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제일기획이 판관비를 줄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은 20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868억7200만원, 영업이익 594억4500만원의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51%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5%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는 판관비 감소에 따른 것으로, 3·4분기 판관비는 2,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줄었다.
영업총이익은 지난해 3분기 2842억원보다 58억원 줄어든 2784억원을 기록했다.
제일기획은 영업총이익이 대해 "본사는 삼성전자와 동서식품 등 주요 광고주의 대행 물량이 증가해 81억원 증가했다"면서 "자회사의 경우 유럽과 인도 등 주요 지역 부진에도 북미, 동남아 실적 호조로 역성장 폭을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3분기까지의 디지털 사업비중 누계치는 영업총이익의 43%로 지난해 39%에 비해 4%p 늘어났다. 삼성 외의 광고주 비중은 지난해 연간 30%에서 올해는 27%로 3%p 줄었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