텍에 따르면 회사의 평가가치, 상장 후 지분구조, 자금조달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하나금융23호기업인수목적(주)와의 합병상장을 결정하고 자금조달을 통해 외형 확장에 나선다.비상장 기업인 레이저옵텍은 코스닥에 상정돼 있는 하나금융23호스팩 합병으로 보유한 예치금을 투자에 활용할 수 있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요즘처럼 다 비싼 시기에 저렴이 생필품을 마다할 이유가 있나요. 성분이랑 용량은 비슷한데 가격이 더 저렴하면 당연히 그 제품 살 것 같아요.”서울 서초구에 있는 다이소 강남고속버스터미널점에서 만난 대학생 A씨(22, 여)는 최근 스킨이나 로션 등 기초 화장품을 모두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바꿨다. 필기구, 노트, 위생봉투 등 웬만한 소모품은 다이소에서 구매하는 그녀이지만, 화장품만큼은 고민이 됐다.A씨는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하기 때문에 뭐든 아끼는 게 좋은데, 피부가 민감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한은행이 소득을 다른 은행에서 자동 이체 변경 시 혜택을 주는 웰컴봉투 및 포인트 기부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에 따라 소모성 지출을 줄이기 위해 고객 혜택 서비스 줄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것과 기부에 따른 사회공헌도 의문이 든다.17일 신한은행은 급여클럽 내 웰컴봉투 및 포인트 기부를 12월 1일부터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은 월급 소득자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서비스 일환으로 50만원 이상 본인이 지정한 계좌로 매월 입금하면 다양한 금융혜택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디지털 맴버십이다.유통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반도체 설계(팹리스)기업 파두의 주가폭락으로 개미들의 ‘원성’이 들끓고 있다. 수요예측 흥행에 화려하게 코스닥에 입성, 한 때 주가가 4만5000원 까지 가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3분기 ‘어닝쇼크’ 실적을 기록하며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다. 투자자들은 주관 증권사 등을 상대로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실제 소송으로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반면 주관사들은 “절차상 문제 소지가 없다”며 사태 진행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매출 어떻길래 1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파두의 이번 사태 논란의 핵심은 증권신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가 상속세 재원 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구원투수로 나선 사모펀드(PEF)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앵커 출자자(LP) 물색에 난항을 겪고 있어서다. 일각에선 운용사(GP) 교체 가능성이 나돌지만 지난 5월 오너일가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 이후 “관계 지속 중이다”는 답변이 오면서 현재로선 교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만, LP 모집이 쉽사리 진행되지 않아 올해를 넘긴다면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와의 관계 변화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7일 취재를 종합해 보면, 당장은 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