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매출 영업이익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 7.32조원, 영업이익 0.47조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9.8% 하락하며 반토막 났다. 다만, 스마트폰∙TV∙모니터용 패널 판매가 증가하며 전분기(2Q) 실적이 개선됐다.

중소형 패널 주요 고객의 신제품 출시 일정이 예년 대비 지연된 영향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대형 디스플레이 적자가 지속된 게 실적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스마트폰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라 OLED 패널 판매가 확대됐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초대형 TV, 고성능 모니터 패널 판매 증가와 평균 판매가격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소폭 개선됐다.

4분기 역시 실적 개선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고객사 요구에 차질없이 대응하면서 신기술 기반의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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