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오래된 셋톱박스에서도 우리가 제공하는 고성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게 VCS 기술의 장점인데, 단계적으로 이미 시작을 했고 올 연말까지 110만 대, 그리고 내년까지 대부분의 셋톱을 바꿀 계획이다.”SK브로드밴드가 B tv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해 유료방송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0일 오전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 20층 동반성장홀에서 열린 AI B tv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 측은 “AI B tv로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차세대 스트리밍 UI인 VCS 기술을 업계 최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향후 10년 동안 300억원을 투자해 총 1,500개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우리금융은 20일 오전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 사회공헌 비전 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우리금융그룹의 사회공헌사업은 16개 그룹사, 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 한해 순수기부금 기준 520억원, 132건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날 발표회에서 우리금융그룹은 4대 핵심분야와 시그니처 사업을 선정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롯데홈쇼핑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생산하던 중소제조사가 파트너사 변경 과정에서 롯데홈쇼핑의 부당한 업무 처리로 인해 수억 원의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롯데홈쇼핑은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9일 본지에 제보한 중소 제조업체 Z사는 “롯데홈쇼핑이 공정거래 내부운영 규정을 위반하며 벤더사(파트너사) 갈아타기를 해주어 3억 4천만 원 상당의 재고를 떠안았다”고 주장했고, 이에 롯데홈쇼핑 측은 “해당 업체의 주장은 모두 허위”라고 반박했다.Z사에 따르면 벤더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반도체 펩리스 업체 사피엔반도체가 Micro/Mini LED 디스플레이 기반의 신규 시장을 장악할지 이목이 쏠린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현 디스플레이 시장은 LCD/OLED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DDIC) 시장이 장악하고 있다. LX세미콘, 삼성전자LSI, Novatek (대만), Himax(대만), Raydium(대만) 등 국내외 업체가 치열한 시장점유율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후발 주자로 시장 진입하더라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Micro/Mini LED 디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소주 제품의 출고가가 인하되더라도 일반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소주 가격이 내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하이트진로는 소주 제품의 출고가격을 내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인하 결정에 따라 일반 주요 소주류 출고 가격은 희석식 소주인 참이슬, 진로는 기존 출고가에서 10.6% 낮아지고 과일리큐르는 10.1%, 증류식 소주인 일품진로 등은 10.6% 낮아진다.앞서 하이트진로는 11월 9일부터 참이슬 후레시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약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전달보다 상승하면서 대출을 받으려는 소비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고정금리가 변동금리 보다 낮아졌지만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고정이냐 변동이냐를 두고 셈법이 복잡해진 상황이다.15일 은행연합회는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3.97%) 대비 0.03%p 상승한 4.00%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연중 최고점으로 지난해 12월(4.29%) 이후 처음 4%대에 진입했다.앞서 작년 12월(4.3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6곳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2곳 계열사는 현 대표를 재선임했다. 이번 양 회장의 연말 인사 기조는 변화를 주되 주력 계열사 대표는 재선임하며 ‘안정 속 변화’에 방점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 연임이 결정된 이후 대표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카드, KB증권(IB부문)의 현 대표를 재선임한 것은 내년 불확실한 경영상황에서 안정적 기반에서 영업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읽힌다.대표이사 교체가 결정된 계열사의 추천 후보를 보면, 경쟁력 강화와 수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저희 같은 2인 가구는 슈퍼가 좋아요. 멀리 마트까지 가지 않아도 저렴한 가격에 농수산물도 구매할 수 있고 웬만한 생필품은 다 팔거든요.”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모 슈퍼마켓에서 만난 A씨(30대, 여)는 결혼 2년 차로 남편과 2인 가구의 살림을 꾸리며 지내고 있다. A씨는 “얼마 전 지금 동네로 이사 왔는데 마침 큰 슈퍼가 있어 대부분 장을 여기서 본다”고 말했다.그녀는 “이전에는 주말을 이용해 마트에 가거나 온라인 주문 서비스를 애용했는데, 진열대 주변에 눈길을 주거나 알고리즘 추천에 의해 불필요하게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독점방지법이 국회를 통과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모여 연내에 입법처리를 촉구했다.13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모인 중소상인・시민사회단체들은 온라인플랫폼 공정화 및 독점방지법을 1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온라인플랫폼의 독점이 심화되며 기업들의 갑질과 소비자 기망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개인정보의 이용과 관리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또 독점과 같은 불균등한 시장을 방치할 경우 경쟁력이 있지만 소규모인 기업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플랫폼 알고리즘 관련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은 “확대되는 플랫폼 생태계에서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어, 제도적 보완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관련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11간담회실에서 윤영덕 의원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이하 라이더유니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디지털정보위원회, 정보인권연구소, 진보네트워크센터 주최로 ‘플랫폼의 비밀 알고리즘과 개인정보 열람청구권 토론회’가 열렸다. 윤 의원은 네이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12일 은행 지배구조의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best practice)’을 발표했다. 이번 모범관행은 이사회의 역할과 독립성 강화・경영승계절차 방침 등을 담았다.금감원은 모범관행을 발표하며 지주와 은행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바람직한 지배구조에 관한 30개 핵심원칙을 제시하고 은행별 경영전략, 리스크 프로파일, 조직 규모에 따라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11일 오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일반지부가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 앞에서 KB국민은행 콜센터 상담사들의 집단해고를 철회하고 고용승계를 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노조에 의하면 국민은행은 지난 10월 콜센터 업무를 담당하는 용역회사를 기존 6개에서 4개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상담사들은 계약사항에 고용승계가 있었기 때문에 업체는 바뀌더라도 계속 일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국민은행은 2023년 11월 대전에서 근무하고 있는 2개 업체 240여명의 상담사들에게 해고를 통지했다.노조는 지난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뉴코아·이랜드 공동교섭연대(이하 공동교섭연대 혹은 노조)가 이랜드리테일의 부당노동행위를 고발하며, 실질임금 인상과 체불된 휴일수당 지급을 요구했다.8일 오전 서울 금천구 이랜드사옥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조는 “사측은 직원들에게 상세히 내용을 밝히지도 못하는 평가 기준으로 하위등급인 C등급에 임금 동결을 주장하고, 무기계약직에 대해서는 36만 원 차등 인상을 고수하는데, 이는 물가인상률에도 못 미치는 규모로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이뿐 아니라 ‘기본급 삭감 꼼수’와 ‘불법적 휴일대체협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8일 카카오 노조(크루유니언)가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인근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비위 관련 팻말 시위를 열고 경영진을 비판했다.노조는 ‘인수합병 부당거래 전수조사 시행하라’, ‘경영실패 불법의혹 경영진은 사퇴하라’, ‘경영실패 책임지고 인적쇄신 시행하라’ 등의 팻말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노조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경영 위기를 맞아 내부적인 비용절감과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그러나 경영진들은 경영 실패의 문제들을 제대로 밝히거나 규명하지 않고 묵묵부답”이라고 비판했다.오치문 수석부지회장은 “희망퇴직,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발달지연아동 권리보호 가족연대가 현대해상에 “발달지연 아동 치료 관련 제도가 안착될 때까지 치료사 자격과 상관없는 우선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가족연대는 과의 질의에 이같이 밝히며 “10/26일 강훈식 의원과 좌담회를 통해 국감 증인출석을 취소하면서 약속했던 제도적 보완이 충분히 될 때까지는 보험금 청구건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급하면서 고객분들께 안내해 나가겠다라는 그 약속을 이행하라는 것이 저희의 요구사항”이라고 강조했다.가족연대는 강 의원실과 국회에도 “발달지연아동에 대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내년 전체 실손보험 평균 인상률이 올해 인상률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대별로 다르긴 하지만 3세대 실손보험 인상이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은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진다.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세대별 실손보험 인상률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1월 1일부터 변경된 보험료율이 적용돼야 하기 때문에 연말까지 정해야 한다.올해 실손보험료율은 8.9% 인상됐다. 1세대와 2세대 실손보험은 각각 6%, 9% 오른 반면, 3세대 실손보험이 14% 인상된 결과다.내년 보험료율은 올해 보다 더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회사 CEO들을 만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과 성장동력 확충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보험사는 이날 나온 내용을 토대로 상생상품 관련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CEO 간담회에는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10개 보험회사 CEO가 참석해 보험업권의 주요 금융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간담회에 참석한 보험사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농협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최고경영자 세대교체가 이어지며 증권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실적 악화와 내부통제 이슈 등이 불거지며 과감한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날까지 CEO를 변경을 결정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5곳이다. 가장 먼저 세대교체에 들어간 것은 미래에셋증권으로 김미섭 부회장 등 6명을 신임 부회장으로 임명하며 경연 일선에 배치했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로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 부사장을 선임했다. 키움증권도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카카오 노동조합(크루 유니언)는 카카오 경영진의 인적쇄신 요구 대상에 김범수 창업자가 포함되는지에 대해 “구분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의사결정 과정에 직원 활동 참여를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에선 어떤 반응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카카오노조는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본사(카카오아지트)에서 ‘경영 실패 책임지고 인적 쇄신 시행하라’ ‘셀프 쇄신 그만하고 크루 참여 보장하라’ 등 요구사항이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노조가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은 요구사항에 김범수 창업자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국민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로 현직인 이재근 은행장이 추천됐다. 주요 은행 현안을 대응하는 데 있어 조직 안정에 방점을 찍은 것이란 분석이다.KB금융지주는 3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現 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대표이사의 연임 사례와 동일하게 1년이다.내년에도 은행들의 경영 환경은 녹록치 않다. 금융당국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상생금융에 은행권 동참을 요구하며 압박에 나선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