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수은 행장(사진 왼쪽)과 정무경 조달청장이 7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은
방문규 수은 행장(사진 왼쪽)과 정무경 조달청장이 7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은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자금력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 지원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조달청이 손을 맞잡았다.

수은과 조달청은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자금력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은과 조달청은 각각 ‘수출초기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연간 수출실적이 500만불 이하인 중소기업의 경우 신용도와 담보력 부족을 수출초기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자금을 조달이 가능하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은은 조달청이 지정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 790개사에 대한 우선심사, 금리우대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국제계약 법률자문 등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달청도 G-PASS 기업 풀(pool)을 활용하여 수은에 우수 조달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외 조달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두 기관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관련 정보를 공유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확대를 측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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