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삼성전자 당기순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이 몇 년째 그대로인 데다, 삼성전자 주가가 좀처럼 회복이 쉽지 않은 것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이 터진 것이다.삼성전자는 15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한 주주는 “당기순이익이 올랐는데 배당금은 똑같은지, 주주에 대한 상생활동을 지속한다고 했는데 완전히 소외시키고 있다”며 “주주를 물로 보는 것 아니냐”고 성토했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정의당 장혜원 의원,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반도체 특혜법 논의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박상인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서울대학교 교수)은 "기존 투자 계획에 대해서도 세액 공제를 적용한다는 것은 재벌 표적 혜택"이라 말했다.박용대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소장(변호사)은 "과거 이명박 정부 때 대규모 감세 정책을 시행했음에도 기대했던 고용확대, 경제 성장은 없고 국가 재정만 악화되었다"며 "기업에 대한 과도한 지원을 논하는 반도체 특혜법을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SKT가 산업과 사회 全 영역의 AI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AI 컴퍼니’ 비전을 밝혔다.SK텔레콤은 지난 26일(현지시각) MWC23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가 보유한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해 고객·기술, 시공간, 산업(AIX), Core BM, ESG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AI to Everywhere(AI를 모든 곳에)’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SKT 유영상 사장은 “오늘 설명한 5대 영역의 AI 혁신은 AI to Everywher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지난 1월 0.25%p 올리며 3.50%였던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경기 침체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여전히 물가 압력이 높지만 경기 침체를 마냥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에 동결을 택한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여전히 기준금리 인상 의견이 많기 때문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금통위, 물가 보다 경치 침체 우려에 동결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삼성전자가 5G 이동통신으로 모바일 기기와 인공위성을 연결하는 '비지상 네트워크(NTN)' 표준기술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은 위성통신에 활용되는 핵심 모뎀 기술로,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GPP)의 최신 표준(릴리즈-17)에 맞춰 개발됐으며, '엑시노스 모뎀 5300'에 적용해 검증을 완료했다.비지상 네트워크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는데 필수적인 위성통신 기술로, 표준기술이 확보됨에 따라 통신 사업자, 단말기, 반도체 업체 모두가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어 빠른 확산이 기대된
[김용철 기자, 김종숙 기자] 2월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은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부진이 장기화 되고 있다. 자동차, 석유, 철강제품 수출액이 늘고는 있는 반면 수입 품목인 원유, 가스 등 에너지 부담이 여전해 적자흐름이 이어지는 추세다. 당분간 반도체 업황 개선이 쉽지 않는 데다 전문가 사이에선 산업 경쟁력을 잃어버린 결과로 무역적자로 이어졌다며 공급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분석이다.◆반도체 부진에 국제 에너지가격 고공행진21일 관세청에 따르면 2,1~2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는 59억8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올해 들어 2월 10일까지 무역적자 누적액이 176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달 10일까지 작성된 것으로 무역적자는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적자규모는 지난해 무역적자 누적 규모 475억 달러의 37%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반도체 수출 감소세가 여전하고 무역 최대국인 중국에서 적자가 증가한 탓에 적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13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10일 수출액이 176억1700만달러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9% 늘었다. 그러나 조업일수로 나눈 하루 평균 수출액은 오히려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SK하이닉스가 4분기 적자를 내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 6986억 원, 영업손실 1조 7012억 원(영업손실률 22%), 순손실 3조 5235억 원(순손실률 46%)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분기 단위 영업적자가 나온 건 2012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수요가 줄고, 제품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게 적자 원인으로 꼽힌다.4분기 적자전환 여파로 지난해 실적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매출 44조 6481억 원, 영업이익 7조 66억 원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삼성전자가 일각에선 제기된 반도체 메모리 감산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메모리 설비투자 계획은 지난해 수준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것으로 최근 반도체 업체가 인위적 감산과는 다른 길을 걷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다만, 생산라인 최적화, 설비 재배치 등 '자연적 감산'을 통한 미래 사업 준비는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31일 열린 2022년 4분기 삼성전자 컨퍼런스콜에서 김재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 소비자들의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삼성전자가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반도체 사업에 대한 '전과정평가(LCA)' 체계를 구축하고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전과정평가는 원료의 채취와 가공, 제품의 제조ㆍ운송ㆍ사용ㆍ폐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투입되는 물질과 에너지, 배출되는 폐기물 등을 정량화함으로써 제품과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산출하는 것이다.삼성전자는 이 중 반도체 제조사가 통제 가능한 범위인 원재료 수급 단계부터 제품의 생산ㆍ패키징ㆍ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출한다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매출 51조 9,063억원, 영업이익 2조 265억원, 당기순이익 2조 4,87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5%,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소폭(-0.7%) 감소했다. 현대모비스의 연간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공급망 불안정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을 이어가며 얻어낸 값진 성과다. 전동화 부문 수익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 성공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삼성전자가 4분기 ‘어닝쇼크’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오히려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하라고 추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4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한 이후 주가는 오름세로 전환하며 6만원 고지를 탈환했다. 개미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면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진 주가가 우상향할 만한 호재가 없다고 보고 눈치작전에 돌입한 것이란 분석이다.12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과 같은 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창 초반 3일과 10일 거래를 제외하곤 오름세다. 지난해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4일 공식 출범식을 진행하며 코오롱글로벌에서 자동차 부문의 분할을 공식화했다, 앞서 2023년 1월 1일을 분할 기일로 2일 이사회를 통해 신설법인의 출범을 결의했다. 신설법인은 종합 모빌리티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수입차 유통판매의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구조의 재편 및 확장에 나선다.2025년 매출 3.6조, 영업이익 1,000억원 목표로 차량 판매는 신차와 중고차를 포함 기존 3만대 수준에서 5만대로 증대한다.신설법인은 지난해 매출 2.2조원, 영업이익 700억원의
[삼성전자 / 김용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요 경영진에 “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빨리 찾아 실행해보자”고 주문한 이후 9월 ‘주주가치 제고 TF’를 신설한 삼성전자.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났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5만 전자에 머물러 있다.이 부회장의 주문과 삼성전자의 움직임에 반짝 상승하며 6만 전자를 넘겼지만 그것도 잠시 5만원대 박스권에 갇히며 28일 (오후 2시4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500원 하락한 5만6600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월 4일 5만5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화물노동자에게 가해진 오늘의 업무개시명령이 내일이면 모든 노동자에게, 그 다음 날이면 모든 국민의 권리 박탈로 이어질 수 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과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화물노동자에게 내려진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다.화물연대 측은 "업무개시명령은 그 태생부터 화물노동자의 파업권을 제한·탄압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라며 ▲헌법상의 노동기본권 침해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위배 ▲업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올해 첫 회장 직함을 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장단 대부분을 유임하며 ‘안정속 혁신’ 기조를 내세운 반면 임원 인사에선 성과주의 입각한 승진자를 배출하고 향후 10년 이상 미래를 짊어질 ‘젊은 피’를 대거 기용했다.미래 불확실성이 커진 현재 그룹 수뇌부는 안정기조를 유지한 채 임원급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삼성전자는 6일 임원급 인사를 단행하며 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펠로우 2명, 마스터 19명 등 총 187명을 승진 조치했다.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차세대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AI 전용 반도체 솔루션 개발은 고도의 반도체 설계/제조 기술과 함께 AI 알고리즘 개발·검증, AI 서비스 경험과 기술의 융합이 필수적이다.삼성전자와 네이버는 각 분야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이번 협력을 통해 AI 시스템에 최적화된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초대규모(하이퍼스케일) AI'의 성능 향상은 처리할 데이터와 연산량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로 이어지나, 기존 컴퓨팅 시스템으로는 성능과 효율 향상에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PCB(인쇄회로기판) 전문 생산기업 화인써키트가 신영스팩6호와 합병하더라도 경영권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2월 1일 합병과 17일 상장을 추진 중인 화인써키트는 합병으로 유입된 자금과 코스닥 상장을 통해 모집된 자금으로 외형 확장에 나선다.5일 투자업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화인써키트의 최대주주는 유수권(51.00%)이며,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은 100%이다. 2021년 말 기준 신영스팩6호의 최대주주는 삼성증권으로 지분 4.41%(1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을 앞두고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46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는 16일(현지시간)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8개, 모바일 11개, 생활가전 10개, 반도체 7개 등 총 46개의 혁신상을 받아 지난 CES 2020과 함께 역대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을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삼성전자가 8일부터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22'를 3년 만에 개최했다올해로 6회째를 맞은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인 AI(인공지능)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첫째 날인 8일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가 진행하며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포럼 첫째 날은 '미래를 만드는 AI와 반도체'를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소재 혁신 등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AI 기술의 연구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