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4.15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비례대표 위성 정당 문제를 둘러싸고 큰 내홍에 휩싸인 상태다.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 이후 자유한국당(현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창당하면서 개정 선거법의 취지가 흔들렸고, 더불어민주당마저 사실상 위성정당 창당에 나서면서 선거법의 골간이 완전히 뒤틀려버리는 형국이다.결국 비례대표 의석을 두 거대 양당이 나눠먹기 하는 수순으로 흘러가면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갈등 속에 어렵게 통과시킨 선거법 개정의 취지가 유명무실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신종 코로나 사태의 교훈 및 쟁점작년 11월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어 전세계가가 충격과 공포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전세계적으로 급속하고 광범위하게 확산됨에 따라 뒤늦게 지난 3월 11일 유행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경고하는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하였다. 이에 따라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일부 유럽과 남미의 국가에서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하고, 국경폐쇄 및 이동금지 조치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청와대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업체를 찾아 지난 주말 진단키드 5만1000개를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했다고 17일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UAE가 긴급하게 코로나 진단키트 구매여부를 외교채널을 통해 요청해 왔고, 외교부가 물품 생산업체를 찾아 지난 주말 진단키트 5만 1,000개(노블바이오사 제품)를 긴급 수출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까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단키트는 마스크나 손 소독제 같은 수출제한 대상이 아니며, 우리 기업들이 수출여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보다더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전례없는 특단의 대책 △추경 이상의 경제 대책 △분명한 정책의 우선순위 등 3가지를 당부 지시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가 '경제 중대본' 역할을 하며 비상국면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와 관련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 비상한 경제 상황을 타개"하고자 한다며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 제안과 관련 "우리의 감염병 대응 방법을 상대국이 원할 경우 공유할 목적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각국이 경제 회생과 위기관리를 위한 국제 공조가 있어야 한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것에 대해 최근 G20 차원의 특별 화상 정상회의를 제안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3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백신과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구로구 콜센터에 이어 수도권에서 두번째로 많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남시 수정구 은혜의강교회에서 1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40명이 늘며 수도권 방역망이 뚫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정부가 수도권 방역 대책 회의를 갖고 점검에 나섰다.이날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해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를 열고 "수도권에서 지역 감염이 빠르게 확산된다면 방역을 위한 지금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16일 공관위를 향해 "이기는 공천의 길도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사실상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하라는 압박성 주문으로 풀이된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관위 결정 하나하나가 당의 운명을 좌우한다. 우리 당 지지자들에게 상처주지 않고, 결과에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공천은 정치개혁의 출발선이며 혁신의 척도다. 공관위의 독립성을 적극 보장해왔다"며 "우리 당 역사상 공관위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도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정부는 15일 ‘코로나19’로 대규모 감염병 피해가 발생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경북은 경산시·청도군·봉화군 3곳이 포함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구와 경북 경산·청도·봉화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재가했다. 이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시행령 제69조에 따른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의 요청으로 중앙재난안전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건의하면서 이뤄졌다. 감염병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와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임문식 기자] 한달여 남짓 남은 4·15 총선은 ‘통합당 응징’이냐 ‘문재인 대통령 탄핵 추진’이냐를 놓고 與野의 총성 없는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중 누가 정국 주도권을 잡을지가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공식화하고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후보자 추천을 마무리했다. ‘7+α’ 배수진을 치며 이번 선거 승리로 통합당을 응징하겠다는 결의를 다진 상태다.이해찬 대표는 “연합정당에 참여하면서 통합당의 반칙을 응징하고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범여권을 대상으로 한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선거는 민주당이 주축인 비례연합정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진영 대결로 재편되는 상황이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놓고 전날 진행한 전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를 토대로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공식 결정했다.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한 데 대한 맞불 차원이다.민주당이 이날 공개한 찬반 투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6시부
문재인 대통령의 질병관리본부 깜짝 방문은 코로나19 확산 진원지로 꼽히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진단 검사가 종료된 시점과 맞물리며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종식때까지 절대적 신뢰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충북 청주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를 깜짝 방문했다. 이번 질본 방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방문이다. 문 대통령이 질본 첫 방문 시점은 공교롭게도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인 대구의 집단감염지로 꼽힌 신천지 대구교회의 교인에 대한 진단 검사가 사실상 종료돼 크게 확진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압도하는 희망 바이러스가 필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그(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의 타격도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세계 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펜데믹 선언 했다"며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 상태에 들어섰음을 공식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내적으로 코로나19의 큰 불을 잡고, 더 이상의 확산을 막으면서 진화에 들어가려는 우리에게도 큰 위협이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 문 대통령은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미래통합당 동작구갑 일부 전·현직 시구의원들이 11일 총선 후보 경선을 앞둔 가운데 장진영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현직 구의원인 최민규 박흥옥 민경희 의원과 김성근 동작구의회 전 의장, 김황기 전 서울시의원, 김동연 전 구의원, 이봉준 전 구의원 등 통합당 소속 전·현직 시구의원들은 본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조기 후보 확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장진영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동작갑에서 이길 수 있는 필승카드로 장진영 변호사를 지지하게 됐다"며 "총선 승리뿐만 아니라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에 대한 전당원 투표를 하루 앞둔 11일 민주당의 참여를 기정사실화하고 나섰다.이날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권리당원 80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를 시행하기로 결정하면서,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정당화하는 데 주력했다. 사실상 전당원 투표에서 찬성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는 전당원 투표를 앞두고 당 일각에서 반대론이 제기되는 등 찬반을 둘러싼 내홍이 커지자 당 지도부 차원에서 내부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11일 "(비례대표)연합정당에 참여하면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의석을 하나도 추가하지 않고, 앞 순위는 소수 정당에 다 배정을 하고 뒤 순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민주당은 선거법상 얻을 수 있는 의석에서 하나도 더 얻을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소수정당 후보에게 앞 순번을 양보하는 희생으로 개혁적이고 진보적인 소수정당이 원내에 진출하도록 돕고자 한다" 며 "우리의 목적은 선거법의 취지를 살리고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주고받은 것에 대해 정치권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친서 교환에 대해 남북 정상 간 신뢰 확인이라는 의미를 덧붙이는데 반해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대화와 도발이라는 전형적인 북한의 대남정책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남북 정상 간 친서 교환 사실을 언급하고 "한편에서 경계하는 분들도 있지만, 선의로 받아들이는 것이 당당한 태도"라며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텄던 남북 정상의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심 원내대표는 전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건협력 친서를 보낸 것과 관련해 "김정은 남매가 역할을 분담해 대화와 도발을 함께 구사하는 전형적인 대남정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민생당 김정화 공동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이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의 공약이었던 연동형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여당이 스스로 훼손하려는 것인가. 자신들이 직접 참여한 선거제도 개혁을 스스로 무력화하려는 모습이 볼썽사납다"고 비판했다.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이른바 '태극기세력'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통일당과 우리공화당이 3일 '자유공화당'으로 신설합당하면서 미래통합당에 대해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합당의 주축 인사인 자유통일당 김문수 대표와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무소속 서청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4.15총선 승리를 위한 후보단일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공을 통합당에 넘겼다. 조원진 대표에 따르면 양당에서 후보신청 준비가 완료된 인원은 70명 정도이며, 최소 100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연대를 통해 자유우파
[시사프라임 / 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10만명 동의 달성으로 정식 심사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3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방역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쟁점이 있는 부분의 시시비비를 국회 안에서 정쟁의 장으로 열어보고자 하는 시도로 보이는 것들로 조금 안타까운 지점들이 많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탄핵 국민동의청원에 대한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상황에서 이 대변인의 언급은 해당 국민동의청원을 바라보는 민주당의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