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아시아나항공 노조가 대한항공의 화물사업매각 추진에 “이는 대한항공 독점 완성과 아시아나항공 해체 수순으로 가는 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24일 오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항공지부(이하 노조)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의 슬롯(특정 공항에 이·착륙할 수 있는 시간대) 반납과 화물사업 분리매각을 규탄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측에 ▲슬롯 반납 중단 ▲화물사업 매각시도 거부 ▲인수합병 시정조치안 공개 등을 요구했다.노조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코로나 위기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대형 보험사인 삼성생명이 보험설계사 사망으로 고객의 피해가 발생한 상황임에도 해당 고객에게 사망한 설계사의 잘못을 입증하는 증거를 가져오라는 불가능한 요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삼성생명 고객 A씨는 지난 2012년 10월 25일 ‘NEW플래티넘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 2.0’에 가입했다. 당시 보험설계사(FC)로부터 노후 자금 마련에 좋은 상품이라고 추천을 받았기 때문이다.10년 동안 매월 277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납부해야 함에도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던 A씨는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보험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삼성SDI 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삼성SDI는 오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유럽향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전기차 50만대분 수준으로 알려졌다.현대차가 삼성SDI로부터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현대차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코나EV와 아이오닉6 등에 파우치형 배터리를 공급다고 있다. SK온에서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EV6, EV9, GV60, GV70 등의 전기차 모델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청년희망적금의 만기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청년도약계좌와의 연계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의 비교가 이어지고 있는 한편 청년도약계좌 가입 허들이 높다는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보다 실효성 있는 청년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청년희망적금은 청년층의 저축 장려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산관리행태 형성을 위해 지난 2022년 2월 출시된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가입일 기준 만 19세~34세 이하 청년이며, 총급여 3,600만원(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면 가입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2021년 이후 47조원에 달하는 누적적자를 기록한 한전이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총 인건비가 아닌 새로운 예산 등 재원을 마련해야만 협의에 나설 수 있다고 못 박았다.19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한전 등 국정감사에서 “정원감축에 따른 초과현원 조기해소 및 희망퇴직 시행으로 인력효율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방뮨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에너지 공기업 경영혁신 점검 회의’에서 전기요금 인상의 선행조건으로 한전의 강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올해 전기차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기차의 내수 판매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하이브리드 차종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전문가는 전기차의 내수 판매 부진은 일시적 현상으로 현대차가 전기차 가격을 얼마나 낮추고 국가 보조금 지속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봤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친환경차(하이브리드, 전기, 수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출액은 18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작년 친환경차 총 수출액 161억 달러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9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사무금융노조 서울보증보험지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신임 사장의 선임 절차를 즉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노조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의 이사회내 위원회 규정에는 ‘대표이사의 임기만료, 기타의 사유로 대표이사를 새로이 선임할 필요가 있는 경우 지체없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 규정에 따라 유광열 사장의 임기가 한 달 남짓 남은 시점에서 신임 사장을 선임하는 절차가 즉시 진행되어야 한다.그러나 현재까지도 서울보증보험은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젠투펀드 피해자들이 국회 앞에서 금융감독원이 적극 개입하지 않고 있어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다뤄줄 것을 촉구했다. 피해자들은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개진하기로 했다. 17일 오전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젠투펀드 피해자 모임이 금융정의연대・디스커버리 펀드 대책위 등과 연합하여 금융사들의 이권 카르텔의 실체를 명확히 밝힐 것과 조속한 피해 구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일정에 의하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금융감독원 현장감사가 진행된다. 피해자들이 국감 일정에 맞춰 시위를 진행한 것은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박영우 대유위나아그룹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 출석에 불출석 하자 노조가 동행 명령 등 강제로라도 출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17일 오전 국회 정문에서 위니아 관련 민주노총・한국노총 소속 4개 노조는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의 국정감사 출석과 임금체불 햬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재계에 따르면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유위니아그룹 박영우 회장이 증인으로 참석해 임금체불 문제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 회장이 체불임금 지급 노력과 지병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 등을 들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16일 LG유플러스가 DX플랫폼 ‘화물잇고’를 통해 “기존 미들마일 운송시장 생태계의 종사자들을 지원하고 DX 파트너로서 함께 상생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는 16일 오전 용산 사옥에서 주선사와 차주를 매칭시켜주는 화물운송 중개 DX플랫폼 ‘화물잇고’ 출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화물잇고’의 타깃은 상품 운송의 중간 단계이자 B2B 운송을 의미하는 미들마일 시장이다. 미들마일 시장은 37조라는 큰 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게시판 수준의 화물 정보망, 프로세스 없는 배차 시스템 등 아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13일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가 “IP 솔루션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시켜 글로벌 반도체 IP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의 성장 전략을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김 대표는 또 “최근 국내외 증시에서 반도체 IP 기업들이 연이어 상장함에 따라 해당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반도체 IP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퀄리타스반도체는 지난 2017년 삼성전자 출신의 공학박사들을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라임 ·옵티마스 등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 전체 판매규모(1조2000억원)의 84%를 판 NH투자증권이 수천억원의 천문학적 손실을 입었음에도 관리 책임져야 할 정영채 사장은 수십억원의 연봉을 받고 3연임을 했던 것에 대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들의 집중 추궁이 이어졌다.라임 옵티머스펀드의 불완전 판매 관련해 정 사장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 경고’의 중징계를 받았다. 현재 금융위원회의 제재 심의가 진행 중이다.13일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만약에 징계 의결이 됐다면 금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12일 국정감사 (이하 국감) 3일차를 맞아 총 10개 상임위원회에서 국감이 실시되는 가운데, 유통업계에도 부처별 관련 이슈에 기업 경연진의 증인 출석이 이어졌다.◆ 환노위-SPC, “그룹 전체 질문에 대답은 못 하고 안절부절”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감에는 SPC삼립 이강섭 대표와 코스트코코리아 조민수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먼저 SPC그룹은 작년 10월 SPL 평택 공장 사망 사건에 이어 올해 SPC샤니 성남 공장 사망 사건까지 끊이지 않는 산업재해(이하 산재)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작년 사고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는 11일 “카드업에서 소비자의 편익을 우선시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소비자 신뢰와 편익에 반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애플페이를 쓰면 쓸수록 현대카드 수익이 악화되고 결국 현대카드 기존 고객이나 애플페이를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에게 비용이 전가시키면서 소비자 보호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김 대표가 이같이 답했다.이에 윤 의원은 “노력만 한다 하지 말고 정확하게 어떻게 소비자 이익을 침해하지 않고 (소비자 보호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가도 이에 호응 전 거래일 대비 2.71% 큰 폭으로 상승했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8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증권사들의 추정치 평균 1조8000억원과 비교해 6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는 1조7300억원(258.2%) 증가했다. .매출은 67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74% 감소했으며, 전 분기보다는 11.65% 늘었다.전년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2023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셀트리온이 ‘R&D 이권 카르텔’ 도마에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수백억원의 국비지원금을 받고 코로나 백신 개발에 실패했음에도 연구 성과 평가에서 다른 제약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는 등 혜택을 받은 것에 대한 지적이디.11일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은 과방위 국감에서 ‘셀트리온 R&D 예산 지원과 평가가 정상적인 철자를 거친 것이냐’는 질의에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복지부에서 과제 평가한 것이고 정확히 공유하지 않아서 정확히 말씀드리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젠투펀드 관련 사적화해와 배상비율 문제로 신한투자증권과 피해자 간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면담 당시 논의된 사항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5일 신한투자증권은 소송의 경우 현실적으로 오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위원회 또한 개최 여부 및 그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객 보호 차원의 일환으로 사적화해를 진행한다는 말과 함께 배상금액 산정 산식이 제시된 안내문을 피해자들에게 발송했다.신한투자증권이 제시한 산식은 가입원금에서 회수금을 뺀 금액에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지난 4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이달 11일부터 16일에 걸쳐 진행되는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할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금융권 내부통제 이슈가 연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금융권 CEO의 참석이 확실시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번 증인・참고인 명단에서는 제외된 것이 확인됐다.다가오는 11일 예정된 금융위원회 감사에는 4명의 증인과 5명의 참고인이 확정됐다.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와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이 애플페이 도입에 따른 소비자 비용 부담 및 이용 불편 문제,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A 보험사 실손보험에 가입한 한찬대(남·49세)씨는 병원원에서 비급여 항목을 제외한 진료비를 A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데 일일히 각종 서류를 발급받고 보내야 하는 등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보험금을 받아야 하느는지 짜증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고 말한다.한씨는 보험금 청구서류를 본인이 아닌 병원이나 약국에서 보험사에 전송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는 것에 “이제라도 통과돼서 다행이다”며 “진작에 했어야 하는데 늦게나마 소비자를 위한 결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환영했다.‘소비자가 요청하
[시사프라임/이가현 기자] 5일 오후 국회 제7간담회의실에서 정의당 배진교 의원과 정의정책연구소가 주최한 ‘지역경제 피폐화의 대안, 지역공공은행’ 토론회가 진행됐다.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대출과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지역 금융기관의 수입이 해당 지역에 재투자 되지 않고 외부로 유출되면서 지역 자본과 노동이 함께 유출되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이는 비수도권 지역의 인구감소로 이어져 지방소멸, 지역경제 붕괴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지역공공은행 설립이 지역경제 선순환 시스템의 붕괴외 서민・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