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 세번째 정양호 KEIT 원장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R&D 로봇분야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수상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프라임/ 임재현기자] R&D 로봇분야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고려대학교 강희석의 노인들을 위한 동반자 로봇 아이디어인 ‘CREW'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10월 30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R&D 로봇분야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최종 결선심사를 추진한 결과, 최우수상인 'CREW' 1건을 포함, 우수상 1건, 장려상 3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KEIT는 사회적 약자에 도움이 되는 로봇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9월 14일부터 10월 10일 사이 총 150건의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평가는 로봇분야 전문가와 함께 외부 평가단을 구성해 진행했다. △교육 △돌봄 △공공 분야로 나눠 1차로 심사한 후
최우수상으로 고려대학교 강희석의 노인들을 위한 동반자 로봇 아이디어인 ‘CREW’, 우수상으로는 울산대학교 최지환의 ‘반려동물 양육 보조 로봇’이 선정됐다. 장려상엔 계명대학교 허진철의 ‘경험 학습을 통한 치매환자 일상생활지원로봇’, 메타파스 허철균의 ‘심야시간 여성 및 사회약자 안전귀가 도우미 자율주행 사륜휠봇’, ITI/LARSyS, ARDITI 정봉금의 ‘어린이를 위한 교육과 돌봄 로봇(모나미)’가 뽑혔다.

KEIT 정양호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R&D 결과물의 실질적인 수혜자인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수요자 관점에서 로봇기술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서비스 로봇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로봇분야 국가 연구개발 사업 테마 발굴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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