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시인 명예문학박사 김철민<br>
아동문학가 시인 명예문학박사 김철민

전 세계가 코로나 19 때문에 역경을 격고 아이들과 온 국민들이 집안과 방안에 가두어 있어 신이 아닌 인간들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어떤 길이 과연 바른 길인지를 모르고 방황을 거듭하고 이 땅의 모든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갖고 어둠에 침체되어있는 젊음의 꿈이 발산되길 미륵산 자락을 스쳐온 찬바람 속에서도 의연하게 버티어 선 소나무 숲이 더욱 푸르게 돋보이는 계절에 청소년들이 자아를 실현하고 젊음의 꿈과 열정이 뜨겁게 달아올라 가정의 진정한 자기표현의 장소를 학교나 도서관과 집안에서 좋은 책을 읽어 나간다.

우선 수많은 책 중에서 어떤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책 속에 길이 있다 사람이 어머니 뱃속에서 열 달 간 자라 세상에 태어나면 죽는 날까지 자기에게 주어진 길을 따라 살아간다.

자라나는 학생과 성인들도 입시공부 취직시험에 무척 힘들어 하고 있어 선택은 각자 자유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바른 길을 선택 할 것이다 바른 길 옳은 길 어디 가서 누구에게 상담하고 물어 봐야 알 수 있을까?

나를 낳아 주신 부모님 나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 아니면 단짝친구나 유명 저명인사에게 여쭈어 봐야 할 것이다.

수천 년 전에 공자는 사람이 가야할 바른 길은 “조상을 잘 섬기고 부모에 효도하는 것이 백행의 근본” 이라며 자기의 사상을 ‘시서삼경’에 기록해 세상에 남겨 이 책을 읽으면 공자가 갔던 길을 찾아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앞날의 영화가 보장된 왕자의 신분으로 태어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사람이 태어나 병들고 늙고 죽음에 대한 이치를 알아내기 위해 갖은 고생을 무릎 쓰고 수도를 하여 윤회설을 깨달아 불교를 창시하고 불경을 세상에 남겨 이 책을 읽으면 석가모니가 걸었던 길을 찾을 수 있고, 또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믿지 않고는 천국에 갈 수 없다’고 설파하신 예수님께서 성경을 남겼으니 성경을 읽으면 그 안에 예수님께서 살아 가셨던 길이 자세히 나타나 우리가 가야 할 바른 길을 이런 책속에서 찾을 수 있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이 있다면 말을 할 수 있는 것이요 자기의 생각을 글로 남겨 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말 중에도 거짓말이 많이 석여 있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고 책도 잘못 기록해 놓으면 독자의 마음을 좀 먹게 할 수 있다

공자는 ‘세 사람이 같이 가면 다른 두 사람은 나의 스승이라 했다.’ 잘 한사람은 나의 본이 되는 스승이요 잘못한 사람들은 나는 저렇게 해서는 안 되겠구나 하는 것을 깨우쳐 주었으니 그도 역시 스승이 되었지 않느냐? 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책벌레라면 광화문 광장 및 여의도 공원 숲 우뚝 선 세종대왕이 생각난다. “몹시 추울 때나 더울 때에도 밤새 글을 읽어 나는 그 아이가 병이 날까 두려워 항상 밤에 글 읽는 것을 금하였다 그런데도 나의 큰 책은 모두 청하여 가져갔다.”

이 말은 세종의 부친 태종이 한 말이다. 너무 책을 좋아해서 건강을 해칠까 걱정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담겨있다. 대왕께서는 호학의 군주로 정평이 나 있고 정인지, 성상문, 박팽년 ,신숙주등 당대의 석학들에게 연구를 분담시켜 그 결과 얻어진 각 분야의 규정들은 후일 조선에서 시행된 모든 제도의 근간이 되었다. 책을 가까이 하지 않았다면 한 성군이 탄생은 없었을 것이다.

책은 초등학교시절 좋은 책은 스스로 책을 선택한다. 이 시기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벗어나 객관적인 사고로 돌입하고 특징은 이제까지 성인에게 의존하던 책을 자기 스스로 하려는 점이다. 이때 ‘네가 뭘 아니 엄마가 골라 주는 책을 읽어야지.’ 하면 나를 무시했다고 반항한다.

그래서 책을 멀리하고 엄마가 싫어하는 책 만화 ,공포물을 보게 된다 그래서 강제성 띠지 말고 살살 달래 지도하며 남자아이는 용감한 모험동화책 톰소여 모험, 보물섬, 해저2만리등 여자는 동정심을 자극하는 엄마 찾아 3만리, 소공녀, 주홍글씨 비밀의 화원등

어려서부터 사고력을 심어주고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하는 다양한 지식을 도서를 통해 배우고 흥미와 습관화를 위한 평생교육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지도가 꼭 필요하다

중학교시기에는 사춘기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가진다든지 고독에 빠지기 쉽다 즉, 부모로부터 독립하려는 경향이 짙고 그것이 세어지면 전체에 대한 반항으로 나가 불신과 절망감을 배제시켜 자신감을 갖도록 객관적 가치 기준을 몸에 익히는 게 중요하다

특히 서정문학의 시와 저속적 연애 장면이 아닌 정신적인 연예를 다룬 소설을 읽게 하여 사랑의 본질을 알려주는 ‘좁은 문’을 읽게 하면 정신적 사랑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고 문학전집은 우리의 정서와 삶과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다

고등학교나 청소년시절에는 사회 정치적인 내용에 관심이 봉여 전문 지식에 매력을 느낀다.

이 시절에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절에 읽은 책의 질은 일생의 독서의 길을 결정한다. 예를 들면 질 낮은 연애 소설만을 탐독했던 사람이 성인이 되어 할 수 있는 사랑은 읽은 책의 수준을 넘어가지 못할 것이다. 세계문학전집을 탐독하고 사색서 및 종교 서를 읽는다.

문학의 책은 지식의 책에 비해 힘이 있고 지식의 책은 필요한 정보를 주어 머리를 기쁘게 하지만 좋은 문학의 책은 감동으로 마음을 기쁘게 하고 행동의 에너지가 되어 이것이 문학이 갖는 힘이다.

성서이야기는 중학교부터 읽지만 본격적인 종교서는 이시기에 이루고 탐독을 통해 정신적인 안정을 얻고 가치관을 확립하여 장래의 직업이나 그에 대한 준비를 하고 고교시절은 미래를 개척해야할 일생 중 가장 황금 같은 시간이다

좋은 책속에 나를 얼마나 내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용기와 희망을 가져 이제는 엄중한 판정을 스스로 내려야 할 지금이다

국민들한테 책이 TV이고 스마트 폰이다. 지하철을 타보면 책을 읽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 남녀 할 것 없이 스마트 폰을 서나 앉으나 들여다본다.

그 속에도 E ㅡbook 있긴 하지만 대부분 독서보다 정보를 읽고 이런 게 있다고 안내 그것이 전부인 양 우리는 목매어 있다.

좋은 책 한권이 우리나라를 책임지고 갈 위대한 인물을 낳을 수도 있다 실제 책 한권이 세상을 구원한 인물의 예는 수 없이 많다

올 한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기쁜 날보다는 괴로운 날이 더 많아 만족보다는 후회 희열보다는 번뇌가 많고 자신감보다는 좌절감에 빠져 올 한해는 나라꼴 사회나 집안꼴 가정이나 살기가 더욱 힘들었지만 이럴수록 성실하게 역경을 헤쳐 나가는 사람이 승리하지만 인생은 연습이 없다 순간순간 결승전임을 알아야한다.

책을 통하여 슬픔과 기쁨을 심고 어둠속에 빛이 악법도 법 이다는 소크라데스의 ‘너 자신을 알라‘ 절망 있는 곳에 희망을 주고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과 자비심으로 기도를 하자

저물어가는 12월의 길목에서서 대통령, 정치인, 국회의원, 장관,도지사 기관단체장들 제발 싸우지 말고 벌벌 떨고 있는 국민들을 생각해 보셨냐 그분들은 우리국민들 무섭지 않습니까?

남의 말을 경청하고 때와 장소에 맞게 말하시고 개인의 감정을 앞세우지 않고 원인과 결과를 정확히 갖추어 말하시면 된다.

그리고 각종 TV, Radio 신문 패널님들 좋은 책들을 많이 읽으셔서 논평을 국민들 속이 뻥 뚫린 존경할 수 있는 말솜씨와 재치 서로서로 자성하는 마음으로 여야 대화를 떠나 국민들만 생각하시어 서로의 세계를 넓혀주는 우리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할 것인가?

이제 한해의 마지막을 알리는 종소리가 우리의 귓가에 들려오고 더 이상 넘길 수도 없는 한 장 남은 달력이다. 또 다시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이다. 송구영신 (送舊迎新)의 마음으로 지난날을 냉정히 반성하고 다가올 새해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위한 준비하는 것이다.

나는 이 해에 얼마만큼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성장해 왔는가? 자문자답의 기회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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