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최근 미국 워싱턴 D.C. 미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회의’ 석상에서 대한민국에서 자행되는 강제개종을 공식적으로 비판하는 사례발표가 있었던 것으로 24일 확인됐다.미 국무부가 주관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회의’는 약 100개국 정부와 500개의 NGO·종교 단체 등이 참가해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2박3일간 진행됐다. 회의에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비롯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샘 브라운백 국제종교자유 담당 대사 등이 참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러시아 군용기의 우리 영공 침범이 기기 오작동 때문이라는 러시아 측 해명에 국방부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국방부 관계자는 24일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기기 오작동일 수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 무관은 어제 협의에서 '정상적 루트(비행경로)를 밟았다면 (영공을) 침범할 이유가 없다. 오늘 같은 상황이 향후에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 국방부도 조사에 착수했고 향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 측이 영공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러시아 군용기의 우리 영공 침범 사태와 관련 러시아가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러시아는 영공 침범이 기기 오작동으로 인한 것으로 의도를 갖고 침범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러시아 차석무관이 국방부 정책기획관과의 대화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윤 수석은 "러시아 국방부 측에서 '즉각 조사에 착수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기 오작동으로 계획되지 않은 지역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임재현 기자] 23일 중국,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인근 영공을 침한험데 이어 일본 자위기까지 발진하는 등 안보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여야는 이날 이들 국가의 우리나라 영토 침범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안보관을 문제삼으며 '평화 놀음'으로 안보에 구멍이 났다며 외교·안보 전략의 재정비를 촉구했다. 그외 야당은 영토 침범에 강력 규탄하며 한미일 안보 협력을 주문했다. 여당은 공식 논평을 자제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사방이 뚫렸다. 대한민국 안보가 이렇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경제 한일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자유한국당을 향해선 "총성 없는 경제전쟁을 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등 뒤에서 자책골을 쏘는 ‘팀킬 행위’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의 비이성적 도발에 당당히 대응하면 나라가 망하기라도 한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황교안 대표는 ‘극일’이라는 말로 사실상 일본의 저자세 외교를 포장하지 말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의를 저버리는 자유한국당은 분명 ‘국민공감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제조사한 검찰이 제조·유통·판매한 업체 관계자 34명을 재판에 넘겼다. 사건 발생 8년만이며 한 지 8개월 만이다.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SK케미칼 홍지호 전 대표 등 8명을 구속기소지난해 11월 관련 고발장을 접수했다. 또 업체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뒤 국정감사 등 정부 내부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환경부 서기관 최모 씨 등 2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SK케미칼 홍 전 대표 등 4명, 애경산업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한결 자유로운 상태서 재판에 임하게 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3일 법정에 출두하면서 재판 관련에선 침묵을 지켰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공판에 출석했다.전날 보석으로 풀려난지 하루 만에 법정에 출석한 것. 불구속 상태서 재판에 임하게 된 양 대법원장은 한결 여유로운 모습으로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들어섰다.취재진이 다가오자 다소 굳은표정으로 일관하며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 "국회의 추경안 처리가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며 "국회의 전개가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제를 돕기 위한 추경안의 처리에도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규제 조치를 내리며 이에 대한 대책 지원이 포함된 추경안 통과에 여야가 '네탓' 공방으로 지연되고 있는 것에 쓴소리를 날린 것으로 해석된다.이 총리는 "여야 5당 대표가 대통령과 함께 일본의 경제적 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23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공판에 출석했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서울 자사고 청문회에서 경희고 교장 및 학교 관계자들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자리를 마주 앉아 논의 하고 있다. 사흘간 평가 기준 점수 미달로 재지정 취소 위기에 놓인 서울 자사고 8곳은 오는 25일까지 청문을 진행한다.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 청문회'가 열린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자사고 학부모연합 관계자들이 릴레이 집회를 하고 있다. 경희고 학부모들은 오전 9시부터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희고를 살려줘, 자사고를 살려줘"를 외치며 자사고 폐지에 반대했다.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법무부가 가상통화 관련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 방침을 지속하기로 했다.22일 법무부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2년간 가상통화 투자 빙자 사기·다단계·유사수신 범죄, 가상통화 거래소 관련 범죄를 집중 수사한 결과, 420명을 기소하고 이 중 132명을 구속했다. 총 피해액은 2조 6,985억원에 달한다.엄정 대응 방침을 지속 유지하로 한 데는 최근 가상통화의 국내 거래량이 급증하고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가상통화 투자를 빙자한 사기·다단계 등 각종 범죄 증가가 우려되고 있고, 범죄수익을 노린 신종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딸의 KT 특혜채용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수사 착수 6개월 만에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김 의원은 정권에 발맞춰 정치적으로 검찰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남부지검을 규탄하며 ‘피의사실공표’ 위반 행위로 경찰청에 고발했다.서울남부지검은 22일 KT가 김 의원 딸을 국회의원 직무와 관련해 부정채용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김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업무방해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해선 KT채용 과정에 관여한 증거가 나오지 않아 불기소 처분했다.김 의원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발언 수위를 높이며 강경 대응에 나선 상황에서 '일본 극복' 의지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22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 전자, 반도체, 조선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일본의 절대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 왔다"며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이 독점 하다시피하고 있는 부품 소재 분야에서 국산화를 통해 첨단산업 경쟁에서 일본을 추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일본이 점령했던 전자나 반도체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2일 신성장기술・원천기술 R&D 세액공제 등을 포함한 2019 세법개정안을 확정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무역분쟁 장기화, 반도체 업황 부진,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과 투자가 위축되고, 대내외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되는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법개정안 협의회에서 "부품·소재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해 과감한 세제 공제가 이뤄져야 한다"며 "일본의 경제보복은 부품·소재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이인영 원내대표가 22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왜 국민들이 ‘일본을 위한 엑스맨이냐’고 비판하는지 자신들의 언행을 곰곰이 되짚어 보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비판에만 몰두하고 백태클만 반복한다면, 그것은 액스맨이 되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21일 이 원내대표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이에 대응책에 나선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불매운동'을 ‘한일전’ 축구에 비유하며, 추경안 처리를 발목 잡고 있는 것으로 한국당을 겨냥해 백태클 행위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1일 한국당을 향해 '한일전' 백태클, '신친일' 이란 발언을 하며 맹공을 퍼부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이 강대강의 대치를 원한다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수단도 꽤 많다"면서 "한일전에서 백태클 행위 반복에 대한 경고다. 우리선수나 비난하고 심지어 일본선수 찬양하면 신친일"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대응책에 나선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불매운동'을 ‘한일전’ 축구에 비유하며, 추경안 처리를 발목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과 북한 목선 입항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수용할 뜻이 없음을 재차 밝혔다. 7월마저 ‘빈손 국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강대강 대치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도 민주당이 단호한 입장을 내비친 데는 40%를 넘는 지지율이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정부 여당은 한시라도 추경 처리가 시급하지만 추경 처리 조건으로 내세운 이들 야당의 요구를 거절했다. 무엇보다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나서자 정부가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국민을 위해, 우리가 답할 것입니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회동에서 조속히 한일정상이 만나 담판을 짓고, 일본과 미국에 특사를 보내야한다고 촉구하고, 경제정책의 대전환을 요청했지만 답답한 대답뿐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떠한 이유도 없었고, 오직 국익만을 생각했다"며 "국민만 바라보며 아무런 조건없는 청와대 회동을 제안했고, 국민을 마음에 담아 회동에 임했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진심이었다. 진심이었기에 (한국당이) 일본 통상제재에 대한 나름의 해법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임재현 기자]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지난 19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를 포함한 모든 옵션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보수야당을 중심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지난 18일 청와대 문대통령과 여야5당 대표 회동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소미아 재검토 발언에 이어 청와대 고위관계자까지 파기 가능성을 언급하자 안보 정당을 자처하는 보수 야당이 일제힌 비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20일 자유한국당은 "정치갈등이 경제보복으로, 이에 더해 안보위기로 이어질 수 있음을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