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결국은 일자리인데, 지금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는 정부의 재정만으로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기부가 일자리를 지키거나 일자리를 잃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무회의에서 일자리 지키기에 기부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재정건전성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기부를 독려하는 것으로 비쳐진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들이 마련해 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으로 환입되어 어려운 국민들의 고용 안정과 실업급여 등 일자리가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지금은 '누구를 위한 재정이며 무엇을 향한 재정인가?'라는 질문이 더욱 절박한 시점이다."문재인 대통령은 25일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재정은 국가 정책을 실현하는 직접적인 수단으로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담아야 하고, 경제 위기 국면에서는 국민의 고통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국가재정전략회의는 2004년 처음 개최해 올해로 17번째이다.문 대통령은 IMF가 전망한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를 언급하며 "우리 경제도 예외가 아니다. 그야말로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여야가 24일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원구성 협상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을 시작했다. 첫 회동은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구성에 대한 양당 입장을 공유하면서 협상의 여지를 살펴보는 탐색전 성격의 자리다. 21대 국회는 4.15총선을 거치면서 여소야대였던 종전과 달리 여대야소로 의석수 비율 변화가 큰 만큼 주요 상임위원장직을 둘러싼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문재인 정부의 임기 마무리를 뒷받침하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되풀이되고 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아베 정부가 최근 한국을 '중요한 이웃 나라'로 말하면서 2020년 판 외교청서에 독도가 일본땅 이라는 억지 주장을 또 다시 반복했다. 이에 외교부는 강력 항의하며 철회를 촉구했다.일본 외무성이 19일 서면 각의에 보고한 2020년 판 외교청서에 따르면 독도와 관련 "다케시마(竹島)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영토"라며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아무 근거가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여야가 5·18 민주화운동 제40주년을 맞은 18일 5.18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한목소리로 촉구하고 나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5.18진상규명을 통한 책임자 처벌을 강조하며 야당에 대해 5.18 관련 법안 처리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왜곡된 역사와 은폐된 진실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며 "역사를 바로 세우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첫 단추는 5.18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역사의 가해자에게 응분의 책임을 지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낭독한 기념사의 큰 줄기는 '오월 정신'이다.광주 시민들의 희생으로 얻어진 민주화의 물결은 이후 6월항쟁과 촛불혁명까지 민주주의의 거대한 물줄기를 형성하며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왔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전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있는 방역 모범국 지위에도 오월 정신은 살아있다.5·18 진실 규명은 물론 젊은 세대에 오월 정신이 계승돼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 기념사에는 이같은 '오월 정신'을 거듭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이틀 연속 국내 감염 일일 확진자가 한자릿수로 떨어지면서 코로로19 '이태원클럽發' 집단감염 확산세가 꺾이는 모양새다.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우리의 우수한 방역체계가 다시 한번 발휘되고 있다. 국민들의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방영당국 관계자와 국민께 공을 돌렸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일일 확진자 수는 다시 10명대로 떨어졌고 그중 국내 감염자는 최근 이틀 연속 한 자릿수로 크게 줄었다"며 "신속한 접촉자 파악과 진단검사에 의해 추가 확산의 가능성도 크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5‧18)발포 명령자가 누구였는지, 발포에 대한 법적인 최종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집단 학살자를 찾아내는 일들, 또 헬기 사격까지 하게 된 경위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대대적으로 이루어진 그 진실을 은폐하고 왜곡한 공작의 실상들까지 다 규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전 광주MBC의 5·18 40주년 특별기획 ‘문재인 대통령의 오일팔’ 인터뷰에서 ‘5.18의 여러 과제들 중 최우선 해결할 과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출발은 진실을 제대로 규명하는 것이다. 책임자를 가려내서 꼭 법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15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첫 공식 예방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주문사항'을 쏟아냈다. 이날 주 원내대표 취임 이후 첫 공식 상견례를 겸한 자리에서 강 수석은 주 원내대표와 간단한 인사를 한 뒤 문 대통령의 당부가 적힌 서면을 읽어가며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 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5월 국회가 협치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주 원내대표가 대화와 협치에 크게 나서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과 일자리 위기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과의 '통합 시그널'이 무르익는 분위기다.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 과정에서 열린민주당에 대해선 선거 연대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일정한 거리를 둬 왔으나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축하 전화를 계기로 통합 가능성이 커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4일 최 대표에 따르면 그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취임 축하 전화를 받고 약 7분간 통화를 했다.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방역은 실기 하지 말것, 한국판 뉴딜은 과감하게, 고용보험은 치밀하고 섬세하게."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5회 국무회의 발언의 핵심이다. 3주년 취임 대국민 특별연설에 이은 연장선상의 발언으로 상반기를 지나 하반기까지 연결하는 국정운영 방침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발언을 뜯어보면 모두 경제와 일맥상통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비와 일자리 창출,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줄이면서 하반기 경제 회복을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취임 3주년을 맞이한 문 대통령은 남은 2년 임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를 조속히 해결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경제 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수출 및 실물경제 위축 회복이 시급하다. 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성까지 전망되면서 올해를 넘어 내년까지 최소한의 피해로 현 위기를 넘겨야 하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현 국정 방향도 경제에 초점이 맞춰지는 만큼 코로나19 악영향을 최소화 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간 주례회동은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 정부가 마스크 지원에 나섰다. 마스크 공급이 안정화 단계를 넘어 공급이 충분하고 미국과 관계 등을 고려해 마스크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11일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에 마스크 200만장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마스크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된 상태다. 인도적 지원을 제외한 정부간 협의에 따라 마스크 지원은 이번 미국 사례가 처음이다. 이는 3월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미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 통화에서 논의한 코로나19 대응 후속 조치 차원이다. 미국측은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환자 속출로 대규모 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클럽 방문자와 성소수자들에 대한 비난 여론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확진자들이 방문한 클럽 가운데 성 소수자 클럽이 포함된 것이 알려지면서 이들에 대한 혐오와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고, 이로 인해 신분 노출을 우려한 당사자들이 당국의 검사를 피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특정집단, 지역, 세대에 대한 비난과 혐오는 이 전쟁에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을 맞은 10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 대응책으로 전국민 고용보험의 단계적 추진 방침을 밝혔다.이날 특별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사 사태로 심화되고 있는 고용악화 실태를 언급하고 "고용보험 적용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시행해 고용 안전망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전국민 고용보험시대'의 기초를 놓겠다"며 "아직도 가입해 있지 않은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보험 가입을 조속히 추진하고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전날 원내대표 경선에서 당선된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위기극복에 앞장서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와 우리 당이 국민께 약속드렸던 개혁과제들을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7일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김태년 의원이 당선됐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해철 의원, 정성호 의원과 함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 의원은 163표 중 과반인 82표를 얻어 민주당의 새 원내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로써 21대 국회 177석의 '슈퍼 여당'을 이끌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을 뒷받침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당초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초선 당선인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표심을 알기 어려워 결선투표 가능성이 점쳐졌었다. 그러나 투표 결과 승부는 김 원내대표가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태년·전해철·정성호 의원이 표심 공략의 키워드는 '초선'이다.지역구 당선인 163명 가운데 초선 의원 비율은 41.7%(68명)로 이들을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원내대표에 한발 더 다가갈수 있을 것이란 계산이다.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이들 3인방은 일제히 '초선 표심' 공략을 들러냈다.그 첫번째로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총선에서 비례대표 포함 180석을 차지하며 총 18개 상임위 가운데 12개를 차지할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여야가 21대 국회 임기 시작을 앞두고 차기 원내를 이끌어갈 원내대표 선출 레이스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7일 당선인 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민주당에선 친문(문재인) 4선 김태년 의원과 3선 전해철 의원이 2강 구도를 그리고 있고, 비주류인 4선 정성호 의원이 경쟁에 가세하면서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정책위의장 출신인 김 의원은 당의 정책을 총괄하며 당과 정부, 청와대 간에 정책을 조율하며 소통해온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친문 핵심 인사 중 하나로 꼽히는 전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1일 강원도 고성군 산불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주민 대피에 철저를 기하고, 산기슭 민가나 어르신 등의 대피에도 만전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문 대통령은 "산불 진화 방향을 예측해 필요시 예상되는 지역 주민을 미리 대피시킬 것"이라며 "야간 산불 진화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민가로의 확산 지연에 노력하되, 진화인력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를 다할 것"이라고 지시했다.이에 정세균 총리는 산림청장과 소방청장에게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진화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