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이번 대구시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결정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인가"대구시는 지난 19일 오후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 8개 구청장·군수, 김영오 전국상인연합회 대구지회장, 이제훈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는 ▲대형 유통업체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중소 유통업체 협력 ▲대형 유통업체의 중소 유통업체 지원 ▲지역 유통업 발전을 위한 대·중소 유통업계의 상생 방안 등이 담겨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38년 만에 유통기한 사라지고 소비기한이 온다."2023년 1월 1일부터 시중에 유통되는 각종 식재료 및 가공식품 등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 표기된다. 우유 등 유제품 군은 제외된다.지난 2021년 7월 국회에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의 내용이 담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 법률에서 위임한 일부 품목과 해당 품목의 시행 시기 등이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에 담겨 있다.이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본격 시행 예정이지만, 아직 유통기한에 익숙한 국민의 인식 전환과 관련 업계의 준비 등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단독 추천되면서 ‘낙하산 인사’의 신호탄을 알렸다. 줄줄이 임기가 만료되는 금융지주사 회장에 정부 코드와 맞는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어 금융권 안팎에서 ‘낙하산 인사’논란은 한동안 뜨거울 전망이다.NH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회의를 열고 손병환 현 회장 후임으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단독 추천한다고 밝혔다.조만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잇따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현재 복합적인 요인으로 금융환경이 불확실한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총파업) 종료를 선언했다. 이로써 총파업 사태는 시작 이후 16일 만에 일단락됐다. 다만, 정부가 민사상 손해배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강대 강’ 대치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입법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 여당은 무효화 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총파업으로 인한 산업계 피해가 커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서다.9일 화물연대는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전 조합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3연임이 유력했던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돌연 ‘용퇴’를 결정하면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됐다. 금융권 안팎의 예상과 다른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가 선정됨에 따라 회장 임기가 만료되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연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8일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회추위)는 회의를 개최하고 진옥동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눈에 띄는 점은 3연임 유력시 됐던 조용병 회장이 용퇴를 밝힌 것. 이유는 세대교체와 신한의 미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오늘로 12일째를 맞았다. '경제 대동맥' 물류의 흐름이 끊긴 지금 우리의 일상에 어떤 불편함이 도사리고 있을까.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는 지난 24일 0시 부로 ▲안전운임제 개악안 폐기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차종·품목 확대 요구안을 주장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화물연대 측은 "지난 6월 총파업 이후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되려 후퇴하는 악법을 들이밀어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며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가겠다"는 입장이고, 정부는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지난 24일 카타르 월드컵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의 경기가 끝난 다음 날 SNS에서 이런 글을 봤다.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우리나라 경기가 있을 때마다 배달 음식 대란이 일어나는데 그중에서도 단연 베스트 메뉴로 손꼽히는 치킨, A씨는 치킨에 주문자가 배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2시간 전에 미리 주문했다.하지만 A씨의 예상과는 달리 빨라도 너무 빠르게 도착한 치킨 덕분에 막상 경기를 볼 때에는 식은 치킨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는 웃기지만 슬픈, 일명 '웃픈' 상황이었다.운동 경기 때마다 다른 배달 음식도 많은데 늘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이은지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은 가능할까. 현재까지 금융권 안팎의 시선은 ‘안갯속’이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이 민영화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앞장섰고, 재임 기간 호실적을 이끌며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우리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6617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익(2조5879억 원)을 넘어섰다. 경영 능력에 걸림돌도 사라진 셈이다. 안정적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면서 우리금융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김용철 기자] 온라인 플랫폼시장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기본법이 발의됐다. 다만 일각에선 플랫폼 규제는 국내 플랫폼을 고사시키는 우려가 적지 않고 외국 플랫폼과의 역차별 문제도 있어 규제에 신중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8일 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이날 ‘온라인 플랫폼시장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기본법’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넘어 독점적 지위 남용 행위 근절을 위한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공정한 온라인 플랫폼 거래질서를 구축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1편에 이어) H&B스토어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가지고 이용객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고 국내 1위 올리브영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에 대해 짚어봤다.이번 설문은 지난 10월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라는 주제로 총 5개의 질문에 대해 20~45세 연령층의 국내 H&B스토어 이용객 6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즐겨 찾는 H&B스토어 압도적 1위 올리브영 복수 선택 가능, "즐겨찾는 H&B스토어를 선택해주세요" 질문에 대한 결과로 응답자 64명(82.1%)이 올리브영을 선택했다. 이어 랄라블라 7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국내 3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중 롭스와 랄라블라가 올해 말까지 로드샵 철수 의사를 밝힌 가운데 업계 독보적 1위 올리브영의 필수불가결한 성공 포인트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이에 올리브영 만의 성공 요인과 더불어 국내 헬스앤뷰티 스토어에 대한 전망에 대해 다룬다.◆ 위기를 기회로... '옴니채널' 마케팅으로 코로나 돌파구 마련2020년 코로나로 인해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올리브영도 큰 타격을 입었다.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한 H&B 업계 입장에서는 하루 아침에 강제로 '고객과의 거리두기'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15일 오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가 먹통이 된 후, 현재까지 서비스 복구가 진행중에 있다.카카오 서비스가 중단되고 복구 예정시간도 계속해서 늘어지면서 카카오 서비스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하늘을 찔렀다. 특히 다음 공용메일을 사용하는 회사들의 경우 업무가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텍스트 메시지만 보내지던 카카오톡은 16일 밤 PC카톡과 사진 전송 이용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17일 오후, 아직 Daum 메일, 카카오톡 내 톡서랍, 톡채널 등, 카카오맵 로드뷰 등의 서비스는 복구 진행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망 사용료 법안 반대서명자 수가 24만 명이 넘었다.망 사용료를 두고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 간 2심 재판이 진행 중이고, 통신사(ISP)와 콘텐츠제공사업자(CP) 간 합의해야 할 망 사용료 관련 사항에 정부가 나서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비판이 일어나며 정부와 ISP, CP, 소비자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금번 국감위에서도 망 이용 대가와 관련한 내용을 빼놓을 수 없었다.◆망 중립성 반대 여론…손해는 이용하는 국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본 법안과 관련하여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망 사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박세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에 팔린다. 인수가는 2조원대 규모다. 한화그룹은 대유조선해양 인수로 방산분야와 시너지를 내 조선산업을 넘어 방산산업 분야에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한화의 그룹 주력사업을 키우겠다는 복안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그룹 수뇌부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게 이번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 배경이다. 다만,‘졸속, 특혜 매각’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노조와의 관계 설정이 매우 중요해 졌다. 또 재무건전성도 부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단기차입금 규모도 상당해 추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정부가 지난 21일 규제지역에 대해 서울은 기존 현행을 유지하는 대신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의 모든 규제지역을 전면 해제하고, 수도권 일부도 규제 수위를 낮추기로 하면서 부동산업계를 중심으로 ‘반색’하는 모습이다.반색한 이유를 여러 가지 들 수 있지만 딱 한가지 꼽자면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다. 규제가 풀리면서 그동안 묶여있던 세금 및 여신 부담이 낮아져 매수 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구체적으로 보면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지역들은 거래세(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2022.5.10.~2023.5.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김용철 기자] 현대제철이 포항공장 침수피해로 정상화까지 한달 정도 예상되는 가운데 노조 파업까지 더해질 경우 강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침수피해를 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정상화가 이르면 수개월 늦어지면 1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오면서 철강재 수급 차질 및 철강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들린다.20일 철강업계 및 현대제철에 따르면 현대제철 포항공장 정상화까지 현장에선 이르면 한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포항공장 현지에선 정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기자는 평소 장보기 전 구매 목록을 작성한 후 쇼핑하는 타입이라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의한 광고성 제품 소개에 지갑을 여는 경우가 드물지만, 눈에 보이니 "저건 뭐지" 라는 궁금증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1편에서 설명했듯 네이버·쿠팡 각 사의 생수 검색 결과에 첫 번째로 제휴업체사의 제품이 노출됐다. 쿠팡의 경우 노출된 업체에 직접 전화와 메일을 넣어 현 상황에 관련하여 몇 가지 질문했지만 답변은 받지 못했다. 제휴업체사 제품에 붙은 '광고i' 혹은 'ADi' 표시를 누르면 위 사진과 같은 안내 문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지난 1일 정기국회 개원을 맞아 국회 앞에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이하 온플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와 동시에 꾸준히 수반되는 문제점에 온플법 개정 촉구의 목소리는 연일 높아지고 있다.기자도 취재 전까지는 그저 평범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편의성을 추구하며 네이버·쿠팡 등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입맛에 맞게 잘 사용하고 있었다. ‘온라인 플랫폼’이라는 용어 보다도 기업의 이름을 불렀으며, 달마다 자동이체로 나가는 멤버십 금액도 어련히 잘 빠져나가겠지 하면서. 그런데 현장에
[시사프라임/이은지 기자]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가 지난 달 23일부터 31일, 총 7일간의 침묵시위를 마치고 오늘 9월 1일 전국총궐기대회를 시작했다. 이날 시위는 1차 집결지인 대왕빌딩 12층에서 시작되었으며, 대리운전 연합회의 신승현 의장은 싸울 생각없이 신사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전국총궐기대회는 대리운전 종사자 200명이 모이기로 했으나, 대리운전 시장상 오전에 일이 끝나기 때문에 시위 시작 시간인 14시에 전원 참석하지 못했다. 신승현 의장은 "연말 시즌이 바빠서 시위 날짜를 9월에 잡았는데, 다들 참석하지 못해서 아쉽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임재현 기자]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 과정은 김동관 사장이 부회장 승진으로 절반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룹 핵심 3곳 계열사인 에너지·방산·우주분야는 동관, 금융은 동원, 리조트‧호텔 레저 등은 동선 3형제로의 사업 재편이 일단락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김승연 회장의 ㈜한화 지분은 바로 인수하지는 않고 지렛대로 활용될 전망이다.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지주사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외에 ㈜한화 전략부문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도 맡으며 그룹 지배력이 강화됐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