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AI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했다. AI 서비스 포털에서 10대 AI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LG CNS
LG CNS가 AI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했다. AI 서비스 포털에서 10대 AI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LG CNS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교육 전문기업 C사는 수십 만개 교육자료를 파워포인트, PDF 등 디지털 문서로 보관 중이다. 이 문서를 직급별, 직종별, 기업별로 다양하게 분류하고 싶지만 수십 만개나 되는 문서를 일일이 열어보고 정리하는 과정이 큰 부담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제조업 B사는 얼굴인식 등 비대면 출입 시스템을 공장에 도입하려고 검토 중이다. 현재 보유중인 출입통제시스템이 있어, 시스템 교체보다는 얼굴인식 기능만 추가하려 한다.

LG CNS가 0.1초만에 어떤 제품인지 판독하는 ‘상품인식’, 하루에 10만건 자료를 유형대로 분류하는 ‘문서유형 분류’ 등 10대 서비스를 1개 플랫폼에 담아 고객에게 제공하는 기업용 'AI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15일 LG CNS에 따르면 AI 서비스 플랫폼은 ▲ 시각 AI 3종 ▲ 언어 AI 6종 ▲ 복합 AI 1종 등 10대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롭게 오픈한 AI 서비스 포털에 접속해 이용이 가능하며, 기업이 업무 처리  시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을 해결하는 AI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별도 시스템 구축 필요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원하는 AI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수십 만개의 직원용 교육자료를 직급별, 직무별로 분류하고 싶은 기업은 언어 AI의 ‘문서 유형 분류’를 선택한다. 이 기능을 통해 하루(약 20시간)에 10만건의 문서를 원하는 대로 분류할 수 있다. 1건당 약 0.7초가 걸리는 셈이다.

LG CNS의 모든 AI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웹 서비스다. 기본적으로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 없으며, 인터넷만 연결되면 모든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시스템이나 애플리케이션 등에 특정주소를 넣으면 ‘상품인식’, ‘문서유형 분류’ 등 AI 기능이 작동한다.

이날 웹 세미나에서 LG CNS는 전지 외관의 불량여부 판독과정에서 AI 비전검사를 도입해 99.5%이상의 판독 정확도를 달성한 LG화학 사례 및 AI 챗봇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KB국민은행 사례를 소개한다.

모든 AI 서비스는 ‘AI 서비스 포털’의 우측 상단 문의하기를 통해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Pay-Per-Use) 방식이다. LG CNS는 향후 새로운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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