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락 요양병원 [사진 / 시사프라임DB]
해뜨락 요양병원 [사진 / 시사프라임DB]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는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62명, 해외유입 사례 11명 포함 총 73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0시 기준) 국내 발생 누적 확진자는 2만5108명 전날에 비해 7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47명에 비해 하루만에 26명이 더 늘었다. 이 중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62명으로 전날보다 21명 더 늘었다.

10월 1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증가 감소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91명(당초 102명에서 입항후 입국절차 거치지 않고 되돌아간 러시아 선원 11명 제외)→84명→110명→47명→73명 등이다.

지역 발생 현황 사례를 보면 경기 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17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0명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부산 6명, 강원 3명, 충남 2명, 경남 1명이다.

 

 

 

 

서울 잠언 의료기, 경기 광주 재활병원 등 집단감염 발생

감염 사례를 보면 집단감염 여파로 신규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은 이날 0시 기준 기준 송파구 잠언 의료기에서 7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잠언 의료기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에서는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중랑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16일 이마트 상봉점측과 대책회의를 통해 직원 및 방문자 등 총 602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600명은 ‘음성’, 1명은 ‘양성’, 1명 재검사 등으로 나왔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1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간병인, 가족, 환자를 중심으로 확잔자가 늘었다. 광주시는 해당 재활병원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확진자들과 접촉한 24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는 확진자 6명이 추가돼 누적 감염자가 5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모두 2층에 입원했던 환자, 2명은 2층 근무자 및 병원에 근무하는 방사선사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확진환자의 가족이다. 부산시는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중 시설격리와 자가격리 중 직원 198명에 대해 15일 재검을 실시해 확진자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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