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지난해 실적 부진을 두고 임종룡 회장이 “본인이 부족했다”며 인정했다.지난 19일 회현동 소재본사 대강당에서 ‘2024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임 회장은 룹사 대표 등 경영진을 향해 “2024년은 저와 여기 계신 경영진들이 온전하게 감당하는 해인 만큼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작년 초 취임한 임 회장은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위한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지만 4대 금융 지위가 흔들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나금융지주에 밀린데 이어 NH농협금융지주에도 순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우리은행이 혁신 스타트업에 100억원 이상 투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15일 ‘제13차 중소기업 성장지원 투자 공모’를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공모 대상은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우리뉴스’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신청서와 부속서류는 지정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투자 지원 신청은 오는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 동안 계속된다. 우리은행은 신청서를 검토 후 ▲개별 PT심사 ▲내부심사 ▲벤처투자심의회를 거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조직 규모 축소에 나섰다. 또,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를 신설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12일 이사회을 열고 올해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신임 중앙회장의 경영방침과 새마을금고 혁신안을 반영해 건전한 금고를 육성하기 위한 지도감독기구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데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먼저 조직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전략조정·ESG금고경영지원·공제 총 3개 부문을 폐지하고, 대체투자 등 유사·중복 기능을 가진 7개 본부를 통폐합한다.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한국은행 금통위의 기존 ‘매파’ 기조가 약화되며 톤다운 됐다. 기준금리가 8회 연속 3.5%로 동결된 가운데 통화정책방향 성명문에 ‘추가 인상 필요성 판단’문구가 삭제됐다.11일 한은 금통위에 따르면 기준금리 3.50%유지 필요성을 주장하는 위원이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기준금리 방향성은 금통위 위원은 총 6명으로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매파’ ‘비둘기’로 나뉜다. 지난해 11월 열린 금통위에선 6명 가운데 2명만 ‘3.50%유지 필요성’을 언급 ‘매파적’ 분위기였다면 2달 뒤 올해 첫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시장에서 기대하는 2~3분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시기상조”라며 선을 그었다.이 총재는 11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기자 간담회서 “금통위원들의 의견은 현 시점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시기상조다’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금리 인하에 나설 경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해 물가 상승률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며 “또한 현 상황에서는 금리 인하가 경기를 부양하는 효과보다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를 자극하는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은행권의 지난해 가계대출은 37.1조원 으로 증가 전환하며 크게 확돼됐다. 일각에선 올해도 정책금융 상품 등이 나오면서 가계대출 억제가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의 가계대출은 37.1조원 증가했다. 2022년 2.6조원 감소 전환하다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크게 확대됐다. 이로써 12월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95조원이다.12월로 놓고 보면 증가폭은 둔화하며 3조1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전달 5조4000억원 증가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빗장을 걸었던 채권단이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9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추진과 관련해 "채무자와 대주주는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제시함으로써 워크아웃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는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7개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한투, 메리츠) 회장,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과 함께 '신년 금융 현안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금감원장은 ”채권단도 채무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은 “경영진과 CEO는 한 팀이다”라고 강조했다.양 회장은 지난 5일 그룹의 전략 목표와 방향을 논의하는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에서 “그룹의 경영전략은 CEO 한 명이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주주와 고객님의 관점에서 수립되어야 하고, 임직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자”며 “고객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정부가 올해 상반기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정부가 내놓은 정책으로는 2%대 진입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은 “물가상승률이 상반기 3% 내외의 완만한 둔화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2%대로 신속히 하향 안정될 수 있도록 범부처 총력 대응체계를 흔들림 없이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정부는 물가안정과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1조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는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4일 “경영리더는 절실함을 갖고 치열하게 궁리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4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진 회장은 “지금의 신한을 만들어 온 DNA인 ‘파이팅 스피릿, 팀워크, 주인정신’은 결국 ‘절실함’이라는 단어로 요약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신한의 경영리더들은 ‘궁리’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 내면에서는 늘 치열한 고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고, 경영자를 포함한 리더들이 ‘솔선수범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김용철 기자]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가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개발 규모는 작지만 알짜로 통하는 경동 미주아파트가 올해 착공에 돌입한다.4일 미주아파트조합 및 동대문구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내 철거가 진행되고 하반기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시공사는 HDC현산으로 사업시행자는 하나자산신탁이 맡고 있다. 현재 이주가 거의 완료된 상황으로 남은 세입자 1명이 1월 이주가 끝나면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돌입한다.당초 경동미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2022년 착공 및 분양해서 2024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임신출산육아기 및 장애우 가족을 부양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규 복지 제도 ‘Kumho-CARE’(이하 ‘금호케어’)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CARE’는 임신과 출산, 육아를 병행하는 임직원에 대한 모든(All) 구성원의 존중과 용기를 강조하는 복지 제도다. 회사의 지원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은 존중 속에서 가정을 이룰 용기를 내고, 사회와 국가에도 책임을 다 하는 일원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금호케어의 주요 항목으로 ▲출산축하금은 첫째 5백만원, 둘째 1천만원, 셋째 1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증권업 진출을 대비해 그룹 자체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히면서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증권사를 인수할만한 적당한 매물이 나오지 않았을 뿐더러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검토도 인수비용이 맞지 않아 인수에 발을 빼며 비금융 포트폴리오 강화에 실패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금융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 보니 증권사 매물이 나올 가능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이에 우리종금을 증권사로 전환시키기 위한 ‘플랜B’를 가동, 지난달 주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그룹 경영 핵심으로 고객 중심을 내세웠다.진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고객중심은 신한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키워드”라며 “규모와 성과에만 몰두한다면 '고객'이라는 본질을 놓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변화와 혁신’이 경영 핵심 이었다면 올해는 ‘고객 중심’으로 기조가 바뀐 것이다.이어 진 회장은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에 나서달라”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그는 “기존의 성공 방식만 고집한다면 미래를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동참, 총 2,758억원 규모의 지원을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29일 밝혔다.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이자를 환급(캐시백)해주는 공통프로그램과, 은행별로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자율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우리은행은 공통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에 1,885억원을 지원한다. 해당 고객은 올해 12월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보유한 고객 약 20만 명으로, 금리 4.0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절실함을 갖고 끊임 없는 학습을 통해 융복합형 인재가 돼 주길 바란다”며 신입직원들에게 가치 있는 직원이 되길 당부했다.진 회장은 26일부터 3박 4일간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각 그룹사의 하반기 채용 신입직원들이 참여하는 그룹 공동 연수에서 특별강연으로 나서 ‘절실함’을 가졌던 경험을 물으며 절실한 마음으로 다양한 경험과 학습을 통해 습득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산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끊임 없는 학습을 통해 자신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른 전문 분야를 이해할 수 있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쿠팡에 유통업계 1위 자리를 내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내년 수익성 중심의 경영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정 부회장은 28일 발표한 2024년 신년사에서 ‘ONE LESS CLICK’을 핵심 화두로 제시하며 “기업 활동의 본질은 사업 성과를 통해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이를 재투자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내년 경영 의사 결정에 수익성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또, 선제적이고 과감한 경영진단을 통해 핵심 사업의 수익 기반이 충분히 견고한지를 점검하고 미래 신사업 진출 역시 수익성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김용철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스트레스DSR’ 제도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대출한도가 축소됨에 따라 부동산 수요 축소로 이어져 집값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수요 위축은 있을 수 있지만 집값 하락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27일 금융위원회는 내년 2월 26일 부터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일정 수준의 금리를 부과하는 ‘스트레스 DSR’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DSR 제도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 상승으로 인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대환대출 서비스 개시 이후 7개월 만에 490억원 이자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개시 이후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탄 결과 절감된 이자 부담은 연간 기준 49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대출 금리는 평균 약 1.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 하락으로 인해 신용점수가 상승한 금융소비자의 평균 신용점수(KCB 기준) 상승 폭은 약 35점이다.이 기간 10만3462명이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했고, 상환된 기존대출 총액은 2조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10월 상승 전환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갚지 못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연체율 증가가 눈에 띈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0.39%) 대비 0.04%p 상승했다.앞서 9월 상 매각 등으로 하락한 연체율이 다시 상승한 것이다. 상승폭은 최근 추세와 유사한 수준으로 금융당국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신규 연체 확대가 지속되는 게 문제로 건전성 약화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는 상황이다,신규연체율은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