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LG전자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LG전자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LG전자가 게이머 시장에서 마케팅 속도전에 나선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게이밍 모니터 마케팅 선봉장 제품은 올해 출시한 대표 LG 울트라기어(모델명: 27GN950)이다.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게임 사양에 적합해야 하는 만큼 압도적 성능이 필수다. 이에 따라 업체들 역시 성능 향상에 주력하며 제품 출시에 나서는 상황이다.

이 제품은 ▲4K 해상도 IPS 패널에 ▲1밀리세컨드(ms, 1,000분의 1초) 응답속도(GTG: Gray to Gray) 와 ▲초당 144장 화면을 보여주는 144헤르츠(Hz) 주사율을 구현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120Hz 이상) 시장은 500만대 규모에 이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배 이상 성장한 규모다. LG전자 게이밍 모니터 상반기 출하량은 이미 지난해 연간 출하량을 넘어섰다. 

판매량 증가는 공격적 마케팅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올초 3월 잠실 롯데월드 지하 1층에 조성되는 e스포츠 경기장 ‘핫식스 아프리카TV 콜로세움’에 ‘LG 울트라바기어’ 게이밍 모니터 100여 대를 공급한 바 있다.  이외에도  ‘LG 울트라기어’를 앞세워 아프리카 TV가 주최하고 생중계하는 e스포츠 대회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었다. 

해외 마케팅도 강화한다. LG전자는 내달 3일(美 현지시간) e-스포츠대회 ‘LG 울트라기어 페이스오프’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LG전자가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e-스포츠대회를 직접 개최하고 LG 울트라기어의 뛰어난 성능을 알리는 취지다.

대회는 온라인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인기 라이브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영향력이 높은 게이머 2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 종목은 최근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1인칭 슈팅(FPS)게임 ‘발로란트’다. 참가자들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해 경기를 치른다. 

LG전자는 대회 일주일 전 공개되는 홍보영상과 대회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 대상의 이벤트를 통해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10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 상품권 1천여 장 등 총 4만 8천 달러(한화 약 5천 7백만 원 상당) 규모 경품도 제공한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