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이 가져온 ‘홈술’ 문화의 정착은 거리두기가 해제된 엔데믹에 접어들며 그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 3년 전에는 바이러스 확산이 두려워 집 밖으로 나서지 않았다면, 지금은 고물가가 무서워 선뜻 밖에서의 여유로운 한 잔에 지갑 열기가 부담스러워진 것이다.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초반 김 씨(여)는 “요즘 밀키트가 너무 잘 나와서 홈술 안주도 퀄리티 빠지지 않게 해먹을 수 있다”라며 “시끌시끌한 밖에서 불편하게 돈 쓸 바에 집에서 속 편하게 먹고 마시는 게 이득이다“라며 홈술의 장점을 설명했다.
[김용철 기자, 김종숙 기자] 2월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은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부진이 장기화 되고 있다. 자동차, 석유, 철강제품 수출액이 늘고는 있는 반면 수입 품목인 원유, 가스 등 에너지 부담이 여전해 적자흐름이 이어지는 추세다. 당분간 반도체 업황 개선이 쉽지 않는 데다 전문가 사이에선 산업 경쟁력을 잃어버린 결과로 무역적자로 이어졌다며 공급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분석이다.◆반도체 부진에 국제 에너지가격 고공행진21일 관세청에 따르면 2,1~2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는 59억8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7천 원짜리 랜덤박스 판매 광고가 무작위로 뿌려지며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단속에 나설지 주목된다.16일 제보자 김 씨에 따르면 ‘Namper’ 아이디로 ‘나이키 박스 7000원 한정판매! ★한정판 대량 입고★’ 광고 전자 우편이 지속적으로 날아왔다. 실제 클릭하게 되면 나이키 랜덤박스를 판매하는 우주마켓 사이트로 들어간다. 문제는 나이키 신발 제품에 대한 사이즈 등 상세한 설명은 어디에도 없다. 제품 구매 시 상세한 설명은 기본임에도 갖춰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확인일 길이
[시사 프라임 / 김주원 기자] 롯데제과와 오리온이 해외사업에서 훨훨 날았다. 현지 법인을 토대로 신규 공장 건립 등 라인 가동을 끌어올리며 괄목한 성장을 거두며 실적도 덩달아 올랐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오리온의 지난해 사업의 두드러진 특징은 해외사업의 강세다.실적 견인은 양사의 주력 제품은 파이다. 오리온은 파이의 대명사로 통한다. 국내 파이의 원조격으로 초포파이를 통해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해외사업에서도 파이의 유명세는 현재도 유명하다. 해외매출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곳은 중국이다.오리온은 1997년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정부 돈 대출 받는데 은행 상품 가입이 왜 필요한가요?"30대 중반 직장인 김 씨(남)는 얼마 전 정부지원 서민금융대출상품 '햇살론15'를 받기 위해 직장 근처에 있는 시중 은행에 방문했다. 김 씨는 원활한 대출 실행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미리 대출 자격 요건 등을 확인한 후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갔다.그런 김 씨에게 해당 지점 직원은 "거래 내역이 없어서 내역 생성을 해야 한다"라며 "지점장님과 상의한 결과 신규로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면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라고 안내했다.비슷한 시기 햇살론15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중고거래, 필요한 물건 저렴하게 구매해서 생활비 절약하는 개념으로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단순 거래를 넘어선 중고테크에 주목하라."얼마 전 우연히 본 예능에서 어느 유명 연예인이 평소 중고거래 플랫폼 애용자라며 중고거래만의 맛을 열심히 어필하는 장면을 봤다. 그는 단순거래를 넘어서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하면 더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연말 중고거래 대표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발표한 연말 결산에 따르면 2022년 당근마켓 중고거래 연결 건수는 1억 6,400만 건, 누적 가입자 수 3,20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광화문으로 출근하는 직장인인 김 모(남 37세)씨는 식료품을 구입할 때 온라인을 주로 이용한다. 예전 오프라인 매장을 주로 이용했다면 코로나19 이후에는 온라인을 통해 구매 패턴이 바뀌었다. 김 씨는 한 달 기준 식료품을 4회 구입하는 데 온라인에서 3회, 오프라인에서 1회 구입하는 형태다. 컬리, 쓱닷컴을 통해 새벽배송도 가끔씩 이용한다.김씨는 “예전에는 직접 식료품을 보고 신선도도 체크하고 유통기한도 봐야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을 거의 이용했다”면서 “코로나 이후 비대면 확산되면서 어쩔 수 없이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소비자냐 기업이냐, 팝업스토어의 유행은 누가 먼저 시작한 것일까."지난달 26일 오픈한 더 현대 서울점 '슬램덩크' 팝업스토어가 7일 막을 내린다. 지난달 초 개봉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에 이어 팝업스토어의 인기는 오픈 전부터 단연 화재였다.기록적인 폭설에도 오픈 전날부터 수백 명의 대기자가 진을 치고, 눈 깜짝할 새 소진되는 굿즈 등 웬만한 명품 매장 오픈런을 방불케 하는 슬램덩크 팝업스토어의 뜨거운 열기는 각종 매체에서 연일 대두됐다.이처럼 각종 산업 이슈에 늘 따라다니는 팝업스토어,
[시사프리임 / 김주원 기자] 현재 대한민국에는 '숏폼 콘텐츠' 열풍이 불고 있다.◆숏폼은 무엇인가?현재 OTT(Over-the-top, 영화, TV 방영 프로그램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에서는 연령대를 불문하고 ‘숏폼 콘텐츠’가 인기이다. 숏폼 콘텐츠란 평균 15-60초, 최대 10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서 콘텐츠를 즐기는 대중들의 소비 형태가 반영된 트렌드이다.숏폼 콘텐츠는 TV보다 모바일 기기가 익숙한 Z세대가 콘텐츠 주소비자로 자리 잡으면서 활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몇백 원 올라도 일반택배보다 저렴하니 주부 입장에서는 반값 택배 선택하죠."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중반 A씨(여)는 평소 중고거래 플랫폼을 자주 이용한다. 아이 옷부터 각종 생필품 등 제값 주고 사기에는 다소 아까운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중고거래의 매력에 푹 빠진 그녀가 마트보다 자주 들르는 곳은 바로 동네 인근 편의점이다.A씨는 "의자 등 부피가 큰 물건을 제외하고 웬만한 거래는 편의점 반값 택배를 이용한다"라며 "중고 거래로 1차 절약하고 반값 택배로 2차 택배비까지 아끼면 생각보다 많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이곳은 콘센트 사용 불가한 매장입니다."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초반 직장인 A씨(여)는 얼마 전 외근 중에 노트북 사용을 위해 인근 프랜차이즈 카페에 들어갔다.직업의 특성상 매일 노트북을 통해 업무를 보는 A씨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카페 내에 들어서자마자 콘센트를 꽂을 수 있는 자리부터 확인한 후 짐을 내려두고 음료를 주문했다.그런데 충전선을 연결한 노트북에는 아무리 기다려도 빨간불이 들어오지 않았고 알고 보니 '해당 매장은 콘센트 사용이 불가한 곳'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빠르게 해결해야 할 업무가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삼성전자가 4분기 ‘어닝쇼크’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오히려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하라고 추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4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한 이후 주가는 오름세로 전환하며 6만원 고지를 탈환했다. 개미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면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진 주가가 우상향할 만한 호재가 없다고 보고 눈치작전에 돌입한 것이란 분석이다.12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과 같은 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창 초반 3일과 10일 거래를 제외하곤 오름세다. 지난해
[시사프라임 / 김주원 기자] 한 해의 첫 명절이자 대한민국의 민족 대명절인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명절 전날부터 큰집에 모여 전을 부치고 차례상을 준비하던 이전의 모습과는 달리 최근에는 명절을 간편식으로 보내려는 소비자가 점차 증가하면서 설날 상차림의 문화 또한 변화하고 있다.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으로 혼자 설을 보내는 이른바 혼설족과 집에서 설을 보내는 홈설족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바쁜 일상 때문에 고향에 내려가는 것을 포기하는 귀포족들도 증가하고 있어 여러 식품 회사들에서는 이들을 겨냥한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구현모 KT 대표이사 연임에 국민연금이 공시적으로 반대함에 따라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선 연임에 무게가 실리지만 대주주인 국민연금 압박에 소액주주 및 KT 우호적인 주주들의 이탈표 여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국민연금, 노골적인 구현모 반대 의사 피력…주주에 영향5일 업계 안팎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KT 주총에서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KT 이사회에서 구 대표이사를 차기 대표 후부로 결정한 직후 서원주 국민연
[삼성전자 / 김용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요 경영진에 “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빨리 찾아 실행해보자”고 주문한 이후 9월 ‘주주가치 제고 TF’를 신설한 삼성전자.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났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5만 전자에 머물러 있다.이 부회장의 주문과 삼성전자의 움직임에 반짝 상승하며 6만 전자를 넘겼지만 그것도 잠시 5만원대 박스권에 갇히며 28일 (오후 2시4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500원 하락한 5만6600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월 4일 5만5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해성옵틱스가 내년 신사업 투자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유상증자에 나섰지만 흥행 참패로 당초 모집액의 약 20%의 청약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이반 유상증자 모집 금액은 메타모빌리티 관련 신사업 투자에 사용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모집금액이 당초 계획된 신사업 투자금액도 못 미쳐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26일 해성옵틱스에 따르면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 벤처기업투자신탁 일반청약자(일반공모 대상)를 대상으로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한 결과 20.01%의 청약률을 보였다고 지난 22일 공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김용철 기자] 올해 금융권은 연말 인사가 최대 이슈로 부상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용퇴를 결정하고,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연임 여부를 둘러싼 금융당국의 압박(?)이 거세다. ‘관치’ 논란 속 인사 태풍이 금융권을 강타하며 자회사들의 CEO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이밖에 기업은행, BNK금융 등엔 ‘낙하산’ 인사설이 돌며 ‘관치’ 논란을 부채질 하고 있다.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 CEO 후보군이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이번 금융권 인사의 초점은 ‘세대교체’로 요약된다. 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OK금융그룹이 공식 오픈한 비금융 콘텐츠 플랫폼인 ‘이모만세’에 대한 가입자 등급이 단계별로 나눠 있어 가입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가입자 늘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는 한계가 있어 등급 간소화 등 개선에 나설지 주목된다.21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고객에게 금융과 비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모만세 플랫폼을 기획했다.이모만세에는 주어진 스토리에 맞춰 댓글에 그림을 그리면서 사용자들과 소통하는 신개념 방식의 ‘댓툰’이 첫 도입됐으며, 소소하고 반전 있는 일상을 담은 짧은
①3고 시대- 기업이 위험하다②3고 시대- 빙하기 맞은 부동산 ③3고 시대- 식탁·식품물가 공공요금 등 안오른게 없다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부동산 한파가 전국을 덮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아파트 가격은 ‘추풍낙엽’이다. 이로 인해 저금리 시대 은행 대출 창구를 이용해 아파트를 매수했던 ‘영끌족’들은 현재 대출 이자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 급기야 급매로 내놓아 탈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집이 팔리지 않아 여의치 않다.부동산전문가들은 내후년에야 부동산 한파가 걷힐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 하고 있어 차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달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올리며 3.25%까지 올라 고금리 행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는 제자리걸음이거나 오히려 떨어진 곳도 나타났다.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금리 인상 경쟁에 나섰던 은행들이 자제하는 분위기로 급격히 돌아섰다. 5%대 예적금 금리 상품이 흔했더라면 지금은 사라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인뱅)은 예금 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어 대조적이다.금융권 안팎에선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 자제 메시지를 꾸준히 내온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한다. 일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