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4대 은행 가운데 신한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가 가장 컸고, KB국민은행은 전달에 비해 가계 예대금리차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는 KB, 하나, 우리은행이 1.0%p 미만인 가운데 유일하게 신한은행만 1.0%p 이상으로 집계됐다.신한은행의 6월 가계 예대금리차는 1.07%p이다. 이는 전달(5월)과 같은 수치다. 가계대출금리(4.77%)와 저축성수신금리(3.70%)는 전달에 비해 각각 0.10%p 오르면서 영향을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지난 26일 KB국민은행이 역대급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27일 주요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하나은행은 이번 상반기 1조 8,3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하나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KB국민은행(1조8585억원) 보다 195억원 차이에 불과하다. 당기순이익 증가의 원인은 비이자이익의 증가와 효율적 비용 관리에 있다. 하나은행의 비이자이익은 5,74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38.6% 상승했다. 또 은행의 핵심이익인 자산관리 수수료와 여신・
[시사프라임 / 이가현 기자] KB금융이 역대급 실적을 거둔 가운데 KB국민은행도 호실적으로 거뒀다.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음에도 순이자마진 증가와 자산건정성 관리에 고삐를 쥔 결과다.KB국민은행은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8,5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반기 대비 7.7%의 이익 증가를 보였다. 이는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의 균형잡힌 성장이 원인이다.순이자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4조 4,400억에서 올해 상반기 4조,8100억으로 8.3% 증가해,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지난 2020년 잠시 주춤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 12일부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이 본격 시작되면서 은행권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고수익 상품을 내놓으며 수익률 공개, 적립금 최대치 등 홍보에 열을 올리며 자사 은행 고객 유치전에 돌입한 것이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은행, NH농협 등 5대 은행들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포트폴리을 선보이고 초저위험부터 고위험 비중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에 안내문을 보내며 유치전이 한창이다.2분기 말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345조8140억원이다. 5대 은행의 운영 규모는 140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민간 중금리 대출 취급 규모의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대출 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들의 시름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민간 중금리 대출은 중・저신용자의 자금 공급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신용 하위 50%의 개인이 대상이며, 금융위원회에서 반기마다 금리상한을 조정하고 있다. 21일 저축은행중앙회 통계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민간 중금리 대출의 취급 규모는 1조 6752억으로 올해 1분기 1조 6685억에 비해 67억 증가했다. 그러나 작년 2분기의 취급 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일부 증권사의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연체율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선제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금융당국이 증권사 연체율 관리에 나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131조원을 돌파했다. 연체율은 2%를 넘어섰다. 특히, 증권사의 연체율이 심각 수준이다.증권사의 대출 잔액은 3월 말 기준 5조3000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76조2000억원) 의 1.1%에 불과하다. 다른 업권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연체율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비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2024년 최저임금이 2023년 최저임금 9,620원에서 2.5% 상승한 9,860원으로 결정된 영향으로 고용 감소 효과가 있을 것이란 지적이 제기된다.2.5% 상승은 2017년 이후 최저임금 상승폭 중 두 번째로 낮다. 그러나 최저임금은 2017년 6,470원이었던 것에 비해 7년 동안 52.4% 상승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노동계에서는 1만원을 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지만, 경영계 역시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했던 만큼 아쉽다는 입장이다.이번 결정이 양측을 모두 만족시키지 못한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지난 7월 12일부터 디폴트옵션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퇴직연금 수익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주요 4개 은행의 2023년 2분기 원리금 비보장 기준 확정기여형(DC)의 수익률은 하나은행(7.97%), 우리은행(6.31%), 신한은행(6.03%), KB국민은행(5.67%) 순으로 나타났다. 원리금 비보장 기준 개인형(IRP)의 경우 역시 하나은행(6.69%), 우리은행(5.86%), 신한은행(5.84%), 국민은행(5.62%)로 하나은행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지난 1분기 4개 은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허위 가공의 공사계약서와 컨설팅 계약서를 꾸며 고객의 돈을 빼돌리고 직무상 취득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한 금융투자업계 임직원이 적발됐다. 또, 대주주 임원 등이 본인 및 특수관계자를 내세워 내부 의사결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사적 이익을 추구한 사례도 확인됐다.18일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회사 대주주와 임직원들이 집중·점검 결과, 위법·부당하게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가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다.금융투자업의 낮은 진입 장벽으로 사모운용사 등을 중심으로 금융투자회사가 급증하며 일부 대
[시사프라임 / 이가현 기자] 4대 금융그룹(KB, 신한, 하나, 우리)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총 35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또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 키트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발생에 대비하여 특별 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금융지원을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신한금융 또한 성금 10억원을 기부하고, 피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해 KB금융을 제치고 1위에 올랐던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KB금융에 1위를 내줄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KB금융에 순이익에서 뒤쳐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하반기엔 영업력 강화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조2412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7.37% 하락한 금액이다. 반면 KB금융지주 2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조33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1% 증가한 규모다.이에 따라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DGB대구은행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의 첫 타자가 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대구은행에서 시중은행 신청이 들어오는데로 신속히 심사를 진행해 하반기 내 결정할 한다는 방침이다.5일 금융당국은 은행지주회장 간담회를 열고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해 기존 시중은행과의 경쟁촉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할 것이다”며 “시중은행 시장에 신규 진입이 일어나고, 지방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 출현함으로써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새마을금고가 연체율 증가 우려 불식에 나섰다. 또 수신잔액도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새마을금고는 대출 연체율을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했고, 지난 3~4월 약 7조원 감소한 수신잔액이 5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전체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3.59%에서 올해 1분기 5.34%로 상승한데 이어 2분기에도 6.4%대로 상승했다. 100억원을 대출했다면 6억원대 이상의 대출이 이자를 밀리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일부 지역 새마을금고의 경우 연체율이 30%를 넘는 등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이 흥국생명 자회사형 GA 설립 허용에 대해 금융노조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현행 제도가 불법행위에 대한 검사 도중에도 자회사형GA 설립을 허용하고 있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다”고 지적했다. 반면 금융감독원은 적법한 절차대로 진행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29일 사무금융노조, 금융정의연대 등 단체는 논평을 내고 “3월부터 진행된 금감원 정기검사에서 흥국생명은 수십 건에 달하는 ‘불법영업행위’가 드러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음에도 흥국생명의 자회사형GA 설립을 인가한 것에 대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국민은행은 한국씨티은행과 27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 ‘한국씨티은행 거래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금융소비자의 불편 최소화 및 편의 제고를 위해, 양행 간 상품 및 서비스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 거래가 없던 한국씨티은행 고객도 한국씨티은행에서 받던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KB국민은행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이번 제휴 협약을 통해 기존 한국씨티은행 거래 고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NH투자증권 노사가 임단협 협상을 놓고 진통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산별중앙협약 체결을 위한 대표교섭(상견례)'서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가 불참한 것을 두고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증권업종본부가 불만을 표시했다. 회사는 다른일정 으로 참석하지 못햇다며 “유감” 표명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산별중앙교섭 7개 사업장 대표이사 가운데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를 제외한 6개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증권업종본부는
[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쿨쿨옷장’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쿨쿨옷장’은 그룹 내 전 관계사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을지로, 명동, 청라, 여의도, 강남 사옥 등 하나금융그룹의 모든 사옥에 의류 기부함을 비치했다.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뿐 아니라 손님들도 ‘하나원큐’ 앱에 로그인하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기부물품은 인근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전달하거나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전국 무료 택배 서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금융권에서 DLF, 라임·디스커버리·옵티머스 등 펀드 불완전판매, 대규모 횡령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자 금융당국이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이라는 칼을 빼 들었다. CEO는 총괄 책임을 져야 하고 임원들은 내부통제에 대한 상시점검을 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해 일각에선 임원진 물갈이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노조는 금융사고 시 말단 직원이 모든 책임을 져야 했는데 이번 금융당국의 취지에 공감한다는 반응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2일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
글로벌 디지털 혁신 및 고객 맞춤형 서비스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과 고객중심경영 실천[시사프라임 / 백나은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글로벌경영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Global Customer Satisfaction Competency Index) 조사에서 19년 연속 은행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글로벌고객만족도(GCSI)는 국가별 글로벌 산업경쟁력 지표와 글로벌 고객만족경영의 척도를 제공해 글로벌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서비스 품질 측정 모델이다. 이번 조사에는 총 9개 산업군 174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은행권이 시중금리를 인상하며 시중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기예금 상품 금리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4%대의 고금리 상품의 정기예금은 시중은행 3곳, 상품은 4개에 (우대금리 포함)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은 평균금리가 3.99~4.00%대에 머물면서 금리차가 크지 않아 1금융권에 돈이 몰리고 있다.19일 은행연합회 금리 공시에 따르면 1년 만기 기준 IBK기업은행 1석7조통장(정기예금) 금리는 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3.59%로 전월(3.30%) 보다 0.29%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