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 1.6터보_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차
신형 쏘나타 1.6터보_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차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쏘나타 판매 부진으로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아산공장이 생산을 중단했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지난 23일 시간차를 두고 자체 생산중단 공시를 냈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적정재고 유지 정책에 따라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시장 수요감소에 따른 탄력적 생산 공급 위해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생산 중단 공시에 따라 이 공장에 부품을 납품하는 현대모비스 아산공장 역시 생산 중단에 나선 것이다. 

양사의 생산 중단 기간은 이번 달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로, 7일부터는 정상 가동한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각각 5조9655억원, 9,966억 원이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한다. 이번 생산 중단에 나선 배경은 쏘나타 판매 부진에 따른 것이다.

11월 누적 기준 쏘나타 판매량은 6만3078대로, 이는 전년 누계(9만1431대)대비 31% 감소했다. 쏘나타는 지난해 10만대를 돌파 베스트셀링 카에 선정된 현대차의 주력 차종이다. 그런데 올해 그랜저가 13만대를 돌파하며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반면, 쏘나타는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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