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해수호의 날인 지난 22일 기관총으로 무장한 경호원을 대동한 채 대구 칠성시장에 방문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기관단총을 꺼내들고 방아쇠에 손가락을 건 경호원을 대동해 대구 칠성시장을 찾았다”며 “이번 정부의 경호 구호가 ‘열린 경호’였는데, 이것이 그들이 말하는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친절한 경호인가”라고 비판했다.민 대변인은 “역대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기관총은 전용 가방 속에 감춰둔 채 경호를 진행해 왔다”면서 “민생시찰 현장,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북측이 개성 남북공동사무소에서 ‘상부 지시’라는 입장만을 전달한 채 전원이 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했다. 다만 남측 인원 잔류에 대해선 ‘상관하지 않겠다’며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밝혀 일단 잔류해도 된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그러나 미측의 대북압박 기조가 변화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철수 지시를 내릴 수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북한이 이번 개성 남북공동사무소에서 ‘철수’라는 극단적 카드를 꺼내든 것은 미국의 고강도 대북재제 압박에 따른 조처로 풀이된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재계의 관심사였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경영복귀는 뒤로 미뤄졌다. 그렇다고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놓은 것은 아니다. 그룹의 2인자이며 김 회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금춘수 부회장을 통해 ‘그림자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23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주)한화는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금춘수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금 부회장이 (주)한화 대표이사를 맡아 그룹 경영의 전반을 책임지며 김 회장의 역할을 대신 맡는다. 김 회장은 지
최근 베트남 북미 협상 결렬로 북미 간 대화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과 러시아 북핵 수석 대표가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 비교적, 한국과 북한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외교는 순탄한 것으로 보여진다.그래서일까 이들 국가들의 접경지가 단연 화제다.조선족 동포들의 밀집지역으로도 잘알려진 길림성 연변 훈춘시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중국, 러시아, 북한 3국 접경지역에 위치해있는 국경도시이다. 두만강 입해구와 맞닿아있는 훈춘시는 중국의 선박들이 일본해에 직접 들어설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제4회 서해수호의 날인 22일 희생장병들을 추모하면서도 대북안보정책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여당인 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군사적 긴장이 완화돼 평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점을 부각한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안보관을 도마에 올렸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연평도를 방문했는데, 군사분야 합의서 체결 이후 긴장은 많이 줄어들었고, 서해는 평화의 바다가 됐다”며 “평화 노력이 진정한 안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서해 5도 일대의 어장이 대폭 확대
[시사프라임/ 임재현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북한의 통일전선부장 후보자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김 후보자를 가리켜 “친북성향 후보자”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는 통과의례로 생각하는 이 정부의 인식을 보여준다”며 김 후보자의 청문 통과 불가 입장을 거듭 밝혔다.다른 인사청문 대상자들에 대해서도 부적격이란 주장을 폈다.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고위 공직 후보자에 대한
자유한국당이 제4회 서해수호의 날인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호국의 영령들이 탄식하는 소리마저 들리는 듯하다”고 비판했다.전희경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하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누구로부터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라는 허탈감이 싹트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전 대변인은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힘의 우위가 동반되지 않은 평화는 허상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에도 북한에 대한 장밋빛 환상을 내려놓지 못하는 것은 세계에서 청와대 뿐”이라고 지적했다.서해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야당 의원들이 21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을 상대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야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집중적으로 비판하면서 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당 이종배 의원은 최근 발표된 경제 관련 지표를 언급하면서 “지난해 4분기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악의 양극화를 기록했다. 2월 실업률은 더 늘어서 130만명에 달하고, 제조업의 30~40대 취업자 수가 줄었고,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월 고용증가세를 발판삼아 혁신성장 추진을 통한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대통령은 20일 10시 반부터 1시간 30분 동안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최근 경제동향 및 대응, 20년 예산안 편성지침,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편방안, 규제입증책임전환 시범추진 결과 등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을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2월 중 고용 증가세가 확대되었으나 민간부문 일자리 확충이 부진한 만큼 혁신성장 노력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새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문형배(54·사법연수원 18기)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와 이미선(49·26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김의겸 대변인은 "헌법재판관 구성의 다양화라는 시대적 요청에 부합하기 위해 성별, 연령, 지역 등을 두루 고려하여 두 분의 헌법재판관 후보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법재판관 지명자들이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청년 세대, 사회적 약자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기본권 보장과 헌법적 정의를 실현해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에 박철민(사진) 주 포르투칼 대사가 임명됐다.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에 박철민 주포르투갈 대사(55)를 임명했다"고 청와대 김의견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신임 비서관은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외무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박 신임 비서관은 주유엔대표부 참사관, 외교부 국제기구국 협력관, 외교부 유럽국 국장 등을 지냈다.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제조업 분야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다며 조선, 자동차,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책 점검과 함께 경쟁력을 높일 것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11회 국무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올해 세계 경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도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라며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 경제가 올해 들어 여러 측면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국가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은 여
▲문재인 대통령이 장자연·김학의·버닝썬 관련 지시 브리핑. ⓒ청와대[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이는 버닝썬 사태와 장자연 사건, 김학의 성접대 의혹을 한 치의 의혹 없는 해결에 따라 검찰과 경찰 조직의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버닝썬 사태, 장자연 사건, 김학의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해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이들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 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를 말할 수 없다”며 성역없는 조사를 지시했다.문 대통령이 이같은 사건에 대
▲반기문 전 총장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면담. ⓒ청와대[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 위원장직을 맡는다. 반 전 총장은 16일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 위원장직을 요청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미세먼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며, 기후변화 등 국제 환경문제를 오랫동안 다루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에 도움이 될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말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17일 밝혔다. 노 비서실장은 반 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진 / 시사프라임DB][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비판 수위를 높였다.황교안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 최선희가 어젯밤 평양에서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김정은이 미북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하고 행동 계획도 곧 발표한다고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렇게 될 줄 전혀 몰랐나. 문 대통령은 지금 도대체 어느 나라에 있느냐"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어두운 밤이다. 한미동맹은 갈 길을 잃어버렸다"며 문 대
▲아세안 3개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문 대통령. ⓒ청와대[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16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문 대통령은 참모진으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국정운영 방향을 점검한다. 특히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에 당장 점검할 것이란 관측이다.앞서 문 대통령이 6박 7일간 아세아 3개국 순방에 나선 사이 북미가 기싸움을 벌이며 비핵화가 난관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15일 당시 북한 최선희 외무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북측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평양에서 각국 외교관과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평양=AP[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임재현 기자] 여야는 16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미국과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확연한 온도차를 보였다,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등은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북한의 신중한 판단을 요구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본성이 드러났다며 제재완화 우려를, 바른미래당은 '벼랑끝 전술'로 핵 포기를 주문했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
▲한-말레이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마티하르 말레이시아 총리 ⓒ청와대[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13일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마티하르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임석하고, 공동언론 발표를 통해 양국의 협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이날 말레이시아와 맺은 MOU는 스마트 제조업, 지능형 교통시스템 협력, 스마트시티 협력, 할랄 산업 협력 등 4가지 분야다.문재인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우리 정부도 말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마티하르 말레이시아 총리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임석하고, 공동언론 발표했다. ⓒ청와대[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市(시)에서 주택지방정부부(Ministry of Housing and Local Government)와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의 임석 하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주라이다 카마루딘 주택
한국당 “윤리위 제소, 국민 목소리 틀어막는 것”민주당 “한국당, 극우와 反평화‧혐오의 정치”▲12일 나경원 원내대표의 '문 대통령은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에 민주당과 한국당 의원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 / 시사프라임DB]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의 후폭풍이 13일 여의도 정가를 휩쓸고 있다. 전날 12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나온 이같은 발언은 민주당과 한국당 의원의 몸싸움까지 이어지며 난장판 국회를 만들었다. 격양된 민주당은 나 원내대표를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