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SK온의 흑자전환을 넘어 연간 흑자전환 가능성에 의문이 드는 상황에서 사측은 4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을 내비쳤다. 3일 컨펀런스콜에서 ▲미국 공장 수율 개선 ▲美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금액 확대, ▲전방위적 비용 절감으로 지속적인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SK온에 따르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5632억원이며, 3분기 861억원의 적자를 냈다.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적자폭이 축소되고 있어 이르면 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다.◆흑자전환 가능성 내비친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우리은행이 개인연대보증을 강요하며 고지의무를 위반해 고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본인을 피해 고객의 배우자라고 밝힌 A씨는 “부부끼리 노후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해 투자처를 찾던 중 광주광역시 소재의 농업법인 (주)나린이 운영하는 스마트팜 200개를 분양하고, 작물의 재배 및 판매관리를 하여 매년 일정 수익을 주는 상품에 투자하게 되었다고 했다.A씨는 “당시 분양 대금은 총 6억원이며 계약서 작성 후 시설 자금 3.5억원에 대한 대출이 필요해 2021년 3월 24일 우리은행 봉선동지점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국내 4대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3분기 원화대출(가계, 기업대출)이 12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관리에 나서는 대신 기업대출이 늘어나면서 대출이 증가한 것이란 분석이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3분기 총 대출은 1214.7조원으로 1200조원을 돌파했다. 전 분기(1190조원) 대비 2.07% 증가한 규모다. 이들 은행의 대출 현황을 보면 가계대출은 신한은행을 제외한 3곳 은행의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8월까지 회복세를 보이다 이후 꺾이는 모습이다. 평균 거래대금 역시 하락 전환했다. 다만 올초 폭락장이 재현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전망에 보합 수준에서 거래량도 현 수준에서 크게 떨어지는 않을 것다는 전망이다.서울 부동산광장에 따르면 27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347건으로 전월(3849건) 대비 13.4% 감소했다. 10월은 이날 기준으로 877건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연말 1000건 아래에 머물렀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상승하면서 올 8월까지 3849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두달 연속 100이하로 내려갔다. 비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소비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평가하며 경기 회복과 금리 및 물가가 내려가야 소비자심리지수가 회복될 것으로 봤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심리지수(CCSI)는 98.1을 기록해 전월 대비 1.6p 내렸다. 8월(103.1) 하락 전환, 9월에는 99.7로 100대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9월부터 2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상상인저측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수를 한다면 우리금융저축은행과 함께 저축은행업계 4위로 올라서게 된다. 다만, 2분기까지 순손실을 기록 중인데다 3분기 역시 실적 악화가 예상되고 있는 데다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증가하고 있어 인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두 저축은행을 인수하게 되면 업계 4위권으로 도약하게 된다.우리금융이 저축은행 인수 검토에 나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간편해서 외출 때마다 챙겨다녔는데, 뉴스를 접하고 한동안 아이를 볼 때마다 미안해서 마음이 무겁고 죄책감이 들었어요.”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김 모 씨(38, 여)는 요즘 13개월 된 딸 아이 이유식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원래 김 씨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여러모로 여유가 없어, 이유식 초기 시기를 지난 후로는 대부분 시판 이유식에 의존했다.그러다 최근 연이어 터진 이유식 제조업체 이슈에 그녀는 문제가 제기된 브랜드들은 물론, 타 사 제품까지 다 정리하고 매일 엄마표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는 데 정성을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청년희망적금의 만기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청년도약계좌와의 연계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의 비교가 이어지고 있는 한편 청년도약계좌 가입 허들이 높다는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보다 실효성 있는 청년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청년희망적금은 청년층의 저축 장려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산관리행태 형성을 위해 지난 2022년 2월 출시된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가입일 기준 만 19세~34세 이하 청년이며, 총급여 3,600만원(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면 가입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김용철 기자] 내년(2024년) 상반기 까지 韓 기준금리가 현 3.5%를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로 접어드는 가운데 IT부문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고 물가는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일부 전문가는 변수가 많아 기준금리 예상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봤다.12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4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금리 정책은 美 연준의 정책금리 변화에 따라 금리시기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미 정책금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가도 이에 호응 전 거래일 대비 2.71% 큰 폭으로 상승했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8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증권사들의 추정치 평균 1조8000억원과 비교해 6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는 1조7300억원(258.2%) 증가했다. .매출은 67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74% 감소했으며, 전 분기보다는 11.65% 늘었다.전년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에 강희석 대표가 물러나면서 정용진 부회장에 대한 ‘경고장’을 날린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재무통’ 수장들이 전진 배치되면서 비용 효율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리한 투자는 중단하고, 비용 절감을 통한 건전성 개선에 나서는 한편, 사업구조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여겨진다. 수조원에 달한 투자 대비 비효율성 측면을 들여다보는 것은 물론 적자폭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란 전망이다.40%이상 물갈이의 배경은 이마트의 악화된 재무구조에서 비롯됐다는 게 대체적인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중고거래 열심히 하는 지인이 얼마 전에 먹태깡 지나고 이제 노가리칩이 온다며 편의점 대기 탈 준비하라고 하는데, 그 말도 웃기고 순간 긴장하는 저도 어이없어서 웃었네요.”경기도 평택에 거주하는 주부 A씨(42, 여)는 중고거래 애용자이다. 작아진 아이 옷 판매를 시작으로 중고거래에 눈을 뜬 그녀는 현재, 쓰던 물건을 저렴하게 되파는 개념을 넘어 새상품에 웃돈을 얹어 되파는 어엿한 ‘리셀러(reseller, 리셀하는 사람)’로 활동하고 있다.A씨는 “워킹맘이라 시간, 금전 등 환경적인 제약이 있어 명품이나
[시사프라임 / 이가현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로 우리를 둘러싼 기후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유래없이 높아지기 시작하며, 금융권에도 ‘녹색금융’ 바람이 불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 개의 ESG 실천 기사가 쏟아지고 있고 금융지주들은 매년 ESG경영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시민들에게 있어 금융과 환경은 아직은 연결하기 어려운 분야인 듯하다.동대문구에 거주하는 20대 박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녹색금융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도 없다.”며 “뭔가를 생각해보려고 해도 떠오르는 게 전혀 없다”고 말했다.30대 남성 최씨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펜데믹 영향에서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온라인 비대면 흐름 속 금융권, 유통업계는 점포 축소·통페합 등 몸집 줄이기가 한창이다. 매출 하락과 연결되거나 고객의 발걸음이 줄자 비용 효율화를 위해 점포 축소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금융권의 경우 점포 축소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지만 유통업계는 의무휴업 폐지 여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봤다.◆금융권, 공격적인 점포 축소…최근 3년 간 900개 육박15일 본지가 금융권과 유통업계 취재를 종합해보면 금융권은 익명을 전제로 온라인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시장과 전문가 사이에선 한은의 이번 결정이 긍정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금리 인상과 인하를 놓고 의견이 갈린다. 이청용 한은 총재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차단하고 오히려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2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지난 2월 3.5%로 인상한 이후 5차례 연속 동결이다.물가상승률이 2%대로 목표치에 도달했지만 국제유가 상승,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으로 농수산물 가격이 오르며 물가가 3%대로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유통명가였던 롯데그룹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의 시발점은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본다.2016년부터 시작된 ‘롯데家’의 경영권 분쟁은 신 회장의 압승으로 일단락됐지만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2016년 매출 73조9761억원을 기록한 롯데그룹은 이후 넘어보지 못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20년 56.4조원을 기록하며 60조원대가 무너졌다.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해 매출 71조7046억원을 기록했다.코로나 기간이라는 특수상황이었지만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각 기업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유통채널의 희비 교차가 업계의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특히나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의 경계가 뒤섞이는 이른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유통 업계에도 스며들어 온·오프라인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이커머스 기업과 오프라인 전통 기업 사이의 경쟁 양상이 과열되며 각 사의 성적표는 단연 뜨거운 감자이다. ◆ 신세계, 백화점은 “속 빈 성장”… 지는 ‘패션’, 떠오르는 ‘면세·호텔’신세계의 2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1,496억 원으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넷플릭스가 클라우드 게임 사업으로 확장한다고 밝혔으나 아직 전망은 안갯속이다.넷플릭스는 모바일에서 TV로, 다양한 기기로 게임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클라우드 게임 베타 서비스를 캐나다와 영국 일부 지역에서 진행한다고 현지시간 15일 밝혔다.지난 8일에는 애플 앱스토어에 '넷플릭스 게임 컨트롤러' 앱을 출시하며 게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TV로 넷플릭스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실행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현재 iOS만 지원)으로 앱을 실행해 콘솔 컨트롤러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하려는 것으로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각 기업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유통채널의 희비 교차가 업계의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특히나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의 경계가 뒤섞이는 이른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유통 업계에도 스며들어 온·오프라인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이커머스 기업과 오프라인 전통 기업 사이의 경쟁 양상이 과열되며 각 사의 성적표는 단연 뜨거운 감자이다. ◆ “첫 연간 흑자 달성 가시화”…이번 분기도 웃으며 넘어가는 쿠팡제조업체와의 납품단가 갈등 이슈 등으로 다소 번잡했던 쿠팡은, 모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유통업계 양대 강자였던 롯데쇼핑과 이마트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지금은 ‘쿠팡없이는 못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통업계의 지형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의도된 적자’로 외형 확장에 치중했던 쿠팡. 일각에선 매년 수조원의 적자에 언젠가는 쿠팡이 몰락할 것이라는 비관적 분석마저 나왔지만 공격적 경영으로 세간의 시선을 뒤로 하고 턴어라운드에 성공, 장밋빛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올해 2분기까지 연속 흑자를 내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이마트를 앞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