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하나금융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2020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에 세계랭킹 5위인 이민지 골퍼는 나서지 않는다.  

오는 11월 5일부터 4일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2020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지난 12일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출전 선수 가운데 L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세계랭킹 50위 이내의 선수들도 상당수 포함됐다. 출전선수 96명 중 영구 시드 보유자인 이보미를 비롯, 최근 4년 동안 메이저대회 챔피언 13명이 출전한다. 현재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LPGA투어 멤버 유소연, 이정은6, 김효주도 포함됐다. 국내파 선수 중에는 김지현, 김해림, 박채윤, 안시현, 오지현, 이다연, 이승현, 임희정, 장수연, 장하나, 최혜진 등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 전신이던 LPGA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의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홍진주와 최나연도 가세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세계랭킹 5위인 이민지 골퍼가 나서지 못하는 것과 관련 "이민지 골퍼는 그룹 소속 해외 거주 선수로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선수의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감안해 대승적 차원에서 그룹 소속 해외 거주 선수들의 출전은 권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해서 세계랭킹 포인트를 많이 획득할 수 있는 투어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에 따라 이민지를 비롯한 그룹 소속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르는 노예림, 태국의 패티 타바나키트 등은 출전하지 않게 됐다.

출전선수 96명은 이번 대회에서 총 상금 15억원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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