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여권이 북한의 남북관계 소통채널 단절 조치와 관련해 '대북전단 책임론'을 띄우면서 정치권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여당을 비롯한 주요 여권 인사들은 9일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을 비롯한 모든 연락채널의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때리기에 나선 상태다.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의 연락 채널 차단·폐기 선언에 대해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일부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무단 살포에 대한 반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극소수 집단에 의한 대북 전단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의 8일 4차 등교를 마지막으로 전체 초중고 등교가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진지 99일 만에 완료됐다.5번의 등교 연기와 이에 따른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교육당국은 초유의 개학 연기라는 강수를 두며 코로나19 대응에 맞섰다. 연기 99일만에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한시름을 놓았지만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현재까지 등교수업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총 8명이다. 확진자 수가 상대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제21대 국회가 제1야당의 반발과 함께 '반쪽짜리' 개원으로 출발한 데 이어 원구성마저 여당의 독주로 이뤄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각 상임위원장을 배분하고 상임위 구성을 완료해야 하는 마지막 날인 8일 더불어민주당이 원구성을 위한 본회의 개최를 예고하면서 일방적인 원구성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민주당은 일단 이날 오후 4시 본회의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미래통합당과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통합당을 배제한 단독 원구성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민주당이 통합당에 대해 최후통첩을 하면서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법정 원구성 시한을 하루 앞둔 7일 여야 원내지도부가 최후 협상에 나섰다.이날 박병석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고 막판 타결을 시도한다. 현재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상임위는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다. 특히 법사위 자리가 가장 큰 고비로 떠오른 상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여당이 압도적인 다수 의석을 차지한 만큼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차원에서 법사위와 예결위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합당은 야당에 의한 행정부 견제의 필요성을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여야가 제65회 현충일인 6일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면서도 정부의 대북정책을 두고 시각차를 드러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로 인한 범국가적 위기 극복을 강조하며 대북 문제에 대해서도 평화 관계를 진전시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지금 코로나19 국난극복을 위해 일선에 서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 과학자, 기업 그리고 일상에서 방역을 위해 불편을 감내하고 있는 국민 모두, 우리 대한민국의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또 올해가 6.15 남북공동선언 20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국회 개원일인 5일 21대 전반기 국회를 이끌어갈 국회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출신 박병석 의원이 선출됐다.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의장단 선출 투표 결과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박 의원이 국회 전반기 의장을 맡게 됐다. 부의장 2명 중 1명은 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당선됐다.박병석 신임 국회의장은 수락 연설에서 "열심히만 하면 내일이 오늘보다 좋아진다는 희망이 있는 세상, 실패해도 다시 딛고 일어서는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세상, 남과 북이 화해와 평화의 강을 함께 노젓는 세상을 만드는 데 헌신하게 해달라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4일 국회에 제출되면서 21대 국회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정부는 이날 단일 추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 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경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추경안에는 고용안정 특별대책 8조 9000억원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예산 5조 1000억원 등이 포함됐다.추경의 필요성에 대해선 여야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기 있기 때문에 국회 통과 자체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당과의 협상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법정 국회 개원일을 하루 앞둔 4일 개원 협상에 대한 최후 담판에 나섰다.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모처에서 개원 전 최후 회동을 갖고 개원과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막판 타결을 모색한다. 이 자리에서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개원 당일인 5일까지도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국회 개원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천명해왔던 민주당은 이날 5일 예정대로 단독 개원에 나서겠다며 통합당에 최후통첩을 한 상태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 2일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시대전환,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에 직면하자 법무부가 3일 서민안정과 민생경제 회복 차원에서 법제 개선에 나선다. 소득급감으로 임대료를 납부 못하는 소상공인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장사를 접는 사태까지 이어지고 있다.이에 법무부는 소득급감으로 차임을 납부하지 못한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한다. 향후 계약해지‧계약갱신 거절 등 영업기반을 상실할 위기에 처할 수도 있어서다.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심화정도를 고려해 일정기간 동안 사이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신청건이 12만2천건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7만4천건이 신청 완료됐으며 4만8천건은 작성 중이다. 지원금은 7월 20일(월)까지 전용 홈페이지(컴퓨터·모바일)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신청 시 오는 12일 까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로 운영된다.오프라인 접수는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해 7월 1일 부터 접수가 진행한다.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소득 또는 매출이 감소했으나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필요한 보호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 敏充) 일본 외무상이 3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두고 서로 '유감'을 표하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갖고, 일본 수출규제 조치가 지속되는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강 장관은 "우리측이 대외무역법 개정 등 적극 노력해 일측이 제기한 수출규제 조치의 사유를 모두 해소했음에도 수출규제 조치가 유지되고 있다"며 "일본 수출규제 조치를 조속히 철회해 달라"고 촉구했다.외교부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강 장관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서울역 1층에서 발생한 ‘묻지마 폭행사건’ 용의자 이모씨(남, 30대)가 검거됐다.철도특별사법경찰대(철도경찰대)는 지난달 26일 서울역에서 발생한 ‘묻지마 폭행사건’ 용의자 이모씨를 2일 19:15경 용의자 주거지에서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이씨는 30대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철도경찰대 폭력전담팀은 사건 용의자의 신원과 주거지를 확보하고, 서울용산경찰서와 공조해 주거지에 있는 용의자를 긴급체포했다.철도경찰대 담당 수사관은 “용의자 이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범행동기와 경위,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금태섭 전 의원 징계를 놓고 시끄럽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표결에서 금태섭 전 의원이 기권한 것을 두고 당이 경고 처분을 내리자 쓴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당론을 위반한 것에 대한 징계 처분인데 당규와 국회법·헌법이 충돌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민주당은 금 전 의원 징계 문제 논란 확산이 부담스러운 눈치다. 국회 개원도 되기 전에 사분오열된 모습이 국민 눈에 비쳐질 경우 여론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이번주 개봉한 송지효, 김무열 주연의 가 예스24 영화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3일 국내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 예스24에 따르면 가 예매율 26.8%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연령별 예매율을 보면 20~30대가 주를 이뤘다. 이어 40대, 50대, 10대 순으로 예매율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57.4%로 여성 42.6%로 예매율이 높았다.는 실종됐던 동생이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가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상견례를 겸한 자리를 놓고 원구성 협상과 추가경정예산안 등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 모두 양당의 수장이 된 이후 처음이자, 21대 국회 임기 시작 후 첫 회동인 이날 만남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국회 개원과 원구성 협상을 둘러싼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 대표를 향해 "7선으로 의회 관록이 많으신 분이니까 과거의 경험을 보셔서 빨리 정상적인 개원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했다. 사실상 오는 5일 단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검찰이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5촌 조카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 관련 핵심인물로 꼽힌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소병석) 2일 심리로 열린 조씨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조씨의 본건 범행은 권력과 검은 공생 유착을 해 권력자에게 부당한 이익을 주고, 본인은 그같은 유착 관계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한 것”이라며 “정경유착의 신종 형태 범행”이라고 말했다.이어 “조 씨가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수도권에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학원, 종교시설 모임 및 행사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새로운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방역당국의 역학조사 한계를 벗어난 불특정 장소에서 확진자 발생으로 수도권에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오는 3일 3차 등교수업을 앞두고 확진자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방역당국의 고민은 깊어질 전망이다.2일 신규 확진자는 총 38건으로 해외유입이 2건이고 지역발생은 36건으로 나타났다. 끝나지 않은 쿠팡發 코로나 감염 지속쿠팡 물류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부하 여직원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부산지법 조현철 형사1단독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오 전 시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2일 밝혔다.구속 기각 사유로 증거가 모두 확보된 점, 이로 인한 증거 인멸 우려가 적고, 도주 우려가 없는 점, 불구속 수사 원칙을 적용해 구속되지 않았다.조 부장판사는 "범행 장소, 시간, 내용, 피해자와의 관계 등에 비추어 사안 중하지만 불구속 수사 원칙과 증거가 모두 확보돼 구속 필요성이 없고, 피의자가 범행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쿠팡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일 정부의 K방역 저력과 함께 사전 예방조치 강화는 물론 질병관리본부 청 승격과 보건복지부 복수 차관제 도입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을 주장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집단감염도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학교 내에서의 2차 감염사례는 없는 만큼 교육당국을 믿고 지켜봐 달라"며 "정부와 함께 학교 내 밀집을 최소화하고, 방역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의원총회에서 오는 5일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사과에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오늘 제출하고 5일 당연히 국회의장과 우리몫의 부의장을 선출한다는 안건을 올렸다”며 “만장일치로 의원들이 의견을 모아줬다”고 전했다.박 원내대변인은 여야 추가 협상 여부에 대해선 “어제(1일) 회동 후 계속 협상 한다는 말이 있었다”며 “5일 전에 김 원내대표는 (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