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럭스 지분 96.8% 711억원에 최종 인수 완료

신한금융그룹 [사진 / 시사프라임 DB]
신한금융그룹 [사진 / 시사프라임 DB]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네오플럭스 지분 96.8%를 711억원에 최종 인수하며 신한금융그룹의 17번째 자회사로  편입했다. 또 現 네오플럭스 이동현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9일 네오플럭스의 최종 매매금액 711억원에 보통주 24,413,230주(지분율 96.77%)의 인수를 완료하고 신한금융그룹의 17번째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20일 ㈜두산과 네오플러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약 1개월간의 확인 실사 과정을 거쳐왔다.

네오플럭스 신임 대표이사는 이동현 現 네오플럭스 전무가 선임됐다. 네오플럭스는 이날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CEO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1971년생으로 2010년 부터 10년간 네오플럭스에서 근무해왔다. 올해 6월 전무로(VC2본부장)로 승진한 지 3개월 만에 대표이사가 됐다.    

이 대표이사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전문 벤처캐피탈 리스트로,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으로 VC업계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이동현 신임 사장을 중심으로 한 네오플럭스의 우수한 인적 역량과 오랜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혁신금융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 국가 新성장 동력 발굴 및 新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출범한 네오플럭스는 업계 15위 규모의 벤처캐피탈사로 작년 기준 7,840억원 규모의 관리자산(AUM)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네오플럭스는 업계에서는 드문 오랜 업력과 함께 투자경험이 풍부한 심사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신한금융은 네오플럭스를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기업 全생애주기(Life-cycle)에 대응할 수 있는 그룹 투자금융 Value-Chain을 완성하게 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투자 단계별로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및 GIB사업부문 등 그룹 내 주요 사업라인과 함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신한 N.E.O. 프로젝트’, ‘신한 Triple-K 프로젝트’, ‘신한퓨처스랩’ 등 그룹의 혁신금융 중점 사업 기반 확대에 네오플럭스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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