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천년 역사 담은 ‘서울2천년사’ 40권 완간했다.

- 1월 17일부터 서울도서관에서 '서울2천년사 展' 특별전시회 개최

서울역사편찬원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울의 2천년 역사를 집대성한 ‘서울2천년사’ 총 40권을 완간했다.


‘서울2천년사’는 1977년부터 20년에 걸쳐 발간한 ‘서울육백년사’ 1~10권을 증보, 수정한 것이다. ‘서울2천년사’는 서울의 역사를 600년에서 2천년으로 재정립해 역사 도시 서울의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려 2012년 기획했다.

'서울2천년사 展' 전시 포스터(서울시 제공)


2013년 5권 발간을 시작으로 2014년 13권, 2015년 11권, 지난 해 11권 등 총 40권을 펴내 완성했다.


‘서울2천년사’에는 역사학자를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 304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200자 원고지 6만 매, 수록 사진만 4천장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다. ‘서울2천년사’는 총설, 선사-고대, 고려시대-조선시대-개항기-일제강점기-현대 등 시대별로 구성했다.


각권은 약 400쪽으로 서울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진과 그림, 관련 지도와 도면 등을 생동감 있게 배치하였다. 또한 이해하기 쉽도록 역사용어 해설을 본문에 같이 배치하고 참고문헌과 근거 자료들을 책의 말미에 달아 ‘읽기 쉬운 책’, ‘믿을 수 있는 책’을 만들고자 노력하였다.



한편 김우철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 책이 서울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고 필요한 지식을 제공할 뿐 아니라 역사도시 서울의 가치와 역할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2천년사’는 서울도서관을 비롯한 서울 공공도서관에 비치하고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도 전자책으로 제공한다.

정재윤 기자 minute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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