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22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치로 9회 연속 기준금리를 3.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상반기 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회의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망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국제 유가 변동, 가계부채 추이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양상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는 만큼 기준금리를 현재의 긴축적인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분양 상담 팀장의 무리한 대출 감행으로 부동산 신탁 해지와 더불어 막대한 이자를 떠안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제보자 A씨는 지난 2022년 1월 13일 홈앤쇼핑 오피스텔 분양 광고를 신청했고 분양 상담 팀장의 연락을 받아 상가 1동과 오피스텔 3동의 계약을 진행했다.계약 당시 A씨는 상담 팀장에게 3억 8,000만 원이 전재산임을 밝히고 계약을 진행했으며 계약금 1억 5,032만 4천원을 KB부동산신탁에 입금했다. 이후 2월 11일 A씨는 오피스텔 1동을 상가 1동으로 변경하고 추가 계약금 7,449만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폭이 51조원에 달했다. 입주 물량이 4분기에 몰리며 은행에서 주담대가 늘어난 영향이다. 이에 작년 가계빚(가계신용)이 1886.4원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가계대출도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3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다만, 4분기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금융권 전체 주담대는 1064.3조원을 기록했다. 작년 한해동안 주담대 증가폭은 51조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새마을금고 부실채권 매각에 대해 금융당국은 현재로선 채권매각 여부를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공식요청이 오면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19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1조원 상당의 부실채권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과 통화에서 “작년에 캠코에서 1조원가량의 부실채권을 인수해줬는데 연중에 얼마까지 매각할 수 있도록 케파를 늘려달라고 지금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이에 관련 금융위원회는 실무단계에서 협의 중이고 정식 요청한 게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80세인 고령자 김씨는 지난해 2월경 A사 협력업체 본부장(사칭) 이모씨로부터 상장 예정인 비상장주식이 있다는 전화를 받고 A사 주식 1주를 무료로 받았다. 이씨는 김씨에게 A사 관련 보도자료와 사업설명서를 보여주며 A사가 유망한 회사라고 소개하고, 한국거래소의 상장청구심사승인서(위조)를 보여주며 상장이 확정되었다고 속였다. 이후 대기업 B사 직원 박모씨(사칭)가 김씨에게 전화해 B사가 해당 주식을 매집중이라며 더 비싼 가격에 살테니 최대한 많이 사서 본인에게 팔라고 권유했다. 이에 김씨는 이씨로부터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하나은행은 중∙장년층 손님들의 업무 편의성 향상과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니어 특화점포’를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신설된 ‘시니어 특화점포’는 방문 손님 연령, 업무처리 내용 등의 거래 형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여 최적의 장소로 선정된 경기도 고양시 소재 ‘탄현역출장소’ 를 리모델링 한 것이다.‘시니어 특화점포’ 는 중∙장년층이 주로 거래하는 업무들을 고려해 ▲큰 글씨 안내, 난청 어르신 글 상담 서비스, 쉬운 말 ATM 등 시니어 맞춤 디지털 기기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기업은행이 대출모집인을 통해 대출약정서를 위조해 불법으로 이자장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업은행측은 금리간면을 제안한 것 이라여 불법 이자장사는 아니라고 반박했다.제보팀장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기업은행 대출모집인에 의해 지난 2016년 대출약정서 위변조 사기를 당했다.A씨는 고정금리 2.95%를 10년까지 해준다는 기업은행 대출모집인에 의해 지난 2016년 4월 19일 농협은행에서 기업은행으로 대출을 갈아탔다.대출약정서 기록 당시 A씨는 이름과 대출 금액 1억 5천 7백만원만을 자필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금융그룹이 지난해 대기업 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체 대출금에서 한 자릿수에 그쳤던 대기업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두 자릿수로 올랐다.7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원화대출은 341.6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28.6조원) 대비 4.0% 증가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기업대출이 가계대출을 앞섰다는 점이다.은행의 원화대출 구성을 보면 가계대출은 166조5조원으로 전년(166조원) 대비 0.3% 증가에 그친 반면 기업대출은 175.1조원으로 전년(162.6조원) 대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금융당국이 연체이력이 있는 서민·소상공인 298만명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에 나선다. 연채액을 다 갚는 다면 연체이력정보가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아 신용평점이 자동으로 상승하게 돼 더 나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송상공인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선 형평성 문제와 대출 증가로 이어져 또 연체율이 오를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금융위원회는 2021년 9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2천만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했으나 5월 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자를 대상으로 신용회복을 지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30일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작년 NH농협은행이 ELS 판매 중단을 선언한 이후 “검토 중이다 ”는 입장만 밝히며 시간만 흘러보냈던 시중 은행이 금융당국의 ‘홍콩H지수 ELS 판매 중단 시사’ 발언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으며, 차후 시장 안정성 및 소비자 선택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상생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 중소기업에 총 3330억원의 금융 및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수은이 이날 내놓은 상생금융의 주요 내용은 ▲상생 금융서비스를 기존 2.7조원에서 3천억원 확대한 3조 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300억원 규모의 이자감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ESG규제 대응을 위한 30억원 규모의 심화컨설팅 제공 등이다. 수은은 이번에 개편된 프로그램을 통해 금리 인하 폭을 최대 0.5%p로 확대하고, 전산자동화 도입으로 편의성을 대폭 개선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상장법인 자기주식 제도개선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적분할시 자사주에 신주배정을 금지하고 인적분할 후 재상장시 투자자 보호방안을 충분히 마련했는지 점검하는 등의 내용이 논의됐다.이 날 간담회에는 김소영 부위원장을 포함해 기업・학계・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련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김소영 부위원장은 “자사주가 주주가치 제고라는 본래의 목적과 달리 대주주가 지배력을 확대하거나 경영권을 방어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지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첫날, 지원자가 몰리면서 신청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는 등 혼란을 빚었다.29일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에 지원자가 폭주하며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사이트 접속에 오전에 길게는 1시간 이상 걸리면서 혼란을 빚었다. 오후에는 그나마 다소 접속 시간이 줄긴 했지만 접속 하려면 적어도 30분 이상은 기다려야 했다.기존 대출에서 갈아타려는 1주택자 까지 대거 몰린 게 접속 지연 사태로 번진 것으로 풀이된다.오전 1000여명 넘게 기다려야 했던 대기자수는 오후 들며 점차 줄며 500명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 한해 1금융권 시중은행 가운데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은행으로 KB국민은행이 꼽혔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뒤를 이으며 빅4 체제를 형성했다.2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12월 비수도권 거점 6개 은행을 제외한 1금융권 14개 시중 은행의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KB국민은행이 지난 1년간 총 67만724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사모 전환사채가(CB)가 최대주주의 편법적 지분확대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반복되자 금융당국이 ▲전환사채 발행 및 유통공시 강화 ▲전환가액 조정(refixing) 합리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내놨다.금융위원회는 23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전환사채 시장 건전성 제고 간담회’를 열고 건전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김 부위원장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콜옵션 리픽싱 부여 비중이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고 전환사채를 활용한 불공정거래 사례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작년 희망퇴직때 퇴직했으면 올해보다 더 받았을텐데, 퇴직금 규모가 줄어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요.”기자가 최근에 만난 은행에 종사하는 A씨(45세)는 희망퇴직 대상자 연령대에 속한다. 최근 은행가에선 퇴직 대상자의 퇴직금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대상자 사이에선 볼멘 소리가 나온다. 일부에선 지난해 퇴직할 걸 후회하는 목소리도 들린다.‘이자 장사한 돈으로 배만 불리다’던 비판을 받아왔던 은행권은 지난해 희망퇴직금에 법정퇴직금 등을 합친 총 퇴직금은 평균 6~7억원에 달했다. 퇴직금 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지난해 실적 부진을 두고 임종룡 회장이 “본인이 부족했다”며 인정했다.지난 19일 회현동 소재본사 대강당에서 ‘2024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임 회장은 룹사 대표 등 경영진을 향해 “2024년은 저와 여기 계신 경영진들이 온전하게 감당하는 해인 만큼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작년 초 취임한 임 회장은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위한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지만 4대 금융 지위가 흔들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나금융지주에 밀린데 이어 NH농협금융지주에도 순위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오는 7월 4세대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가 보험료 할증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조회시스템을 통해 오는 5월부터 4세대 실손 가입자는 비급여 보험료 수령액, 보험료 할인・할증단계, 다음 보험료 할증단계까지 남은 비급여 보험금을 보험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시로 조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도는 보험료 갱신 전 1년간의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우리은행이 혁신 스타트업에 100억원 이상 투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15일 ‘제13차 중소기업 성장지원 투자 공모’를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공모 대상은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우리뉴스’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신청서와 부속서류는 지정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투자 지원 신청은 오는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 동안 계속된다. 우리은행은 신청서를 검토 후 ▲개별 PT심사 ▲내부심사 ▲벤처투자심의회를 거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조직 규모 축소에 나섰다. 또,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를 신설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12일 이사회을 열고 올해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신임 중앙회장의 경영방침과 새마을금고 혁신안을 반영해 건전한 금고를 육성하기 위한 지도감독기구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데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먼저 조직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전략조정·ESG금고경영지원·공제 총 3개 부문을 폐지하고, 대체투자 등 유사·중복 기능을 가진 7개 본부를 통폐합한다.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