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LG그룹이 2028년까지 5년간 약 100조원을 국내에 투자한다. 연구개발(R&D) 분야에만 전체 투자규모의 절반 이상인 55조원 이상을 투입해 국내를 핵심 소재 연구개발과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핵심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주)LG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투자 계획 발표했다. 이는 LG의 글로벌 총 투자 규모의 65%에 해당하는 규모로,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와 같은 미래 기술과 배터리,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성장
세브란스병원의 노조파괴 문건 확인근무배치 불이익•보복성 고소 남발노조파괴 전문업체 태가비엠 퇴출 요구[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너에게 가는 길(주최: 민주노총 서울본부 투쟁사업장 순회투쟁단)'이 27일 오후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 앞에서 '청소노동자 노조파괴 세브란스병원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노조파괴 행위에 대한 사과와 책임을 촉구했다.이날 규탄 결의대회는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와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연세세브란스병원분회 등이 주관, 근무배치 불이익 및 각종 폭언과 폭력으로 청소노동자들을 짓밟은 행위에 대한 사과와 병원장 면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실적 악화로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한 이마트가 직원 치료비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에 이어 치료비 삭감 등 노조의 투쟁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마트노조는 27일 이마트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용진 회장이 손대는 사업마다 말아먹으면서 사원 관절 치료비는 삭감하고 있다”고 규탄했다.노조는 “한채양 대표는 정 회장 취임 승진 선물로 고생한 사원들의 관절 치료비를 삭감해서 갖다 바치는 배은망덕한 일을 저지르고 있다”며 “이번에 의료비 지원 축소하고 내년에는 또 무엇을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전세사기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이하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하는 임차인이 늘어나고 있으나, 전세계약을 통해 더 많은 이익을 얻는 주체인 임대인의 가입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임차인에게 보증금 미반환 책임까지 전가된다는 지적과 함께 임대인의 반환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7일 오전 경실련 강당에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실태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임대인의 반환보증보험가입 의무화를 비롯한 근본적인 제도 개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분양이 완판된 오피스텔조차도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로 내놓은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그조차 매수 문의가 거의 뚝 끊긴 상태다. 도시형생활주택(도생)은 분양은커녕 미분양 털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A 공인중개사무소에서 취재진과 만난 직장인 이모(49세) 씨는 지난 2년 전 오피스텔을 청약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투자처로 오피스텔이 주목받으며 수요가 몰리면서 이 씨 역시 프리미엄을 받고 팔려고 청약에 나섰지만, 현재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이 씨는 “분양가보다 3천만 원 ‘마피’로 내놓아도 매수 문의 연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주문 하루만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무료배송 받을 수 있도록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료 로켓배송을 확대하는 계획이다.쿠팡은 2027년까지 도서산간 포함 ‘전국민 100% 무료 로켓배송' 추진을 위해 3년 간 3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 FC구축·최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배송 네트워크 고도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026년까지 경상북도 김천, 충청북도 제천, 부산, 경기도 이천, 충청남도 천안, 대전, 광주, 울산 등 8곳 이상 지역에 신규 풀필먼트센터(F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용 엔진 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기 엔진 개발을 위해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따라서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설계, 제작 기술, 소재 기술 등 노하우를 항공용 엔진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10,000 lbf 급 무인기용 가스터빈 엔진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며, 독자적인 국산 전투기 엔진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LG CNS와 FPT그룹이 베트남 DX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G CNS는 FPT텔레콤에 CRM 시스템 고도화, AI 기반 고객상담센터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을 지원한다. 양사는 FPT텔레콤을 시작으로 FPT그룹 내 타 계열사들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FPT그룹은 베트남의 DX를 선도하는 글로벌 IT기업으로, 임직원 수만 약 7만3000명에 달한다. LG CNS 현신균 대표는 "생성형AI, 빅데이터 등 LG CN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LS그룹의 미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가 후루카와 전기와 설립한 합작사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의 후루카와 전기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의를 통해 SPSX는 기존 합작사에 포함됐던 북미, 유럽, 중국, 말레이시아 권선 생산 법인과 후루카와의 일본, 말레이시아 권선 사업부문 등 자산과 시설 및 브랜드 등을 모두 단독으로 보유하게 됐다. 양사는 2020년 글로벌 권선 시장 공략을 위해 합작사를 설립해 권선 분야 세계적 기술력, 생산거점, 영업 네트워크 및 브랜드 등의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6일 열린 신한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2024년 전략 목표로 ‘고객중심 일류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강조했다.진옥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변화를 가늠할 수 없는 오늘날의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생존을 위한 위기의식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생각이 절실하다”며 “올해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명제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 고객과 주주, 사회로부터의 신뢰 속에서 모두에게 인정받는 일류(一流) 신한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오는 26일 코스닥 입성에 나서는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로봇株 강세에 편승에 상장 첫날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청약 흥행과 더불어 LG전자가 2대 주주로 참여하는 등 주요 대기업들의 로봇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런 기대감은 커지는 모양새다.◆로봇株 강세, 엔젤로보틱스도 수혜 25일 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진행한 일반청약에 증거금에 8조97000억 원이 몰리며 흥행을 이어갔다. 최근 4년간 적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이어진 데는 로봇주에 대한 시장 성장성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지난해 증권사 당기순이익이 약 20% 감소하며 2년 연속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 부진과 국내외 고위험 투자 손실 확대를 원인으로 지목했다.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60개 증권사의 일회성 배당금 수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3조 5,569억원으로 전년(4조 4,549억원) 대비 20.2%(8,98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말 ROE(자기자본이익률) 역시 일회성 손익을 제외하면 4.7%에 불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청하 브랜드의 '별빛청하'가 인기몰이에 힘입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약 2100만병이 판매되었으며 출시 이후 올해 2월말까지 1년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300만병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화이트와인과 탄산을 더한 제품으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 저도주 트렌드에 맞춘 알코올 도수 7도,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 등으로 20~30대 여성 소비자에게 주목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지속적인 수요 확대에 대응해 지난해 상반기 생산설비를 확대했고 지난해 12월 신제품 '로제청하 스파클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하늘 위 여왕’, ‘점보’ 등으로 불리며 항공 여행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보잉 747-400여객기의 국내 마지막 비행을 마지막 은퇴했다고 25일 밝혔다. 보잉 747-400여객기는 지난 25년 9개월 동안 수많은 승객들의 추억을 싣고 날았으며, 마지막 비행은 타이베이에서 인천까지였다. 지난 99년 6월 20일 도입된 기종으로, 같은 해 6월 22일 김포-뉴욕 노선을 첫 운항으로 지금까지 약 2천 5백 바퀴에 달하는 비행을 했다. 김재호 기장은 “태어나 처음 타 본 항공기인 보잉 747-400 여객기와 더
뷰 티 산업 내에서 연령 제한 없이 여성에게 유망한 직종을 조명하고,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은 기술 혁신,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그리고 글로벌 시장의 확장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이다. 뷰티 산업 내에서 "연령 제한 없는 여성의 자리"는 사회와 산업 양측에서 변화하는 요구와 기대에 발맞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상호작용 변화, 인공지능(AI) 및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맞춤형 뷰티 솔루션의 도입, 그리고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조카의 난’에서 이번에도 승리했다. 박철완 전 상무는 3번째 맞대결에서도 제안한 주주안건이 한 건도 채택되지 못하며 또 고배를 마셨다. 22일, 금호석유화학 제 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반면 반 전 상무측 대리인인 차파트너스가 제안한 안건이 부결되거나 폐기됐다. 금호석유화학이 제안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도성 선임의 건 등을 포함한 7개 안건 전부가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가결됐다.회사가 제시한 자사
[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이 22일 오전 경찰청 앞에서 ‘3.20 금속노조 투쟁선포식 경찰 폭력과 집회 방해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도발과 폭력이 도를 넘었다며 규탄했다.금속노조는 “지난 20일 4000명의 조합원이 원한 것은 신고한 곳까지 행진하고 우리의 주장을 정부에게 알리려는 것뿐”이었다며 “정작 경찰은 자신들이 허락한 장소까지의 행진조차 보장하지 않고 조합원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 과정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나오고 14명의 조합원이 연행됐다고 밝혔다.지난 20일 금속노조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