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 김은지 사장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BAT코리아
BAT코리아 김은지 사장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BAT코리아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김은지 BAT코리아 사장은 5일 ""글로의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도 5.15%에서 6.44%로 늘었다"며 "한국 전자담배 시장에서 리더 자리에 서겠다"고 밝혔다.

BAT코리아는 이날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그룹 차원의 비전과 계획을 소개하고 주력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인 글로(glo)의 최신 과학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BAT코리아에 따르면 2019년 말 11.97%였던 담배 시장 점유율은 이달 현재 12.19%로 늘었다. 글로의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상승에 따른 담배시장 점유율이 상승한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김 사장은 "작은 변화로 보일 수 있는 수치이지만 신제품이나 대규모 투자 없이 이뤄낸 성장이라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매년 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사천공장도 지난해 3억 달러 수출 달성에 이어 올해 4억 달러(약 4528억원)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제품 생산과 인재 창출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BAT코리아는 글로로 전환한 흡연자 가운데 흡연 관련 질환 위험 현격히 저감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영국에서 시작된 글로 장기 임상시험 연구의 초기 3개월 분석결과를 비롯해 궐련형 전자담배 위해성 과학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기존 연초 담배 대비 글로의 잠재적인 위해성 저감에 대한 과학적 근거에 무게를 더하게 됐다.

일반 연초 담배에서 글로로 완전히 전환한 흡연자는 3개월 만에 담배 연기에 포함된 유해성분에 대한 노출이 현격히 감소했다. 특히, 측정된 다수의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 글로로 전환한 시험 참가 그룹의 유해물질 노출 저감도는 흡연을 완전히 중단한 금연 그룹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장기임상연구는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의 단독 사용으로 전환한 흡연자의 유해성분 노출이 현저히 저감되어 잠재적으로 흡연 관련 질병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입증하게 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글로로의 전환이 미치는 영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게 되었으며, 임상연구의 최종 분석 결과는 향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BAT 위해저감 제품연구 총괄 제임스 머피(James Murphy) 박사는 “잠재적으로 위해성이 낮은 대안 제품을 모색하는 흡연자에게 중요한 근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초기 임상연구 결과는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과학연구 성과는 사업이 미치는 위해성을 경감해나가고자하는 BAT의 사업 목표에 긍정적인 동력으로 작용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건강 위해요소는 줄이면서도 만족스러운 다양한 제품군을 제공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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