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이 1일 선보인 주문별로 수수료 5.8%를 부과하는 ‘오픈서비스’ 도입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배려하지 않은 '자기 배만 불린다' 여론의 뭇매를 맞자 6일 만에 사과하며 개선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직접 당사자인 소상공인은 공공 배달앱 보급을 주장하고 있고, 일각에선 기존 정액제로 원상복구 주장도 나오고 있어 배민의 고민은 깊어질 전망이다. 6일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이날 '오픈서비스 관련 입장문"을 통해 "일부 업소가 광고 노출과 주문을 독식하는 '깃발꽂기' 폐해를 줄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4.15 총선이 26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총선은 여느 총선 때 보다 격전지가 많아 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3000표 안팎의 격전지가 많았던 터라 이번 총선 역시 여야가 수도권 의석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의석이 전체 판세에 영향이 커 여야가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여 격전지에 눈길이 쏠린다.흔들리는 '강남벨트' 21대 총선 안갯속특히 보수 텃밭으로 불리던 강남3구는 이번 총선에서도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김용철 기자] 재난기본소득을 놓고 이재명 경기도 도지사와 미래통합당간 기싸움이 팽팽하다. 재난기본소득 이슈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생계가 막막해지자 이 지시가 꺼내들고 나오면서 주도하고 있는 형국이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재난기본소득’을 주제로 이 지사는 미래통합당 인사들과 MBC 100분 토론에 참여해 ‘끝장 토론’을 벌인다.재난기본소득 이슈몰이 나선 이재명이 지사는 어제(24일) 브리핑에서 도민 1인당 10만원씩, 4인 기준 가구당 40만원씩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아동·청소년 성착취 불법촬영물을 제작해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조모씨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국민적 공분이 커진 상황에서 그동안 솜방이 처벌로 그친 사례가 많아 이번 사건을 통해 처벌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1분 기준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시사프라임 김종숙 기자, 김용철 기자] 조원태 회장이 이끄는 한진그룹과 조 회장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중심으로 한 3자연합이 한진칼 주총을 코앞에 두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수싸움이 한창이다.의결권 자문사들의 권고를 각각 반박하며 우호적인 주주표 이탈을 막기 위한 단속에 나서는 중이다. 급기야 상대측을 흔들기 위해 법적 공방전도 불사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한진칼 주주총회는 오는 27일 열린다. 9일 간 한진그룹 경영권을 놓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3자 연합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임문식 기자] 한달여 남짓 남은 4·15 총선은 ‘통합당 응징’이냐 ‘문재인 대통령 탄핵 추진’이냐를 놓고 與野의 총성 없는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중 누가 정국 주도권을 잡을지가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공식화하고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후보자 추천을 마무리했다. ‘7+α’ 배수진을 치며 이번 선거 승리로 통합당을 응징하겠다는 결의를 다진 상태다.이해찬 대표는 “연합정당에 참여하면서 통합당의 반칙을 응징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질병관리본부 깜짝 방문은 코로나19 확산 진원지로 꼽히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진단 검사가 종료된 시점과 맞물리며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종식때까지 절대적 신뢰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충북 청주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를 깜짝 방문했다. 이번 질본 방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방문이다. 문 대통령이 질본 첫 방문 시점은 공교롭게도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인 대구의 집단감염지로 꼽힌 신천지 대구교회의 교인에 대한 진단 검사가 사실상 종료돼 크게 확진자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박선진 기자] 신림동에 위치한 코로나빌딩 앞은 11층 콜센터를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연관된 확진자만 11일 오후7 기준 99명에 달하며 건물이 폐쇄돼 적막감이 감돌았다.11일 본지가 찾은 코리아빌딩 앞 정문에는 임시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외부인의 입출입이 전면 금지됐다. 평소 같으면 사람들로 붐볐던 1층 카페도 코로나19 여파에 문을 굳게 닫은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1층부터 12층까지 전부 폐쇄된 상태서 13층부터 19층까지는 오피스텔 140세대에 들어선 입주민들이 자가격리된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일부 신천지 신도들이 보건당국의 조치에 불응하거나 일부 시설을 불법으로 용도 변경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지자체들이 강경 대응에 나서는 등 신천지와 지차체간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이재명 경기지사에 이어 최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천지와 갈등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신천지에 소유 부동산 30건에 대한 지방세 세무조사에 착수한다. 세무조사 통지서를 신천지 측(신천지 관련 보고업무를 총괄하는 시몬지파)에 직접 전달했다. 서울시는 신천지가 종교단체라는 이유로 재산세와 취득세 감면혜택을 받은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전당원 투표에 붙이기로 한 가운데 9일 실무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 지도부 회의에서 범진보·개혁세력이 추진하고 있는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전 당원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로 예정된 중앙위원회 이전에 투표를 마무리한 뒤 해당 결과를 토대로 중앙위와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 당원 투표는 목요일인 오는 12일쯤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례대표공천관리
보수 대통합은 과연 가능할까. 보수진영의 상당한 지분을 갖고 있는 자유한국당, 유승민 전 대표를 중심으로 8명 의원이 주축이 된 새보수당, 국민통합연대 등 사분오열된 보수 진영이 통합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올해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분열된 보수 진영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 진영에 필패할 것이란 위기감이 통합 군불 피우기에 나서는 상황이다.◆보수통합 급한 한국당가장 급한 곳은 한국당이다. 지금 상황만 놓고 보면 총선에서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선 필패할 것이란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사분오열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의 ‘신성모독’ 논란 발언이 알려지자 교계 안팎의 비판을 넘어 각계의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무엇보다 교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같은 발언이 교회를 떠나는 부작용으로 작용할지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다.한국교계를 대표했던 한기총, 그것도 대표회장 입에서 ‘하나님 까불면 죽어’라는 발언이 신성을 모독했다는 점에서 교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등 돌린 싸늘한 여론…“부끄럽다”이 발언이 교계 뿐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백다솜 기자] 카공족.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한여름 카페는 이들로 북적인다. 대학가나 학원 밀집가에 위치한 카페는 카공족들이 점령한다. 때문에 이들 지역에 근무하는 직장인이나 비즈니스 미팅 관계자들은 발을 돌리기가 일쑤다. 한때는 카공족을 위한 테이블까지 마련하며 유치전에 나선 카페 점주들은 경기 하락과 맞물리며 매출 부진을 겪자 그 원인 중 하나로 카공족을 지목하고 있다. 몇시간 이상 자리에 앉다 보니 테이블 회전이 느려질 수밖에 없고 이는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다만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10' 공개되면서 이전 갤노트8 판매량인 1000만대를 넘어설지 이목이 쏠린다.특히 5G 가입자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동통신업계는 갤럭시노트10 출시를 통해 5G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삼성전자 역시 하반기 실적에도 영향을 줄 만큼 갤럭시노트10 판매량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갤럭시노트10 흥행 여부가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과 이통3사의 5G 시장 확대의 가늠좌가 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여당이 직접적으로 도쿄올림픽 보이콧을 언급한 것은 지난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신동근 의원이 입장문을 통해 밝히면서다. 자칫 '정치 논리'라는 비판 목소리가 나올 수 있음에도 올림픽 보이콧을 시사한 것은 일본과의 무역전쟁에서 마땅한 대응 카드가 없는 한계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나 4년을 기다리며 올림픽 출전에 올인한 선수들의 꿈을 짓밟는 거라 비난 여론에 직면할 수 있어 여당에선 부담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올림픽 보이콧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는 여론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과 북한 목선 입항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수용할 뜻이 없음을 재차 밝혔다. 7월마저 ‘빈손 국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강대강 대치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도 민주당이 단호한 입장을 내비친 데는 40%를 넘는 지지율이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정부 여당은 한시라도 추경 처리가 시급하지만 추경 처리 조건으로 내세운 이들 야당의 요구를 거절했다. 무엇보다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나서자 정부가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4월 국회도 빈손 국회로 전락할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여야 대표들이 날선 발언을 이어가며 정국경색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당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내로 좁혀지며 정국 주도권 잡기 싸움이 본격화되자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야당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장외투쟁, 자유한국당이 지난 주말 광화문 거리로 나와 장외투쟁에 나서면서 여야 대치가 도저히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로 좁혀지자 여당 역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이번주 재계는 항공업게 두 거목인 고 조양호 회장과 박삼구 전 아시아나그룹 회장에 집중됐다.조 회장은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회장직을 내려놓고 아시아나항공 살리기에 올인한 박 회장의 몰락이다.조 회장은 지난 8일(월) 폐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조 회장의 사망 소식에 정재계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간 항공업계에서 남간 발자취를 열거하며 애도를 표했다.조 회장은 1949년 3월 인천에서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故) 조중훈 회장의 장남으로, 1992년 대한항공 사장, 1999년 대한항공 대표이사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5G 시장 선점 극대화를 위해 지난 5일 갤럭시 S10 5G를 출시하면서 가입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업계서는 이를 이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 공시지원금 확대 카드를 꺼내 들며 가열 양상을 빚고 있다. 5G라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면서 이를 계기로 업계 순위싸움을 벌이겠다는 각사의 입장이 반영되며 가입자 유치전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특히, 삼성전자도 갤럭시 S10 5G 흥행이 해외 판매에도 일정정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통3사의 이같은 경쟁에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현재 가입자 수
▲금융권 은행. [사진 / 시사프라임DB][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H 대기업에 다니는 김영문(남‧37세)씨는 입사한 이후 DB형 퇴직연금에 가입해 운영하고 있지만 1%대의 낮은 수익률로 해지하고 예금으로 갈아탈지 고민이다. 김모씨의 지난해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 수익률은 1.56%이다. 노후를 대비할 목적으로 퇴직연금에 가입하고도 예금보다 낮은 수익률로 인해 김모씨 같은 직장인들이 퇴직연금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퇴직연금 가입자는 600만명에 달한 정도로 커졌지만 정작 지난해 수익률은 1%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