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두리안이 오픈베타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인 지난 10일 다운로드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인증서비스가 기획 론칭한 두리안은 천국의 맛과 지옥의 냄새를 모두 가지고 있는 과일의 이름으로, 냄새만 맡으면 먹을 수 없을 것 같지만 달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두리안 로고는 바로 이 두리안 과일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동시에 두리안은 한국어로 ‘우리 둘이 하는 안전한 자산 거래’의 줄임말로 모든 개인간자산 거래를 사기 없이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중계 플랫폼이다.

최세준 대표는 “대부분의 중고거래 플랫폼은 국내 시장을 염두에 두고 서비스하고 있지만 두리안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등의 특성을 활용한 국내외 서비스를 목표로 두고 기획했다”며 “현재 일본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등의 자국내 서비스 플랫폼과 연동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리안은 비대면 안전거래를 위해 VTR이라고 불리는 자체 채팅방에서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 만나 조건을 조율하며 거래를 할 수 있으며 채팅방 상단의 챗봇형 에스크로 기능을 통해 버튼을 누르며 거래개시-입금확인-물품배송-거래종료 등의 순으로 안전하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또한 두리안은 현재 회원들의 인증정보와 물품의 거래내역을 변조가 불가능하고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블록체인에 저장해 사전 사기거래를 방지하고 향후 사기거래에 연루될 경우 해당 정보들을 사기를 해소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두리안은 기존 플랫폼과는 달리 회원들의 거래액수에 따라 암호화폐 연동형 포인트를 제공하고 회원들이 원할 경우 포인트를 모아 두리안 내 서비스 중인 두리몰에서 또 다른 상품을 구매하거나 이를 별도의 지갑으로 인출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팔아 또 다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능 역시 곧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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