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귀성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모님 손을 잡고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대전이 고향이라고 밝힌 직장인 A(남, 27)씨는 “고향이 멀지 않아 평소에도 자주 가는 편이지만 명절을 맞아 내려가는 기분은 또 다르다”며 “부모님과 좋은 시간 보내고 오고 싶다. 부모님 계신 고향이 제일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곳 같다”고 전했다.창원이 고향이라는 B(여,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OCI가 올해 인수합병(M&A)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시황 부진으로 실적 하락을 겪었던 OCI가 신사업 전략 중 일환으로 올해 M&A 진행을 위한 기업 물색에 나설 전망이다.김유신 OCI 사장은 6일 컨퍼런스콜에서 “올해가 어떻게 보면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굉장히 기술력이 있지만 자금난을 겪으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회사들이 있다”고 했다. M&A를 고려한 기업 물색에 나설 것이란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면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를 검토 해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사무금융노조 한화생명지회는 한화생명에게 스토킹 피해 조합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는 원론적 답변만 내놨다.6일 오전 한화빌딩 앞에서 사무금융노조 한화생명지회는 사측에 스토킹 피해를 입은 조합원에 대한 불이익을 중단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노조에 따르면 지난 7월 한회생명지회 구리분회 소속 여성 조합원이 4명의 남성에게 스토킹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여성조합원이 속한 지점의 지점장이 연루됐다는
임금체불 해소방안 등 민생경제 안정 도모 위해국토부-고용부-금융위, 건설업계 유관단체와 간담회[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부동산PF 부실화 우려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악조건에 건설산업이 불황을 이겨내고자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손을 잡았다.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6일 건설회관에서 건설업계 유관단체들과 함께 건설산업 활력 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건설현장에서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10일 대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이재용 회장님! 노동조합과도 떡볶이 먹으면서 대화합시다.” 삼성그룹노조연대가 6일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이 대화 소통에 직접 나서달라며 외친 말이다.지난해 12월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부산 국제시장 분식집을 찾아 일명 ‘떡볶이 먹방’을 시전하며 시민들에게 다가가 호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삼성그룹노조연대는 당시 상황을 상기하며 이 회장이 노조와도 소통하고 호응해달라는 의미로 떡볶이 먹자는 제안을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올해 임금 5.4% 인상을 요구하며 이재용 회장과 직접 교섭 상견례 등을 담은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5일 오전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가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독자적인 DSP 사업모델을 통한 매출 증가를 통해 고수익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케이웨더는 1997년 기상데이터 사업으로 시작된 국내 최대 민간 기상사업자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민간예보를 생산하여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날씨경영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케이웨더는 기상데이터 시장을 90% 점유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날씨데이터가 아닌 원자재 구매부터 생산량 조절, 수요 예측 등 날씨경영을 할 수 있는 맞춤형 날씨데이터를 4,000여 개에 달하는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올해 첫 코스피 상장 ‘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에이피알이 2월 마지막 주 코스피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은 과 통화서 “에이피알의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한국거래소와 논의 중이다”며 “현재로선 2월 마지막 주 29일로 예상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에 맞춰 언론 기관 대상 IPO(기업공개) 간담회도 마지막주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에이피알의 희망공모가는 14만7000~20만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1조5168억원에 달한다. 전체 공모 주식 수는 37만9000주 이다.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동산신탁사 CEO 간담회를 열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금융사고 예방을 당부하며 회사별 충당금 적립실태를 일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은 1일 오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14개 부동산신탁사 CEO들과 만나 건설사 워크아웃, PF 부실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부동산신탁사의 리스크관리 강화를 주문하고 건전한 산업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간담회에서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부동산신탁사의 ▲건전성・유동성 관리강화 ▲부실사업장 정상화에 협조 ▲내부통제에 만전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20개월 만의 對 중국 수출 약진에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1월 3억 달러 무역흑자를 냈다. 1년 전 126억 달러 무역적자를 낸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세다. 이런 흐름이라면 상반기 ‘상고’기조 지속 전망이 힘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선 ‘기저효과’로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존재한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546억9000만 달러(73조111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18.0% 증가했다.지난해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고물가 현상으로 소비자들이 좀처럼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형마트들이 앞다투어 ‘가격파괴’로 경쟁이 붙었다. 특히, 설 대목을 앞두고 있어 마트3사는 많이 구입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최저가 경쟁을 펼치며 고객 발길 잡기에 나섰다.소비자들도 가격 할인 전쟁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먹거리 물가에 민감한 주부들은 가격이 저렴한 것에 눈길이 쏠린다.이날 마트3사 현장에선 가격 할인 코너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쏠렸다. A사 마트에 들린 60대 이모씨는 “가족들이 1주일에 두 세번은 삼겹살을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SK하이닉스 김춘환 부사장은 31일 “메모리 산업 성장의 트렌드에 비춰 성장률을 살펴보면 시장 에측을 뛰어넘는 상승과 하락을 겪게된다”며 “올해는 반도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요구에 맞는 메모리를 만들기 위해 치열한 생존 경쟁에 나선 상태다”라고 진단했다.올해 35회를 맞이하는 ‘세미콘 코리아 2024’에서 김 부사장은 “3D 낸드 400단급 제품에서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적용해 경제성을 만족하고 양산성을 높인 차세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3일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약 7만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30일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작년 NH농협은행이 ELS 판매 중단을 선언한 이후 “검토 중이다 ”는 입장만 밝히며 시간만 흘러보냈던 시중 은행이 금융당국의 ‘홍콩H지수 ELS 판매 중단 시사’ 발언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으며, 차후 시장 안정성 및 소비자 선택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첫날, 지원자가 몰리면서 신청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는 등 혼란을 빚었다.29일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에 지원자가 폭주하며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사이트 접속에 오전에 길게는 1시간 이상 걸리면서 혼란을 빚었다. 오후에는 그나마 다소 접속 시간이 줄긴 했지만 접속 하려면 적어도 30분 이상은 기다려야 했다.기존 대출에서 갈아타려는 1주택자 까지 대거 몰린 게 접속 지연 사태로 번진 것으로 풀이된다.오전 1000여명 넘게 기다려야 했던 대기자수는 오후 들며 점차 줄며 500명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백나은 기자] 기존 이마트24 브랜드 편의점 인근에 GS25 편의점이 출점하기로 하면서 점주의 생계가 위기에 놓였다. 포화상태인 편의점 업계의 출혈 경쟁에 애꿎은 점주들만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이마트24 매장을 운영하는 제보자 A씨는 최단 도보로 약 40m 되는 지점에서 GS25 편의점이 들어선다며 매출에 직격탄을 맞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A씨는 “편의점 출점을 제한하는 편의점 자율 규약을 대기업 GS가 어기는 것이 저는 너무 억울하다”며 “심지어 자율규약에는 ‘근접출점을 지양한다’라고 해놓고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26일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 1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투자기관 간의 체계적인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초기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뉴지스탁 ▲비바리퍼블리카 ▲웨이브릿지 ▲핀다 등 8개 기업과의 1:1 멘토링 등 종합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행사 중에는 ‘핀테크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돼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협업환
노조 “부당한 '계약 연장 거부'… 당장 고용 보장하라"사측 “비속어 사용 등 고용전환 점수 기준 미달 때문"[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티시스지부(지부장 백재철)는 25일 오전 태광그룹 본사 앞에서 ‘티시스 계약직 콜센터 상담사 부당한 계약 연장 거부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노조에 따르면 태양그룹 계열사 티시스는 콜센터 상담사들에게 조기출근을 강요하고 연차휴가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했을 뿐 아니라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하는 등 콜센터 상담사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해왔다.이에 노동조합 운영위원 활동을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 실시로 주주들의 불만이 나오자 시장 신뢰 회복과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주들을 달랬다.LG디스플레이 김성현 CFO 부사장은 24일 컨퍼런스콜에서 “유상증자 실시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시장에서 필요 자금을 조달하는 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며 “수익성을 내 체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지속된 적자로 재무 건전성이 약화된 상황에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 건전성이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비용 등의 부담이 늘어나 수익성 개선을 통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사모 전환사채가(CB)가 최대주주의 편법적 지분확대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반복되자 금융당국이 ▲전환사채 발행 및 유통공시 강화 ▲전환가액 조정(refixing) 합리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내놨다.금융위원회는 23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전환사채 시장 건전성 제고 간담회’를 열고 건전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김 부위원장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콜옵션 리픽싱 부여 비중이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고 전환사채를 활용한 불공정거래 사례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작년 희망퇴직때 퇴직했으면 올해보다 더 받았을텐데, 퇴직금 규모가 줄어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요.”기자가 최근에 만난 은행에 종사하는 A씨(45세)는 희망퇴직 대상자 연령대에 속한다. 최근 은행가에선 퇴직 대상자의 퇴직금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대상자 사이에선 볼멘 소리가 나온다. 일부에선 지난해 퇴직할 걸 후회하는 목소리도 들린다.‘이자 장사한 돈으로 배만 불리다’던 비판을 받아왔던 은행권은 지난해 희망퇴직금에 법정퇴직금 등을 합친 총 퇴직금은 평균 6~7억원에 달했다. 퇴직금 규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금융위원회가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 진출 확대를 위해 외국계 금융회사의 진입과 영업 관련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는 22일 오후 은행연합회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외국계 금융회사가 국내에서 영업하며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규제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HSBC은행 정은영 대표 ▲JP모간체이스 오종욱 대표 ▲소시에테제네랄 오인환 대표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데루끼 타니가와 대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